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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회화 삼국지3

    it belongs. 칼을 뽑아 들자, 신비의 소리가 울렸지 뭡니까. Words are not enough to describe. 한번 직접 보셔야 하는 건데. I should’ve brought it to show you. 우리 같은 촌놈이야, 평생토록 구경도 한번 해보기 힘든 검이었소.” 

    “Oh my Goodness! 그런 인물이 어찌 골짜기에 처박혀서 돗자리나 짜며 썩고 있었을까. If you were in his shoes, what would you do?”

    관우 did not believe what 장비 told him. 오히려 빈정대는 투였다. But 장비 could not get away from his excitement.  

    “Can’t you trust me? 당장 달려가 한번 만나 보시구려. Oh my God! You just drive me crazy.” 

    장비는 살짝 약이 올랐다. 관우형님의 태도가 영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Three days later, 태양이 서산아래로 떨어질 참이었다. 관우와 장비는 술과 안주를 챙겨서 유비의 집에 들이닥쳤다. 

    “Is anybody home?” 

    장비 knocked on the door, but no one answered. 송아지 크기만한 개만이 달려나와 으르렁대며 노려볼 뿐이었다. 

    “Is anybody home?” 

    장비가 다시 소리를 쳤다. 그제서야, 안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Who is it? Anybody out there?” 

    돗자리를 짜느라 정신을 쏟고 있던 유비가 튀어나와 눈을 비비며 주위를 살폈다. 

    “Oh, good to see you again.” 

    유비는 관우와 장비를 반갑게 맞았다. 

    “I brought my brother over.” 

    장비가 관우를 소개했다. 관우 knelt down and bowed to 유비. 

    “I’ve heard a lot about you. I’m 관우 from 하동.”

    황소 눈알처럼 번들거리는 두 눈동자에 긴 수염을 한 관우는 얼른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었다.

    “I’m 유비, having lived in this village for many years. I’m really glad to meet you two great men.” 

    유비는 관우의 손을 굳게 잡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따스한 기운이 감돌았다. They were all full of joy.

    It was getting darker into the night.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 빛나고, 멀리서 들려오는 황하의 물줄기는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되어 여유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부엌에서 일하시는 유비 어머니의 도마소리는 한판의 풍악이었다. 

    A little while later, 유비’s mother brought some food over to the three men.  

    “I’m sure you’re all hungry. Help yourself.”

    영웅호걸들은 하던 얘기를 잠시 멈추고, 유비의 어머니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Thereafter, the three wined and dined all night long. In fact, 유비’s mother offered them a red-carpet reception. 유비는 홀어머니와 골짝에 처박혀 숨어 지내온 심중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He had seldom talked about it to others.

    밤이 깊어가고 개구리의 합창소리 또한 드높았다. 관우와 장비는 유비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며 즐거워했다. Both of them were all ears to 유비. 정의를 향한 그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They all agreed to work for the country and its people.

    “우리들의 만남은 단순한 골목대장들의 회합이 아니오. Our meeting is so meaningful that we can do whatever we wanna do. 똘똘 뭉쳐서 적을 아낌없이 쳐부수어 버립시다. That is the name of

    our game, isn’t it?” 

    영웅호걸들의 눈동자는 광채를 더해갔다. 불의를 분쇄할 정의의 눈빛이었다. 유비의 노모는 두 호걸과 아들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She was impressed with the young men’s passion to save

    the country. 그녀의 양볼에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하늘에 계신 조상님들이 다시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It was around midnight. 훤하게 비추어 주던 보름달은 산너머로 퐁당하고 말았다. 

    “Bravo! Bravo! Bravo!”

    세 장수는 술을 주거나 받거니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노모는 호걸들을 향해 말했다. 

    “Do you want more food?” 

    “Yes, mother. It’s still a young night, haha. We’re gonna drink all night long.” 

    “All night? Just don’t get too drunk, okay?”

    어머니는 세 장수들의 과음이 염려되기도 했지만, 그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는 술상 차리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상다리가 폭삭할 지경으로

    상위에는 갖가지 음식이 가득 차려졌다. For her age, she was still very healthy and active.  

    A couple of hours later, 노모는 유비를 보면서 말했다. 

    “Son, it’s time for bed. This is the last round, alright?”

    “Yes, mother.”

    “Let’s have a toast to our success.” 

    세 장수들의 외침은 맹수들의 포효 마냥 산천초목을 울리고 천지를

    요동치게 했다. 

    “Bottoms up. This is the last round.” 

    “You bet. We’ve had enough.” 

    그들은 술잔을 비우고 입술을 훔쳤다. 

    “어서 두 분의 잠자리를 펴드리도록 해라.Tomorrow, I’ll throw another big party for all three of you.”

    멀리서 새벽을 알리는 수탉소리가 어둠을 뚫고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유비 집에서도 수탉이 새벽을 알렸다. “Cock-a-doodle-doo!” 

    Everybody was sleepy. 

    “Thanks a lot, mother.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큰일을 꼭 해내겠습니다. 저희들은 한다면 하는 배짱이 있습니다. We’ll do our best. Victory will be ours for sure.”

    관우와 장비는 유비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다음 날을 기약하며 잠을 청했다. 

    “Night-night. Have a good sleep, mother.”

    Morning arrived. 부엌에서 보리쌀 씻는 소리가 들려왔다. 관우 and 장비 woke up. They both had a slight hangover. 하지만 얼른 일어나 밖으로 뛰쳐나갔다. 짙은 안개가 장막을 드리우고 있었다.

    There were already many people outside, looking busy. Seemingly all the villagers had come over to help. 

    태양도 이부자리를 걷고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짙은 안개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태양은 더욱 선명한 자태를 드러냈다. 관우와 장비는 사립문을 나와 양지 밭으로 올라갔다. “The peach flowers were in full bloom, and their fragrance was out of this world. 유비 was setting up an altar in the middle of the peach field.

    “What are you doing?” said 관우. 

    “천지신명께 축원을 드리기 위해 재단을 준비하고 있어.” 

    “Where is mother now? I wonder if she got some sleep last night” asked 장비.

    “She’s cooking in the kitchen. When I got up, she was already up. 마을주민들을 불러모으고 계셨지요.”

    관우와 장비는 눈을 비비며 눈곱(sleep)을 닦아내고 있었다. 

    “What are we supposed to do?” said 관우.

    “Nothing. Everything’s set. 개울에 가서 목욕이나 하고 오시오” said 유비 standing and stretching. 

    관우와 장비는 물소리를 따라 개울로 향했다. 차가운 강바람이 세차게 불어왔다. They got to the stream and took off their clothes. 장비가 먼저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Wow, it’s freezing. We might catch a cold.” 

    장비 was not expecting the water that cold. 관우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Though it was icy cold, he did not freak out much like

    장비 and calmly poured water all over his body.

    After taking their bath, they headed back to the altar. 여전히 일꾼들의 일하는 소리가 왁자지껄하게 들려왔다. 

    “How was the bath, guys?” asked 유비. 

    “Great! Now I feel so refreshed” replied 장비. 

    유비’s mother and the village women placed the food, meat, fruits, fish, and cake on the altar. 동네청년들은 술단지를 짊어지고 왔다. 

    Just overnight, 유비의 어머니가 마련한 요리는 태산처럼 많은 양이었다. 대형제단 위에

    차려진 음식의 종류와 양만 봐도 마을사람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딱 벌어진 돼지아가리는 창공을 향해 빙긋이 웃고 있었다. Incredible!

    마을주민들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All set. Now let’s pray for all that we’re going to do.” 

    유비의 어머니가 세 장수를 향해 말했다.

    All of them knelt before the altar and prayed for the country. 

    “천지신명이시여, please bless and help us with our dreams. 부디 저희들이 힘을 합쳐 나라와 국민을 해치는 악당들을 물리치고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겨레를 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순간 whirlwind(회오리 바람)이 한바탕 거세게 일었다. Peach flowers spread all over. 세 장수의 간절한 소망을 알아들었다는 천지신명의

    신호였으리라. Everybody believed that it was a good sign for their future dreams. 

    관우가 입을 열었다. 

    “세 사람이면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했소. Now it is our turn to build a great wall. Firstly, we need a leader.” 

    “That’s right. I don’t think that’s a problem. 당연히 황족 혈통이며 최고 연장자이신 유공이 우두머리(boss)가 되어야 하지 않겠소.” 

    장비가 거들었다. 관우도, 유비에게 눈길을 돌렸다. As if he was implying 유비 to answer. 유비 looked rather serious with his eyes closed. 관우와 장비는 잠자코 유비의 답변을 기다렸다.  

    “That’s not quite right. I cannot be a leader just because I am the oldest. 한나라 황실의 피가 흐르고 있음은 사실이긴

    하지만. That’s not enough, is it? 배운 학문이 있나, 하다못해 이장 벼슬도 못되는 초라한 돗자리장수가 우두머리가 된다면 비웃을 자가 어디 한 둘이 아닐 것이오. Let’s just sleep on it.”

    유비의 말을 듣고 난 뒤, 두 장수는 목청을 돋웠다. 

    “무슨 귀신 나락 까먹는 소리를 그렇게 하오? Not fair. 유공은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인물이 아니오.” 

    “If you don’t feel good about it, 우리 세 사람이 의형제를 맺어 아래 위를 정하는 게 어떻겠소?” 

    “That sounds good.” 

    관우와 장비는 선뜻 동의했다. 나이의 순으로 형과 아우를 따져보니, 유비, 관우, 장비의 순이었다. 

    “I told you. The result is the same.” 

    막내가 된 장비의 말이었다. 

    세 장수는 다시 제단으로 나아갔다. They all knelt and bowed together before the altar, swearing brotherhood.

    “Though we were not born on the same day, we vow to die together on the same day.”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관우가 유비를 향해 농담조로 말했다. 

    “From now on, 형님이 농땡이(naughty boy) 장비를

    책임지시구려.” 

    “What’s the matter? He looks like a good boy, doesn’t he? 멀쩡한 사람을 두고서, 하하.” 

    “실은 형편없는 인간이요. He is a heavy drinker. 술만 들어갔다 하면 정신줄이 끊어지고도 합니다.” 

    관우의 말에 장비가 받아쳤다. 

    “Don’t worry. 유비형님이 아마 술을 더 많이 사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n the meantime, I’ll watch my behavior and try not to cause any more trouble. Just stop teasing me, will you?”

    세 형제의 호탕한 laughter(웃음)이 산천을 뒤흔들었다. It continued all night long. 의형제가 된 기쁨을 술잔에 담아 새벽을 밝혔다. 

    “Cock-a-doodle-doo”. 

    삼형제는 장차 해야 할 일에 대해 전심전력을 기우려야 했다. 생사 고락을 함께 하기로 한 의형제가 아닌가. Mostly, they needed soldiers, horses, clothes, and food. 머리를 맞대고 궁리했다. 

    The next morning, 유비’s mother came over to them. 

    “Good morning, everyone. You all look rather tired and unhappy. 얼굴을 좀 펴야 되겠네. Any problem?” 

    세 형제는 일어나 노모에게 인사를 올렸다. 노모는 치마 밑에서 뭔가를 슬며시 끄집어 냈다. 

    “I’m sure you need money – not much, but this should help with food and clothes. 우선 아쉬운 대로 쓰도록 해.” 

    유비의 어머니는 정성스레 모아둔 쌈짓돈과 패물까지도 아낌없이 내놓으셨다.

    “Wow! It’s so heavy that I can’t even move it”. 

    장비가 무겁다는 시늉을 하며 playfully(장난스럽게) 들어올렸다. 유비 did not know that his mother had saved that much money and collected

    valuables. 외아들만 믿고 평생을 살아오신 어머님의 깊으신 뜻에 유비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형님, this will do for the time being. Let’s get to work.” 

    관우가 유비를 쳐다보며 말했다.

    Day broke. 세 형제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을 돌아다니며, 장정들을 모을 생각이었다. 대자보를 붙이고 지나가는 젊은이들을 붙잡아서 설득하는 일을 해야 했다.

    “Hello young fellows, 우린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몸을 바칠 용맹스러운 장정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Please come on out and join us.” 

    대자보를 보자마자 젊은 혈기의 장정들이 앞다투어 몰려드는 게 아닌가. 힘을 모아 도적떼를 무찌르겠다는 뜻에 감동했던 것이다. Within a few

    hours, almost a few hundred joined.

    장비 was in charge of the basic training for the new comers. 장정들을 모아놓고 훈시(instructions)를 했다. 

    “Listen up. All of you should obey the rules.

    우리의 적은 도적떼 (rioters)들이다. 놈들은 국민의 피를 빨아먹고 국가를 병들게 하고 있다. Now we all should work together to get rid of them. 우선 우리의 의병은 용맹해야 한다. If anybody is against the rules, he’ll be punished. 자신 없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집으로 돌아가라. Everybody got that?” 

    “Yes, sir.” 

    장정들의 우렁찬 함성에 태양도 달랑댈 지경이었다. The young men’s morale went up high. 이윽고 hard training(고된 훈련)과 starving(배고픔)이 시작되었다. But nobody complained. 오히려

    훈련병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참전에 기쁨을 표했다. 

    A couple of months had passed. 병사들의 훈련은 어지간히 만족스러운 단계가 되었다. 하지만 적의 피를 구경도 하기전에 군량미가 떨어질 판이었다. 아직도 산 넘어 산이요, 강 건너 강이었다. 아무리 군졸들의 사기가 하늘을 찔러댄다고 해도 무기와 말이 없으면 지게 작대기 없는 지게나 다름없는 게 아닌가. The truth was that they did not have

    enough horses and weapons. That was not all. Their money was running short, too.

    잡다한 근심거리로 세 형제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Weapons with no horses would not work, either. 미친 듯 사방팔방 날뛰는 놈들을

    때려잡기 위해서는 기동성이 절실히 필요했다. 

    “To begin with, forty or fifty horses won’t be bad.” 

    관우 sighed. Right then, 장비 hurriedly got back. 

    “형님, 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I know how to get them.” 

    “What are you saying? Are you pulling my leg or what?” 

    “Horses are coming. Look.” 

    장비가 관우를 보며 탄성을 질렀다. 

    “What are you talking about?” 

    유비와 관우도 달려나갔다. They looked up closely at what 장비 pointed.

    장비 was right. 말 떼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Well, there are no free lunches. They must all belong to someone. 말 떼 뒤에 터벅터벅 걸어오고 있는 자가 있었다. 유비와 관우는 실망하여 고개가 축 늘어졌다. 

    “I’ll go out and get’em all. Who’s gonna stop me?  나라와 국민의 뒷바라지를 위해 쓰겠다는데. 안 그래요, 형님?”

    장비가 부리나케 뛰쳐나갔다. At that moment, 유비 called out to 장비. 

    “Please, come back. 허튼 짓 하지 말자.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국민과 나라를 위함이 아니냐? We must fight against the enemy, not against our people. 만약 우리가 국민의 property(재물)을 함부로 빼앗는다면 우리에 대한 그들의 실망이 대단할 거야.”

    관우 kept quiet for a while. 잠시 후, 본인이 직접 총대를 매겠다고 나섰다. 

    “형님, I’ll go and tell them what we’re gonna do. 그들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된다면, 함부로 거절은 하지 못할겁니다. They might even help us. Who knows?” 

    유비는 관우의 제의를 냉정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관우는 얼른 달려갔다. 

    “Gentleman, I have a big favor to ask of you.” 

    관우는 깍듯이 인사를 건네고, 딱한 사정을 말장수에게 전했다. 그러나 말장수의 태도는 예상밖이었다.

    “Get the hell out of here. 이놈이 죽을라꼬 날 받아놨나. 무슨 썩어빠진 개소릴 하고 있어.” 

    The horse owner got infuriated and smacked 관우 with a whip. 그러더니 차고 있던 칼까지 빼드는 게 아닌가. 

    “I don’t want to fight with you, sir. Please, put that back, will you?” 

    관우는 시퍼런 칼날 앞에서 동요하지 않고 사정조로 다시 말했다. 하지만 말 장수는 여전히 냉랭한 어투였다.  

    “What do you want from me? I have no money. Only horses. 배가 고파서 말고기를 먹겠다는 거야?” 

    “To be honest with you, we need horses.” 

    “So what? I don’t care. 땀을 흘려야 말새끼가 생기든지, 소새끼가 생기든지, 하다못해 쥐새끼라도 생길 게 아닌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남의 것을 함부로 뺏으려고 감히? 밤낮으로 고스톱, 대마초, 양주에다 계집들과 빈둥대는 썩어빠진 놈들이

    말이야. No pain, no gain.”

    The horse owner was about to swing his sword at 관우. 관우 일행을 도적떼로 오해한 듯했다. 관우 did not stop begging. 하지만 말주인은 여전히 냉랭한 표정으로 관우를 밀어제쳤다. 관우는 찬찬히 부드러운 어조로 거듭 사정을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나라와 백성을 구한다는 명분을 강조했다. Now

    the man paid attention to 관우. 관우의 예의와 태도가 예사롭지 않음을 눈치 챈 것이었다. 

    “Oh, really? I totally misunderstood you then. 그런 훌륭한 뜻을 갖고 계신다면 말이 문제겠어요. 당장 역적놈들을 잡아 껍데기를 벗겨 나무에 매달아 버립시다. 저도 천날 만날 도적떼들에게 당해서 이를 갈고 있다오.”

    말주인은 관우의 말을 듣고 나서 흥분된 어조였다. 

    “In fact, I lost many horses to the rioters.” 

    “How many?” 

    “Around a couple of thousands. Can you believe it?” 

    “Holy cow! That’s a lot.” 

    말주인은 이번에도 사업차 떠났지만 도적떼들의 갑작스러운 기습공격으로 손해만 보고 계획을 포기한 채 돌아가던 참이었다. 장세평이라고 했다. He must be a big cheese(거물) in the horse business. 

  • 두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문법7

    13. 형용사

    Warming-up

    아름다운, 더러운, 사랑스러운, 비천한, 섹시한, 날씬한, 뚱뚱한 등 형용할 수 있는 말은 모두 형용사이다. 형용사에는 명사를 한정적으로 수식하는 한정용법과 주격이나 목적격의 형상을 설명하여 이들의 보어구실을 해주는 서술용법이 있다. 명색이 형용사라면 이 두 용법을 다 갖고 있지만, 몇 형용사는 편식을 택하고 있다. 참으로 중요한 사실로, 각 용법에 해당되는 형용사를 단어로만 익혀두는 것보다 문장과 더불어 알아두면 참된 실력이 될 것이다.

    서술용법

    The flower is beautiful.

    머리에 a를 달고 등장 afraid, alive, alone, asleep 등.

    late – I was late for work.

    한정용법

    The beautiful flower is mine.

    꼬리에 –en, -ed, -er를 달고 등장.

    Drunken, golden, former, elder 등.

    late – the late Mr. Kim made a big noise at that time.

    어중이 떠중이의 서열

    지시 this, that 따위

    수량 many, much, one, two 따위

    대, 소 short, tall 따위

    성질, 상태 pretty, ugly 따위

    신. 구 old, young 따위

    재료 clay, wood, plastic 따위

    서열: 지수대성신재

    친인척들

    Good (= great) – A good (great) many ladies like to lose weight.

    many 셀 수 있는 명사 앞. many a 는 단수 취급

    much 셀 수 없는 명사 앞. A lot of = lots of = plenty of = many

    not A so much as B = not much A as B = A라기 보다는 B

    little과 a little

    little 부정

    I have little money with me.

    A little 긍정

    I have a little money with me.

    few 부정

    a few 긍정

    Not a little (양이) 많은/ not a few (수가) 많은

    No 명사 앞에서 형용사

    약방의 감초 enough

    We don’t have enough food to share with them.

    = We don’t have food enough to share with them.

    형용사와 부사 뒤

    You are old enough to marry.

    Welcome!

    형용사란 명사를 보필해주는 말이다.

    다시 말해 형용사는 명사의 형상을 결정지어주는 말이다. 예를

    들면 A flower is beautiful에서 beautiful은 a flower의 형상을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형용사는 주고 This is a beautiful flower처럼 명

    사 바로 앞에서 도움을 준다. 좀더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형용사에는 서술용법과 한정용법이 있다.

    서술용법은 서술, 풀어쓰는 용법이고 한정용법이란 한정, 즉 제약하는 용법이다. 우선 서술이란 무엇인지 문장을 보면서 알아보자.

    A country bumpkin is stupid.

    촌놈은 멍청하다. (서술)

    A country bumpkin is a stupid guy.

    촌놈은 멍청한 놈이다. (한정)

    A country bumpkin = a bumpkin = a country boy 촌놈/pumpkin은 호박

    2. 형용사도 식성이 까다롭다.

    한정용법으로만 쓰이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반드시 서술용법으로만 쓰이는 친구가 있다.

    주어를 설명하는 서술용법

    우리의 결의 – 우리는 하나다. 명사를 도와줄 힘도 없고 도와줄 의사

    도 없다. 머리에 a를 달고서 서술하는 일에만 전념하기로 한다.

    afraid 

    I’m afraid of people.

                 나는 사람이 두렵다.

    alive  

    The flea is still alive.

                 그 놈 빈대가 아직 살아 있어.

    alone 

    She stays alone in a countryside.

                 그녀는 시골에 혼자 머문다.

    asleep 

    I fell asleep while studying.

                 공부하다 잠에 떨어졌어.

    우리도 끼워주라. content(만족한), fond(좋아하는), worth(가치 있는)

    명사의 몰골을 책임지는 한정용법

    명사는 한정용법 형용사의 마술에 의해서 여러 가지 얼굴로 둔갑한

    다. 멀쩡한 사람(man)을 두고 기분 좋을 때는 좋은 사람 (a good

    Man)으로, 기분이 뒤틀릴 때는 나쁜 놈 (a bad man)으로 만들어버

    린다. 형용사가 명사의 용모를 담당하고 있다는 말이다. 다시말해,

    형용사가 명사를 한정해주고 있다. 이럴 때의 형용사를 한정용법이

    라고 하며 장식용으로 꼬리에 -en이나 –ed, -er등을 달고 다니기도

    한다. 

    a drunken girl 술 취한 여자

    a golden wedding 금혼식

    a wooden table 나무식탁 (나무로 만든)

    my former wife 전 부인

    your elder brother 자네 형

    the inner life 내적(정신적) 생활

    3. 서술용법이냐, 한정용법이냐?

    용법에 따라 형용사가 姓을 갈아치워버리는 기분파 형용사의 무리도 있다. 자주 애용되고 시험에도 자주 등장하는 말들이니 밥을 한 숟가락 덜 먹더라도 익혀둬야겠다. 우선 문장을 보고 실력발휘(?)를 해보자. 다음문장의 바른 해석은?

    The late Mr. Kim made a big noise at that time.

    a. 늦게 온 김씨가 그때 소란을 피웠다.

    b. 돌아가신 김씨가 그때 소란을 피웠다.

    위 문장의 두 가지 해석 중 어느 것이 맞을까요? b가 정답이다. 그 이유는 late가 명사앞에 놓이면 명사의 숨을 죽여버리게 되어, 멀쩡한 사람도 죽어버린다. 이때 late의 뜻은 ‘죽은, 돌아가신’의 뜻이다. 하지만 I was late for work(그는 늦게 출근했다)와 같이 뒷자리로 오면 서술용법이 되어 ‘늦은’의 뜻이 된다.

    present도 한정용법과 서술용법에 따라서 뜻을 달리한다.

    The present first lady is very talkative.

    현 영부인은 대단히 말이 많다. (한정용법)

    present 현재의/ talkative 말이 많은, 수다쟁이는 chatterbox

    Everybody was present at the meeting.

    모두가 미팅에 참석했다. (서술용법)

    present 참석한

    4. 형용사에도 서열이 있다.

    형용사의 서열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다.

    Those three tall pretty young clay manikins belong to me.

    저 세 개의 키 크고 예쁘고 젊게 보이는 흙으로 만든 마네킹은 내 꺼.

    those three tall pretty young clay는 종류가 다른 형용사가 서열대로 앉아있는 모습이다. 이들 서열을 익혀두지 않으면 문제가 어렵다. 요령을 찾다가 길을 발견했다. 다음처럼 하면 어떨까.

    지수대성신재       

    지=지시  those

                수=수량  three

                 대=大小  tall

                성=성질과 상태  pretty

                신=新舊  young

                재=재료  clay(흙)

    위의 문장에서 제일 끝의 clay는 분명히 명사형이다. 이게 형용사라구? 명사편에서 이미 다루었듯이, 명사와 명사가 겹쳐기 출현하면, 앞의 명사는 뒤의 명사를 수식하게 되어 형용사의 구실을 하게 된다.

    5. 형용사와 친척들

    good과 great

    good는 항상 good morning의 good이 아니다.

    다음 문장에서 good = great로서 그 뜻은 상당히, 매우.

    A good many ladies like to lose weight.

    상당히 많은 여성들이 살을 빼고 싶어한다.

    = A great many ladies like to lose weight.

    lose weight 살을 빼다. gain weight 살이 찌다.

    many와 much

    many는 하나, 둘, 셋처럼 셀 수 있는 명사와 친하고 much는 셀

    수 없는 무리와 친하다. 그러나 이들 둘 몫을 한꺼번에 책임질 수

    있는 말들이 있다.

    a lot of = lots of = plenty of

    a. He has a lot of money.  (money는 불가산명사)

    b. He has a lot of friends.  (friend는 가산명사)

     a 문장에서 a lot of = much의 뜻이고, b에서 a lot of = many의 뜻이다. 학생들 중에는 money가 왜 셀수 없는 불가산명사이냐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Money 자체는 불가산명사이지만, 다른말, 즉 수사가 오면 가산명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1 billion dollars처럼 말이다.  

    many a

    many는 복수취급을 하는데 many a는 뜻도 모르겠다? 혹시 잘못된

    영어는 아닐까?

    many a = 많은

    many는 많은, a는 하나. 어찌 이들이 앞집 뒷집에서

    함께 공존한단 말인가. 불행인가, 행복인가!

    Many a man wishes to live long.

    많은 사람이 장수하기를 원한다.

    many a man=많은 사람들

    many a man(많은 사람)의 각각을 말하므로 단수취급을 한다. 다른 이론을 도입해보면 영어는 이웃사촌이 우선이다. 따라서 본문에서 동사는 many의 영향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a man에게 붙들려서 wishes가 되었다.

    이웃사촌의 원리를 다시 새겨보자.

    I speak Korean and English. This is more difficult than that.

    나는 한국어와 영어를 할 수 있다. 영어는 한국어보다 더 어렵다.

    위의 문장에서 this는 거리상 English와 가깝다. 그래서 this는 후자인 English와 이웃사촌이 된다. Out of sight, out of mind(안 보면 멀어

    진다).

    not A so much as B=not so much A as B

    =A라기보다는 B

    어찌하여 위와 같은 뜻이 되는 것일까? 뜯어놓고 분석해보면 금방 이해가

    되는 문제이다. 우선 as ~ as B는 원급, 즉 ‘B만큼 ~ 한’의 뜻이고, 이것의

    부정은 not so ~ as B이다. 부정이 되면 앞자리의 as가 so로 변한다는 사실

    도 알아두자. as ~ as나 so ~ as 사이에는 형부(형용사나 부사)가 온다는 사

    실은 이미 알고 있을 줄로 믿는다. 정리해 보면, not A so much as B를 탄

    생시킬 수가 있다. 해석해보자.

                Not A so much as B = B만큼 많은 A가 아닌 = A보다 B가 많은

    다시 정리하면, ‘A라기보다는 B’가 된다.

    문장으로 가보자.

    She is not so much a beggar as a poor person.

    그녀는 거지라기보다는 불쌍한 인간이다.

    그러나 not so much as가 똘똘 뭉쳐서 동사앞에 오게 되면 ‘~조차 못

    하다’는 뜻이 되어버린다.

    He can not so much as speak a word.

    그는 말 한마디조차도 못한다.

    6. little few 동지냐, 적이냐?

    비슷한 뜻이긴 하지만, 셀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이들의 평생진로가 결정되어버렸다.

    우선 이들을 하나씩 파헤쳐보기로 하자.

    little과 a little

    little 부정의 뜻(거의 ~없는), 셀 수 없는 명사와 친구

    a little 긍정의 뜻(조금의), 셀 수 없는 명사와 친구 돈을 돌게 하는 건 인간이지만, 인간을 돌게 하는 건 돈이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니까, 졸부(졸다가 부자 된 인간)와 놀부(놀다가 부자 된 인간)가 이런 말을 하는군요.

    I have little money with me. 

    돈이 거의 없어.

                 I only have a little money with me. 

    돈이 조금밖에 없어.

    few와 a few

    few 부정의 뜻(거의 ~없는), 셀 수 있는 명사와 친구

    a few 긍정의 뜻(몇 몇의), 셀 수 있는 명사와 친구

    친구보다 더 좋은 말은 없다. 친구가 없는 사람만큼 불쌍한 사람도 없다. 다음 두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며 few와 a few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I have few friends in Seoul.

    난 서울에 친구가 거의 없어.

    I have a few friends in Seoul.

    난 서울에 친구가 몇 있어. 

    ‘적은’을 부정하면 ‘안 적은’=많은

    not a few 적지 않은, (수가) 많은 = many

    not a little 적지 않은, (양이) 많은 = much

    각각의 예를 살펴보도록 하자.

    Not a few = many     

    Not a few men were invited to my birthday party.

    내 생일파티에 많은 사람들이 초대를 받았다.

    Not a little = much

    Not a little water is in the pond.

    연못에는 물이 많이 있다.

    a few 앞에 only를 붙이면, only a few가 되어 ‘몇 밖에 안 되는’이고, quite를 붙이면 quite a few로 ‘꽤 많은’이 된다. 물론 셀 수 없는 경우에는 only a little과 quite a little이 된다.

    7. no 모르신다구요?

    No를 모르는 지구인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인간은 no할 일이 많다는 뜻일 수도 있겠지. ㅎㅎ 이런 no가 명사앞 좌석으로 오면 형용사가 된다. 뒤따르는 명사가 셀 수 있는 명사든 셀 수 없는 명사든 가리지 않는다. 헤픈 감도 주지만 편리한 말이기도 하다.

    I have no money. = I don’t have any money.

    위 두 문장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no = not ~any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가

    있다. 그렇다면 I have no money와 I don’t have money의 차이점을 알아봐야겠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any의 뜻을 되새겨보자. Any는 ‘어떤 ~도’.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가 있다. 

    I have no money. = I don’t have any money.

    나는 돈이 전혀 없다.

    풀어서 해석하면, ‘나는 어떤 돈도 갖고 있지 않다.’ 즉 ‘나는 돈이 하나도 없다’가 되어 결국 I don’t have money보다 뜻이 강조되는 것이다. 그리고 I have no money를 더 강조하고 싶으면 꼬리에 at all을 붙여서 I have no money at all(I don’t have any money도 마찬가지)라고 하면 된다. at all은 ‘전혀’라는 뜻이지만 보통 not과 힘을 합쳐 not ~at all로 자주 쓰인다.

    I don’t have any girlfriend at all.

    아이구, 불쌍해라! 쌔고 쌘 게 태평양의 물고긴데! 하다못해

    mermaid(인어)라도 한 마리 낚아채야지.

    Long time no see.

    = I haven’t seen you for a long time.

    오랜만일세.

    문법에 어긋나는 말도 많다. Long time no see는 고급언어가 아니라고들 한다. 하지만 누구나 즐겨 쓰는 말이다. 너무 따지지 말고 무조건 익혀둬야 할 듯.

    8. 약방의 감초 enough

    Enough는 대화중에도 자주 등장한다.

    We don’t have enough food to share with them.

    = We don’t have food enough to share with them.

    우린 그들과 나눠먹을 충분한 음식이 없어.

    share with ~와 함께 나누다

    형용사인 enough가 명사를 도와주기위해 명사의 앞뒤자리를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형부(형용사나 부사)가 나타나면 enough는 이들에게 형부대접을 해주고 얼른 뒤로 물러난다.

    You’re old enough to die.

    넌 죽을 때가 되었어. (못된 소리를 함부로?)

    (이해도우미. 넌 죽을만큼 충분히 늙었어)

    You’re old enough to marry.

    결혼할 때가 되었어.

    위의 문장에서 enough는 형용사 old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결코 old했다고 노약자우대를 해서가 아니라, enough의 넉넉한 양보심 때문이리라. Enough, 파이팅! 앗, 파이팅은 잘못된 영어, 바른 영어는 Go이다. 따라서 ‘힘내라, 힘내!’에 해당되는 영어는 Go go다.

    14. 수사

    Warming-up

    수사는 명사 앞에 둥지를 틀고서, 명사의 수를 세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는 first (첫째), second (둘째), third(셋째)처럼 순서를 나타내는 서수와 one, two, three등으로 세는 기수가 있다. 서수는 1,2,3을 제외하고는 기수에다 –th를 붙여서 생산한다. 그러나 가끔 돌변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우선 서수와 기수를 읽는 법부터 잘 익혀둬야 하겠다. 이들의 쓰임새가 광범위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복해야 할 과제라는 사실도 명심해 두길 바란다.

    서수 기수 + -th, the Second World War

    기수 World War II

    읽는 법

    정수  one, fifteen, thousand

    연도  2019 Twenty nineteen, two thousand nineteen

    분수  2/3  two-thirds(분자인 자식부터)

    소수점 point

    전화번호 00-0000  오오 빵빵제로빵, 한 자리씩 읽는다

    시간  five to ten(열시 5분전)

    덧 셈  1+2=3  One plus two equals three.

    뺄 셈  2-1=1  Two minus one equal(s) one.

    곱 셈  2×2=4  Two times two is four.

    나눗셈 4 2=2 four divided by two equals two.

    날짜   6/22   June twenty two

                  June the twenty second

                  June twenty second

                  The twenty second of June

    돈계산 $40.50  forty dollars(and) fifty(cents)

    관용적 표현

    dozens of 수십의

    hundreds of 수백의

    thousands of 수천의

    수사의 단복수

    Ten years is a long time.

    Ten years have passed since I came from the moon.

    Two million dollars is not a large sum of money.

    Welcome!

    1. 서수의 탄생 비밀은?

    기수 :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서수 :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여섯째

    우리말의 기수를 서수로 만들려면 기본공식은 ‘기수 + 째’가 된다. 이처럼 영어에서도 기수를 서수로 만드는 공식이 있다. one, two, three등 몇 개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기수의 꽁지에다 –th를 붙여주면 서수가 된다.

    기수: one, two, three

    서수: first, second, third

                            four – fourth

                            five – fifth

                            six – sixth

                            seven – seventh

    농땡이가 항상 문제이다. 규칙을 따르지 않는 black sheep(농땡이)들의 얼굴은 다음과 같다.

    one       oneth (x)      first
    two       twoth (x)      second
    three     threeth (x)    third
    five                           fifth
    eight                         eighth
    nine                          ninth
    twelve                      twelfth
    twenty                     twentieth
    thirty                       thirtieth
    forty                        fortieth

    서수가 다른 말과 함께 쓰일 때, 서수는 the의 꼬깔을 쓰게 된다.

    2차세계대전 = the Second World War = World War

    = World War Two.

    그러나 아직 발발하지 않은 3차 세계대전은 정관사 the를 붙일 이유도 없고 대문자로 대접할 이유도 없어서, a third world war라고 초라한 모습이다. 그러나 3차대전이 the와 대문자의 대접을 받게 되는 날, 인류는 지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지도 모른다. 기존 핵무기가 제자리에 가만히 놓여있지 않을 것 같아서.

    3차대전과 마찬가지 이치로 다음의 문장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두 번째이기때문에 서수라고 할지라도 the를 붙여주지 않는다.

    You’d better try it a second time.

    넌 다시 그걸 해보는 게 좋아.

    a second time = again

    2. 숫자를 읽는 방법

    1) 정수를 읽는 방법은 우리말과 다를 바가 없다. 단위마다 그대로 읽어주면

    되는 것이고, 급하면 숫자만 읽어줘도 된다. 상대편에게 계좌번호를 불러준다고 치자. 일공공일일(10011)-일공일(101)-일공일공일공(101010)이라고 하면 될 것을 일만십일-일백일-십만천십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헛갈리게 될 것이다.

    2) 연도를 읽는 방법은 일반숫자를 읽는 방법과는 좀 다르다.

    1988 – nineteen eighty-eight

    연도는 두 자리씩 끊어서 읽으면 된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1600 – sixteen hundred

                 1700 – seventeen hundred

                2000 – year two thousand

                2016 – two thousand sixteen, or twenty sixteen

    3. 분수를 지키려면 분수를 알아야지.

    분수를 모르는 자: 지출/수입 = 3/2

    2/3가 왜 two-thirds가 되는가?

    서양인들이 우리와 거꾸로 하는게 어디 한 둘인가. 그 중에서 톱질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어릴적부터 톱질을 많이 해본 나는 당길 때 톱밥이 나가는

    데, 미국인들은 밀 때 톱밥이 나간다. 분수에 있어서도 서양인들은 우리와

    는 달리 분자를 항상 먼저 읽고 쓴다. 그리고 분자가 둘 이상, 즉 복수인

    경우에는 지나치게 분자를 살찌우면 분모의 다리가 약해서 쓰러질까봐서

    아예 주춧돌을 단단하게 하기위해서 분모를 복수형으로 만들어준다.

    2/3 = Two-thirds

    하나만 머리에 여물게 집어넣어 두고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면

    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약간의 예외는 있다.

            1/2 – a (one) half

            1/4 – a (one) quarter

    분수는 단수로 하는가, 복수로 하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사과 하나의 1/2이나 4/5는 복수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사과 100개의 1/2이나 4/5는 분명히 개수가 여러 개이며 복수가 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분수는 뒤따르는 말에 따라 그 수가 결정된다. 다음을 살펴보자.

    Two-thirds of my wives (    ) quite pretty.

    내 마누라의 2/3는 아주 예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남자가 분명 있을 것이다. 중동에서는 마누라를 다스(dozen)로 계산한다는 말까지 있으니까 말이다.

    Two-thirds of my land (    ) sold.

    내 땅의 2/3가 팔렸다.

    첫 번째 예문을 보자. 뒤따르는 말이 wives로 복수형이다. 그러므로 are가 정답이다. 두번째 예문은 뒤따르는 말이 land(땅)으로 셀 수 없는 명사이다. 셀 수 없는 명사는 복수형이 될 수가 없다. 단수취급을 받는 수밖에 방도가 없다. 따라서 정답은 is가 된다.

    4. 소수점은 어떻게?

    소수점은 point(점)라고 붙이고, 읽는 방식은 우리와 마찬가지이다.

    즉 3.45는 three point four five이다.

    5. 전화번호는 어떻게?

    00-0000  오오, 빵빵제로빵

                   빵빵, 공공공공

                   오오, 제로빵제로빵

                   그게 그 소리구먼!

    전화번호는 한 자리씩 읽어주면 된다.

    24-2424 – two four, two four, two four

    -를 ‘대쉬’라고 읽을 필요 없이 그냥 나가면 된다.

    6. 시간은 금이다.

    침묵도 금이요, 시간도 금이라고 하는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네요. 아무리 시간이 금이라고 해도 일단 읽을 줄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시간을 읽어보라치면, 재미덩어리 아지터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심봤다’? 하나씩, 수수께끼를 풀듯이 살금살금 다가 가보자. 

    10시 55분 – 11시에 가까우니까 11시를 기준해서 말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 우리말로도 10시 55분이라고 말하기보다는 11시 5분 전이라고 삼빡하게 말하지 않는가. 영어는 한국말과는 거꾸로라는 대원칙에 입각해서 시간보다 분이 앞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결국 위의 10시 55분은 five to

    eleven이 된다. 이를 풀이하면 to의 뜻이 ‘~으로 향한’, ‘~으로 가고 있는”이다. 따라서 10시 55분은 11시로 가는 데는 5분이 남았다는 뜻이다. to대신 before를 쓰기도 한다. 10시 5분을 우리말로 풀어쓰면, ‘10시가 지나고 5분이 더 갔다’인데, 영어는 우리말과 거꾸로니까, five minutes after(past) ten이 된다.

    15분과 45분을 연습해두자.

    5시 15분 – fifteen after five라고 해도 되지만, 통상 15분은 60분의 1/4이고 1/4은 영어로 quarter이다. 그래서 quarter after five라고 자주 쓴다. 5시 45분 – quarter to six

    이상과 같이 to, past, after등이 헛갈려서, 시계를 갖고 있어도 누군가가 시간을 물으면 당황하게 된다. 이런 분들을 위한 비결이 있다. 우리식으로 그냥 읽어주면 된다. 가령 2시 35분이면 two thirty five, 5시55분이면 five fifth five라고 하면 된다. 이거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기가 아니라, 구명조끼 입고 헤엄치기이다.

    7. 돈벌이에 쓰이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뭐니뭐니 해도 money가 있어야, 순자 속옷이라도 사주쟤.

    money의 종류

    black money 불법적인 돈

    white money 합법적인 돈

    milk money  아이들 용돈

    pocket money 용돈

    mad money 여자의 비상금(화나서 집 나갈 때)

    ready money 남자의 비상금

    덧셈은 영어로 우선 우리가 알고 있는 plus가 있다.

    그리고 ‘~과(와)’라고 하는 and가 있다.

             1+2=3 -> One plus two equals three.

                             = One and two is (are) three.

    Plus하면 한 덩어리가 되어 단수취급을 하지만, and를 사용하면 이것과 저것이란 개념하에서 복수취급을 하거나 한 덩어리로 보고 단수취급을 하는두 가지의 경우가 뒤섞여 사용된다. 공부를 할 때는 헛갈릴 수도 있지만, 자주 사용하다보면 저절로 익혀지게 된다. 그리고 be동사 대신에 make(s)를 쓰기도 한다.

    뺄셈은 minus

    2 – 1 = 1  Two minus one equal(s) one.

    우리식으로 풀이를 해보면, 2에서 1을 빼면 1이 남는다. ‘~에서’는 from. ‘남는다(남긴다)’는 leave를 사용해서, One from two leave(s) one라고도 한다.

    곱셈은 times

    2 x 2 = 4  Two times two is four.

    time은 번, 회, 배, 곱

    How many times have you got married?

    너는 몇 번 결혼했니?

    twice 두 번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Once, twice, three times, four times

    곱셈은 multiply라는 말로도 가능하다.

    multiply가 수동태인 multiplied로 되어 ‘곱해지는’의 뜻이 된다.

    2 x 3 = 6  -> Two multiplied by three equals six.

    multiply 곱하다, 늘리다, 번식시키다

    나눗셈은 divide(나누다)

    4 2=2  Four divided by two equals two.

    8. 날짜

    June 22는 어떻게 읽을까?

    우선 멋대로 한번 읽어보자.

    June twenty two?

    서수로 읽어볼까. 그러면 서수 앞에 정관사 the가 붙으니까

    June the twenty second? 또는 정관사 없이 June twenty second?

    the twenty second of June? 다 틀린 건 아닐까? 걱정 마시게. 다 맞았어.

    9. 계산은 어떻게?

    돈이란 밝혀도 문제, 안밝혀도 문제이다. 데이트를 할 때에는 대개 돈을 밝히는 사람을 싫어한다고들 한다. She (He) is such a money lover. 그러나 결혼 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She is such a penny pincher. I love her. 글쎄, 결국 알뜰살뜰 살아가는 살림꾼이 사랑을 받는다는 얘기. 다음을 잘 익혀서 돈계산에 만전을 기하자. 또한 이혼시에도 돈계산을 해야하니까.

    $40.50 = forty dollars (and) fifty (cents)

    위의 문장에서 and는 생략할 수 있다. cents 역시 앞에 dollar(s)가 출현해서 방향을 제시해다. 따라서 뒷자리에는 당연히 cents가 옮을 알 수가 있기에 생략해도 무방하다.

    10. 암기해둬야 수사의 관용적 표현

    우리말로는 막연히 많은 수를 나타낼 때는 수의 단위인 십, 백, 천, 만 등의 앞에다 숫자를 넣는다.

    십 – 수십

    백 – 수백

    천 – 수천

    만 – 수만

    백만 – 수백만           

    그러다가 ‘오만’이란 숫자가 둔갑을 해서 ‘오만가지’가 되었다. 단순히 숫적으로 ‘오만 개’란 뜻이 아니라, 개수가 아주 많다는 뜻이 되었다. 영어는 다음처럼 수의 단위를 복수로 해서 몇 십, 몇 백 등의 뜻을 나타낸다.

    dozens of 수십의

    Dozens of people were singing together on top of the mountain.

    수십 명의 사람들이 산꼭대기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hundreds of 수백의

    thousands of 수천의

    그런데 주의해야 할 건 dozen, hundred, thousand 등의 앞에다 아무리 큰 수를 모셔와도 이들은 복수가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hundred 앞에 one이 오든, nine이 오든 hundred는 여전히 단수형을 고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사는 물론 복수형으로 된다.

    Nine hundred people were swimming naked in the ocean.

    900명의 사람들이 바다에서 벌거벗은 채로 헤엄치고 있었다.

    11. 기타 수사의 무리

    나는 1920년대에 태어났다. 이때 1920년대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1920년대라는 건 1921, 1922, 1923, 1924, ~, 1929까지 여러 해가 있다. 영어에서는 복수로 해서 nineteen twenties. 따라서 ‘1920년대’는 in the nineteen twenties로 한다.

    He was born in the nineteen twenties.

                그는 1920년대에 태어났다.

    혼동을 불러일으키는 수사의 단.복수형 문제를 풀어보자. 심심풀이로 하기에는 조금 중량급이다. 자주 틀리는 문제이기도 하며, 자주 틀린다고 시험에는 더 자주 등장한다.

    다음의 (   )안에 적당한 말을 넣어보시오.

    Ten years (   ) a long time.

    10년은 긴 세월이다.

    Ten years (has, have) passed since I came back from the moon.

    내가 달에서 돌아온 지 10년이 흘렀다.

    Two million dollars (   ) not a large sum of money.

    2백만 달러는 그다지 많은 돈이 아니다.

    아리송했으리라. 한 가지 원리를 알게된다면, as easy as ABC (땅짚고 헤엄치기)가 아닌가. 가뿐하게 해치워버리자. 우선 정답을 보고 참회를 하자. 정답은 차례대로 is, have, is이다. 첫 번째에서 ten years자체는 분명히 복수형이다. 그러나 문장에서 긴 세월이란 10년의 세월을 한 덩어리로 보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달나라에서 돌아온 이래로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세월이 눈덩이처럼 한 무더기로 굴러가는 게 아니다. 한 해에 1년씩 10년 동안 꼬박꼬박 흘러서 결국 10년이 되었다. 따라서 복수로 해야 함은 당연하다. 마지막 문장에서도 같은 이치이다.

    15. 부사

    Warming-up

    일단, 틀에 박힌 얘기를 한번 읊어보자. 부사는 동사와 형용사, 그리고 다른 부사를 수식하는 일을 담당한다. 다시 말해, 부사는 동사의 동작, 형용사와 부사의 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해주는 일을 한다. 부사의 종류는 때, 장소, 상태, 분량, 빈도, 이유, 양보 등 다양하다. 부사의 얼굴은 여러가지이지만 형용사와 깊은 관계를 가지며 형용사와 똑같은 얼굴도 있지만, 형용사 + ly형을 주로 취한다. 부사의 위치는 자유롭기도 하지만 약간의 원칙이 있다.

    부사의 동아리 멤버들

    때 now, then, today, tomorrow, early, late, before

    장소 here, there, near, far, in, out, down, up

    빈도 rarely, sometimes, often, always

    정도 almost, enough, very, little, only

    긍정 부정 yes, no, not, perhaps, probably, maybe

    부사의 생김새

    형용사와 동형 – hard (힘든, 어렵게), fast (빠른, 빨리) 등

    형용사 + ly, hard + ly = 거의 ~않는

    부사의 좌석배치

    형용사와 부사 앞

    동사 뒤

    문장 앞

    장소 + 방법 + 시간

    빈도부사는 조뒤베다. 일반동사 앞

    알아둬야 할 구절 Put them on 등.

    부사의 강조 – 앞장 세움

    very와 much

    very 형용사, 부사, 현재분사.

    원급 Her parents are very good.

    much 과거분사.

    비교급 I’m much interested in her.

    before와 ago

    before 막연히 전에

    ago 과거시제에

    only 풍수지리설을 따르지 않고 사귀고 싶은 사람 앞에 위치

    already

    He’s already married. 그는 이미 결혼했다.

    yet 

    Has he married yet? 그는 벌써 결혼했니?(의문문)

          He hasn’t married yet. 그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부정문)

    부사는 문장을 부티나게 하는 말이다.

    부사는 동사, 형용사, 그리고 동료부사의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맘대로 주무를수 있다는 말이지. 다음을 보면 부사의 생김새를 금방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Welcome!

    1. 부사의 족보

    때를 나타내는 부사

    now, then, today, tomorrow, early, late, before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

    Here, there, near, far, in, out, down, up

    빈도를 나타내는 부사

    rarely, sometimes, often, always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

    almost, enough, very, little, only

    긍정 또는 부정을 나타내는 부사

    yes, no, not, perhaps, probably, maybe

    그 밖에 이유와 양보를 나타내는 부사가 있다.

    2. 부사의 생김새

    부사는 형용사와 생김새가 같은 것도 있고, 형용사+ly를 한

    모습도 있다.

    형용사와 부사의 생김새가 동일한 말을 보자.

    Early  He got up early. 그는 일찍 일어났다.

    early가 동사 got up을 꾸며준다. 따라서 동사를

    훈련시켜주는 품사는 부사.

    He’s an early riser. 그는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다.

    early는 riser의 얼굴을 단장시켜준다. 즉, early는 명사를 꾸

    며주는 형용사가 된다.

    종합하면, early는 일찍(부사), 이른(형용사)처럼, 얼굴모양을 바꾸지 않고서도 형용사와 부사로 사용된다.

    형용사와 부사로 쓰이지만, 꽁지를 붙여서 (형용사 +ly)가 되면 화가 나서

    당장 뜻을 바꿔버리는 고약한 성질의 말도 있다.

    I had a late breakfast this morning.

    오늘 아침에 아침식사를 늦게 했다.

    late 늦게(형용사)/ a late breakfast 늦은 아침식사

    He got home late tonight.

    그는 오늘 밤 늦게 귀가했다.

    Late 늦게(부사)

    꽁지가 붙어서 late+ly가 되면, 늦게가 아니라

    ‘최근에’라는 뜻으로 변한다.

    He’s getting busy lately.

    그는 최근에 바빠지고 있다.

    꽁지에 ly를 붙인다고 변절하는 말은 비단 late뿐만이 아니다.

    hard 열심히, 딱딱한

    She plays tennis very hard.

    그녀는 테니스를 대단히 열심히 친다.

    hard+ly = 거의 ~않는

    She hardly plays tennis.

    그녀는 테니스를 거의 못 친다.

    near 가까이

    My birthday is drawing near.

    내 생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near+ly 거의

    I was nearly killed.

    난 죽을 뻔했다.

    3. 부사의 풍수지리설

    부사는 문장에서 머리, 꼬리, 몸뚱이 가릴 것 없이 아무데서나 똬리를 튼다. 즉, 부사는 풍수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 습성이 있다. 미주알고주알 다 늘어놓을 수는 없다. 다만 몇 가지 중요한 예를 들어보고 구경해보도록 하자.

    특석은 부사 도우미

    부사는 형용사나 다른 부사를 도와준답시고 앞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 뒷자리로 밀려나기 싫다는 거다. She’s very beautiful인 문장에서 very가 형용사인 beautiful앞좌석에서 beautiful을 오아창 도와주고 있다. Thank you very much인 경우, 부사 very가 동료부사much를 도와주고 있다.

    부사와 동사의 자리싸움

    부사와 동사가 싸우면 부사가 자리를 양보하고,

    동사뒤로 가서 동사를 도와준다.

    A hare runs fast. 토끼는 빨리 달린다.

    부사가 문장 전체를 도와줄 때는 앞장을 선다.

    이때의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자.

    Fortunately, unfortunately, naturally, kindly, happily

    Unfortunately he lost his only son in a war.

    불행하게도 그는 전쟁(터)에서 외아들을 잃었다.

    unfortunately 불행히도, 재수없게도

    fortunately 다행히도, 운 좋게도

    Happily he did not die.

    행복하게 그는 죽지 못했다. (x)

    다행히 그는 죽지 않았다.   (o)

    happily가 문두에 오면 ‘행복하게’가 아니라,

    ‘다행히’가 되어 문장의 뜻이 확 달라진다.

    “그는 행복하게 죽지 못했다”로 하려면 happily를

    문장의 꼬리로 끌고 오면 된다.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

    시간을 다투는 부사는 꽁지에서 앞선 대군을 재촉한다. 문장내에서 장소와 방법을 나타내는 부사가 자리다툼을 할 경우, 장소를 전공한 부사가 앞의 특석을 차지하게 된다. 쉽게 해결하려면 (장소 + 방법 + 시간)순을 생각해서 ‘장방시’로 해두면 무덤까지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They didn’t live there happily last year.

    그들은 작년에 거기서 행복하게 살지 못했다.

    빈도부사 동사의 말을 따른다.

    종종, 때때로, 가끔처럼 빈도를 나타내는 부사를 만나게 된다. 이들을 빈도부사라고 부른다. 이들은 동사의 인물에 따라서 이삿짐을 싸서 옮겨다녀야 한다. 해결비법이 있을까.

    조뒤베다 = 조(동사)뒤 베(be동사) 다(음) – 조뒤 = 조디 =?

    비쥬얼이 조금 어렵게 보이네. 조동사뒤 be동사 다음.

    나머지 부사는 일반적으로 일반동사 앞에 온다.

    빈도부사 출연진

    never 결코 ~하지 않다

    seldom 좀처럼 ~하지 않다

    often 종종

    sometimes 때때로

    usually 보통

    always 언제나

    다음을 관찰해보고 틀린 문장을 고쳐보자.

    Put your clothes on.

    Put on your clothes.

    Put them on.

    Put on them. (x)

    틀린 건 제일 끝의 문장이다. 대명사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친구들 사이에 콕 집어넣어 놓고 감싸준다. 여기가 바로 좌청룡 우백호의 명당자리. 

    비슷한 예를 긁어모아서 익혀두자. 길바닥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Pick it up(주워). 전깃불이 밤새도록 켜져 있으면, turn it off (불 꺼). 고시에 칠전팔기 오기로 매달리는 아들녀석에게 Give it up(그만 둬).

    부사를 키워주려면?

    부사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최고 명당자리, 즉 제일 좌석에 앉히면 된다. 예를 들면 You speak English well에서 부사는 well이다. 이 well을 강조하기 위해 앞으로 모시면 Well you speak English가 되는데, 아직 완성품이 아니다. Well을 앞장세우게 되면, 다른 군사들의 반란이 예상되므로 일반동사를 의문문으로 할 때, 필요한 조동사 do를 부사인 well 바로 뒤에다 세워준다. 결국, Well do you speak English라는 완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부사인 little이 앞장서는 경우의 문장이 자주 등장한다.

    Little did I dream that I would never see her again.

    그녀를 다시 만나지 못하리라고는 꿈도 꿔 본적이 없다.

    머리만 따라준다면, 이런 문장의 암기는 보약이 될 것이다.

    only는 풍수지리를 모른다.

    풍수지리를 따질 줄 모르는 only는

    친해지고 싶은 말 앞에 자리를 잡는다.

    Only I love him.

    나만이 그를 사랑해.

    I only love him.

    나는 그를 사랑할 뿐이야.

    I love only him.

    나는 그만을 사랑해.

    4. very much 각기 입맛이 다르다.

    Very의 친구는 형용사, 부사, 현재분사, 원급이고,

    much는 과거분사, 비교급을 책임진다.

    very

    Her pants are very good. (형용사를 수식)

    Thank you very much. (부사 much를 수식)

    Soccer is a very exciting game. (현재분사를 수식)

    much

    I’m much interested in her. (과거분사를 수식)

    My wife is much better than your wife. (비교급을 수식)

    5. before와 ago

    이들은 둘 다 ‘전에’란 뜻을 지니고 있지만 입이 약간 까다롭다.

    주요 출연진이므로 확실하게 알아두도록 하자.

    before 단독으로 쓰여 막연히 ‘전에’란 뜻이다.

    따라서 과거형과 완료형에쓰인다.

    I worked there before.

    난 전에 거기서 일했다. (과거)

    I’ve met him before. 난 전에 그를 만난 적이 있다. (현재완료)

    반면에 ago는 과거형에만 쓰인다.

    하지만 before와 달리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다. 그래서 항상 시간을 나타내는 말들한테 딱 달라붙어서 과거시제에 적극 공헌한다. ago의 18번은 ‘과거는 흘러갔다’? ‘과거는 나와 함께’란 노래는 없나요? ㅎㅎ

    I made the kimchee two days ago.

    이틀 전에 김치를 담궜어.

          다음 문장에서 (   )에는 before와 ago 중 어느 쪽일까요?

    She told me that she had got divorced two years (   ).

    그녀는 2년 전에 이혼했다고 내게 말했다.

    (   )에는 2년 전에 이혼했다는 구절 had got divorced에 해당되는 말이 와야 하므로 완료형에 쓰일 수 있는 말은 ago가 아니라 before가 된다.

    6. already 아리송해!

    부사들이 의문문에만, 부정문에만, 긍정문에만 쓰인다고 외울 것이 아니라, 따져서 이해를 하는 편이 정도가 아닌가. ‘이미’라는 부사는 우리말에서도 의미상 긍정문에 밖에 쓸 수가 없다. ‘그는 이미 결혼 안 했다’가 아니라 ‘그는 이미 결혼했다’로 돼야 된다. 이런 원칙을 먼저 깨우치고 몇 가지 중요 문장을 익혀두면 해결된다. 다음 부사들은 긍정문, 의문문, 부정문 중 어디에 사용될지를 생각해 보자.

    already 이미

    He’s already married.

    그는 이미 결혼했다. (긍정문) (o)

    그는 이미 결혼했니? (의문문) (x)

    그는 이미 결혼 안 했다. (부정문) (x)

    위에서 이치에 맞는 문장은 ‘긍정문’ 하나 밖에 없다.

    yet 벌써

    Has he married yet?

    그는 벌써 결혼했다. (긍정문) (x)

    그는 벌써 결혼했니? (의문문) (o)

    그는 벌써 결혼하지 않았니? (부정문) (x)

    위에서 의문문이 옳은 문장이다.

    yet 아직

    He hasn’t married yet.

    그는 아직 결혼했다. (긍정문) (x)

    그는 아직 결혼했니? (의문문) (x)

    그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부정문) (o)

    위의 부정문이 맞는 문장이다.

    예외없는 법칙은 없는 법!

    already가 긍정문이 아닌 의문문에 쓰이면 놀라움을 나타낸다.

    Have you already done it? 벌써 그걸 마쳤니?

    yet는 긍정문에도 쓰여 still(아직)의 뜻을 나타내고, still은

    주고 긍정문에 주로 쓰이지만 의문문에도 쓰인다. 아~ 헷갈린다.

    문장을 차근차근 익혀가면 그리 어렵지 않을테니 염려말아요.

    16. 비교급과 최상급

    Warming-up

    비교급은 두 개를 두고 우열을 가리는 것이고, 최상급은 세 개 이상 중에서 최고를 가리는 것이다. 비교급과 최상급은 형용사와 부사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형용사와 부사는 각각 원급-비교급-최상급의 세 가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교급과 최상급을 만들어내는 데는 규칙이 있다. 모든 일에는 농땡이가 있기 마련이어서, 규칙을 따르지 않으려고 하는 불규칙변화를 고집하는 무리들도 있다. 규칙을 따르는 비교급은 형용사나 부사에다 –er을, 최상급은 –est를 붙이면 된다. 그러나 3음절 이상의 긴 단어는 형용사나 부사 앞에 more를 붙여서 비교급을, most를 붙여서 최상급을 만든다. 원급이나 비교급만으로도 최상급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고 관용적인 표현도 있다.

    원급

    A giraffe is tall.

    불규칙 변화들 many, much – more – most

                  good, well – better – best     

    good-gooder-goodest (x)

                  bad, ill – worse – worst        

    bad-badder-baddest (x)

                  little – less – least             

    little-littler-littlest (x)

    같은 뿌리, 다른 얼굴

    비교급 farther 거리   최상급 farthest

                            further 정도                furthest

    원급

    I’m as rich as you.

    as A as B, B만큼 A한

    I weight five times as heavy as he.

    배 times

    ASAP = as soon as possible

    수치 + 형부의 비교급 + than

    Your legs are two inches longer than mine.

    농땡이들

    the 비교급 of the two

    동일인이나 동일물

    –es 대신 형부 앞에 more

    He was more unhappy than unlucky.

    이유를 나타내는 because나 for가 뒤따를 때

    than이 아닌 to가 대신한다. senior, junior, superior, inferior

    the + 비교급, the + 비교급 ~하면 할수록 더욱 ~한

    more and more + 원급 점점 더 ~한

    형용사의 최상급에 the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the deepest lake

                         아주 유명한 a most famous

                         the + 서수 + 최상급 = 몇 번째로 ~한

                         the second strongest kid

    최상급의 기타표현들

             at best 기껏해야

             at most 기껏해야

    at(the) + least 적어도

             at (the) latest 늦어도

             at (the) earliest 일러도

             at (the) worst 아무리 나빠도

    기린은 키가 크다. (원급)

    A giraffe is tall.

    기린은 코끼리보다 키가 크다. (비교급)

    A giraffe is taller than an elephant.

    기린은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 (최상급)

    A giraffe is the tallest of all the animals.

    명동칼국수의 원조는 어디더라? 비교급과 최상급의 원조는 원급이다. 원급 에서 출발하여 비교에 쓰이는 말은 비교급이요, 최상을 표하는 건 최상급이 된다. 비교급과 최상급은 형용사와 부사의 전유물이다.

    Welcome!

    1. 비교급 ~보다’ –er/최상급 ‘가장 ~한’ –est

    형용사와 부사의 엉덩이에다 –er을 걸쳐주면 비교급이 되고 –est를 붙이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최상급이 된다. 2음절의 일부와 3음절 이상의 형부(형용사와 부사) 앞에는 처제 more가 와서 비교급이 되고, 처제 most가 오면 최상급이 된다. 그러나 –er, -est를 꽁무니에 붙여줘도 안 되고 more, most를 앞에다 붙여줘도 싫다고 팽개치는 무리도 있다. 이들에게 ‘예외’라는 이름을 붙여주리다. 예를 먼저 보자.

    Good – gooder – goodest (x)

    비교급 초보자는 아마 열심히 외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조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웃긴다!’고 할 것이다.

    불규칙변화를 만나보기로 하자.

    원급 – 비교급 – 최상급

    many, much – more – most

    good, well – better – best

    bad(나쁜), ill(아픈) – worse(더 나쁜) – worst(가장 나쁜)

    little(적은) – less(더 적은) – least(가장 적은)

    학교에는 우등생과 열등생이 있다. 비교급에도 남보다 더 좋은, 더 나은, 더 예쁜 등은 우등비교이며, 더 나쁜, 더 적은 등은 열등비교라고 한다. 위에서 bad, ill – worse – worst, little – less – least 등은 열등비교이다.

    2. 뿌리에서 탄생한 가지 얼굴

    far 먼, 훨씬

    비교급 farther (거리)

              further (정도)

    최상급 farthest (거리)

              furthest (정도)

    거리와 정도에서 정도가 좀 헷갈릴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 문장에서 정도의 의미를 알아보자.

    If you need further information, please call 123-1234.

    더 알고 싶은 사항이 있으시면, 123-1234로 전화주세요.

    Farther는 거리상 ‘더 먼’이란 뜻인 반면에, 윗문장의 further는 그 위에, 더 나아가서, 더욱이, 게다가, 그 이상의 등의 뜻이다.

    형용사와 부사로 쓰이는 late

    Late은 형용사로는 ‘늦은’, 부사로는 ‘늦게’의 뜻이다. Late은 시간과 순서의 용도로 사용되며, 이들의 쓰임새에 따라서 비교급과 최상급의 모양이 달라진다. 아래의 표에서 late의 비교급과 최상급의 모양을 참고로 살펴보자. 참고로 이들의 용법에 맞춰서 말을 만들기란 쉬운 일이 아닐뿐만 아니라, 반드시 용법에 맞춰서 사용되지도 않기 때문에 어거지로 외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래내용을 참고로 문장이나 구절에서의 쓰임새와 익숙해지도록 하자.

                비교급    최상급   용법

                 later     latest    시간

                 latter    last      순서

    시간을 나타내는 later

    You may come to work tomorrow later than usual.

    여러분은 내일 평상시보다 더 늦게 출근해도 됩니다.

    윗문장에서 later는 late의 비교급으로서 ‘더 늦은’의 뜻이다. 

    하지만, See you later(이따봅세)식의 인사말에서는

    ‘나중에’라는 뜻이다.

    late의 최상급 latest

    latest는 최상급이지만 ‘가장 늦은’이라고 쓰이기보다는 ‘최근의, 최신의’란 뜻으로 자주 애용되는 말이다. ‘최신 유행’은 the latest fashion이다. ‘최신 뉴스’는 the latest news. 숙어로 쓰이는 at (the) latest는 ‘늦어도’가 된다.

    순서를 나타내는 late

    ‘꼴찌’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

    그는 달리기에서 꼴찌를 했다.

    He came in last in the race.

    꼴찌에서 두 번째는 뭐라고? 흔히 첫 번째, 최고, 남에게 뒤지지 않는등의 뜻으로 second to none을 쓴다. 주한 미2사단의 구호도 Second to None이다. 분석해보면 ‘아무에게도 두 번째가 아닌’이 된다. 결국 ‘첫 째’라는 말이다. ‘꼴찌에서 두 번째’는 second to last가 된다. ‘하나를 제외하고 마지막’, 즉 the last but one도 같은 말이다. 이때의 but은 ‘~을 제외하고’이다.

    Latter의 쓰임새는?

    다음 문장에서 latter와 former의 쓰임새를 알아보자.

    Which part of the story do you like better, the former or the latter?

    전자와 후자 중, 그 얘기의 어느 부분을 더 좋아해요?

       The former 전자/ the latter 후자

    후반부는 영어로 the second half나 the latter half라고 한다.

    꼴찌는 그렇고, 개밥의 도토리(찬밥 신세)는 영어로?

                 He felt like a fifth wheel.

                그는 찬밥신세였다.

    fifth wheel = spare tire 찬밥신세 (차바퀴는 4개만 있으면 된다).

    Old의 비교급과 최상급을 보자.

    How old are you?

    몇 살인가요?

    가만히 뜯어보면, 당신은 얼마나 늙었는가?이다.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다고 하여, 요즘에는 How young are you?라는 말도 농담삼아 자주 사용한다. 노인을 달래놓고 보니, 젊은이들에게 또 문제가 된다. young은 ‘젊은’ 의 뜻외에 ‘신출내기의’, ‘풋내기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암튼 Old의 비교급과 최상급은 각각 둘이며 그 용도 또한 다르다.

    비교급  최상급   용도

    older   oldest    연령, 신구(새로운 것과 오래 된 것)

    elder   eldest    형제, 자매(혈연관계)

    older과 oldest는 ‘나이가 많은, 오래 된’이란 뜻을 가진 old의 비교급과 최상급이다. 반면에 elder와 eldest는 원칙적으로 ‘윗사람의’란 뜻의 말로서 주로 형제나 자매관계 등에 쓰이지만 오늘날 형이나 동생, 누나, 언니의 개념없이 형제간, 자매간, 남매간이라고 즐겨 쓰는 미국영어에서는 elder, eldest 대신 older, oldest가 더 자주 쓰인다. 따라서 영국과 미국식의 영어라고 각각 분리해서 공부하는 부담없이 통틀어서 old, older, oldest로 익혀두면 될 것 같다. 누구든 늙음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죽음보다 병에 걸려 고생할까봐서 그럴지도 모른다. 요즘은 old man대신 senior citizen이란 말을 선호한다.

    3. 비교급이 아닌 원급으로써 비교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우열의 비교가 아닌 ‘~만큼 ~하다’는 동등비교가 된다.

    나는 너만큼 부자다.

    I’m as rich as you.

    rich는 원급이며, as ~ as __ = __만큼 ~한

    as ~as 가운데는 형부(형용사나 부사)의 명당자리. 

    as ~ as의 부정은 not을 as 앞에 두면 된다.

    I’m not so(as) rich as you (are).

                나는 너만큼 부유하지 못하다.

    부정의 뜻일 경우, not so ~ as를 원칙으로 하지만,

    so 대신 as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세월 이기는 장사가 없다는말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지 않는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

    다. 그 무엇보다도 말의 진화속도가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다. 우리말이라고 해서, 예외이겠는가. ‘남자사람’, ‘여자사람’이라고 하더니만, ‘말이지 말입니다’가 또 유행이다. 고전적인 예를 들어볼나치면, 정낭 -> 뒷간 -> 변소 -> 화장실?

    4. 나는 그의 몸무게의 다섯 배다?

    다섯 배? (몇) 배라는 말은 time이 맡고 있다.

    다섯 배 = five times

    나는 그의 몸무게의 다섯 배다.

       아직도 영역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영어식 표현법을 익혀야 한다, 다음처럼.

    = 나는 다섯 배로 그만큼 무거운 무게 나간다.

    = I weigh five times as heavy as he.

    덤으로 한 문장 더 익히자.

    네 몸무게 얼마야?

    How much do you weigh?

    = What’s your weight?

    횟수를 나타내는 말은 다른 장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쐐기를 박는 의미에서 한번만 더 더듬어보자.

    once – twice – three times – four times – five times

    one time, two time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잘 쓰지를 않네요.

    원급의 문장을 비교급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I weigh five times as heavy as he.

    = I weigh five times heavier than he (is).

    5. ASAP?

    말이란 간결할수록 좋다. 문장이나 말에도 다이어트?

    ASAP = 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한 빨리

    soon 대신에 early나 quickly를 넣어도 비슷한 뜻이 된다.

    Go to bed ASAP (as soon as possible).

    빨리 자도록 해.

    잠자리에 들 때의 인사?

    Good night!

    Night-night!

    Nightie-night!

    Nightie-nightie!

    Sweet dreams!

    6. 형용사와 부사의 비교급 + than

    나는 산보다 강을 더 좋아한다.

    I like rivers better than mountains.

    네 다리는 내 다리보다 2인치 더 길다. (숏다리의 부러움?)

    Your legs are two inches longer than mine.

    윗문장의 two inches longer는 우리말 식 ‘2인치 더 길다’의 순

    서로 익혀두자. 맘에 안들면 다른 문장으로도 가능하다.

    Your legs are longer than mine by two inches.

    윗문장의 by는 차이를 나타낸다. by two inches는 ‘2인치

    (차)만큼’이 된다.

    나는 5분 늦어서 버스를 놓쳤다.

    I missed the bus by five minutes.

    빗나간 얘기이긴 하지만, 알아두면 살이되고 피가 되는

    문장 한 두개를 더 만나보기로 하자.

    버스 지나간 뒤에 손 흔들어도 소용없다.

    = I missed the bus.

    = I missed the boat.

    물론 이들 문장에 손흔든다, 또는 소용없다는 얘기는 없다.

    우리말과 표현의 차이때문이다. 

    비교급 문장 하나를 더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자네 마누라는 내 마누라보다 훨씬 늙었어. (아이,기분 나빠서!)

    Your wife is much older than mine.

    much가 비교급 앞에 둥지를 틀면 ‘훨씬’의 뜻이 된다.

    7. 선물 보따리

    문법공부란 말을 배우는 수단이요, 도구일 뿐이다.

    따라서 본서는 문법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장을 함께 다루고 있다.

    다음을 영문으로 옮겨보자. 

    Olivia is the prettier of the two.

    올리비아가 둘 중에서 더 예쁘다.

    둘 중에서 더 ~한 = the 비교급 of the two

    공식은 참고로 하고, 문장을 날걸로 삼키자.

    He was more unhappy than unlucky.

    그는 불운하기보다는 오히려 불행했다.

    동일인이나 동일물의 성질비교에는

    –er대신 형.부 앞에다 more를 모신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I’m happier than she의 문장에서는 두 사람 중에서 누가 happier한가에 관한 비교이다. 그러나 He was more unhappy than unlucky는 한 사람의 성질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 경우 unhappy와 unlucky 중 어느 쪽이 더 많은지 (more)의 뜻으로 more가 귀빈으로 초대된 것이다.

    He worked the harder because he got paid more.

    그는 급료를 더 받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했다.

    이유를 나타내는 because나 for가 뒤따르는 문장에선 최상급이

    아닌 비교급이라 할지라도 the를 모신다.

    비교급의 than을 경질시키고 to를 임명하는 무리도 있다.

    -or로 끝나는 말들이 그러하다.

    senior 연상의     junior 연하의

    superior 우수한   inferior 열등한

    ~

    비교급에서 than 대신에 to를 써서 ‘보다’의 뜻을 나타낸다.

    My wife is 10 years senior to your wife.

    내 마누라는 네 마누라보다 10살 더 많다. (이것도 자랑인가?)

    The+비교급 ~, the+비교급 __ ~하면 할수록 더욱 ~한

    The more you have, the more you want.

    너는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이 원한다. (놀부에게 하는 말)

    more and more + 원급 = 점점 더 ~한

    우리말도 ‘점’자를 반복해서 ‘점점 ~한’이라고 했듯이 영어에서도 more를 반복해서 more and more + 원급으로 했다. 다음의 문장을 익혀서 실력을 살찌우자.

    그는 점점 더 사악해졌다.

    He became more and more wicked.

    8. 형용사의 최상급에는 the 붙인다.

    왜 붙여야만 하는지를 살펴보자. 관사편에서 유일한 것에는 the를 붙인다고 했다. The sun, the moon처럼. 이만갑(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에서 “누가 제일 예쁜 처녀이냐?”고 한다면, Who is the prettiest girl?이 되는데, 가장 예쁜 처녀는 한 사람밖에 없다. 따라서 정관사 the를 붙여줘야 한다. 문장을 보면서 연습해 보도록 하자. 

    Mt. Everest is the highest mountain in the world.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원급과 비교급으로도 최상급의 의미를?

    아무것도 내 마누라만큼 귀중하지 않다.

    = 아무것도 내 마누라보다 더 귀중하지 않다.

    = 내 마누라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귀중하다.

    = 내 마누라는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귀중하다.

    위의 문장은 모두 같은 뜻이며 영어에서도 똑같이 사용된다.

    Nothing is so (as) precious as my wife.

    = Nothing is more precious than my wife.

    = My wife is more precious than any other woman.

    = My wife is the most precious of all things.

    My wife is more precious than any other thing에서 any other woman의 any other다음에는 단수만이 올 자격이 있음을 명심하자. 왜냐면 내 마누라와 많은 것들의 각각을 비교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단수가 되는 것이다.

    A most = the most가 아니다. Most라고 해서 죽을판 살판 최상급에만 쓰이지는 않고 다른 뜻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다음 문장을 비교해 보면 금세 이해될 것으로 본다.

                Chanyang is a most beautiful girl.

                Chanyang is the most beautiful girl I have ever known.

          (Chanyang은 이만갑의 주찬양? 이름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ㅎㅎ)

    위의 문장에서 a most와 the most의 차이점을 파악했으리라 생각된다. 

    a most = a very 아주

    ‘두 번째로 ~한’은 어떻게?

    나폴레옹은 우리 반에서 두 번째로 힘센 꼬마이다.

    Napoleon is the second strongest kid in my class.

    이해를 돕기위해 간단한 공식을 하나 만들어 보기로 하자.

    The + 서수 + 최상급 = 몇 번째로 가장 ~한

    most의 계속되는 반란

    다음 문장을 해석해보자.

    The most beautiful girl can’t change his mind.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그의 맘을 바꿀 수 없다”? 무슨 말인지 헷갈리지 않는가. 옳은 해석은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가 된다. 즉, 이때의 최상급 most에는 even의 뜻이 배어 있다. 따라서 ‘아무리 ~할지라도’로 해석된다.

    최상급의 다양한 표현들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다’라는 말은 대부분 다 알고 있는 듯하다. 구태여 이유는 대자면, 아마도 벽에다 ‘필승’, 아니면 Do your best라는 글귀를 붙여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삶에 있어서 이처럼 좋은 말은 없다. Do your best and let God do the rest.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느님에게 맡겨라) 

    do one’s best 최선을 다하다

    at+(the) best 기껏해야

    at (the) most 기껏해야

    at (the) least 적어도

    at (the) latest 늦어도

    at (the) earliest 일러도

    at (the) worst 아무리 나빠도

    at (the) least는 in the least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In the least는 주로 부정문에 쓰여, not ~ in the least ‘조금도 ~ 않다’의 뜻이 된다. 문장을 보자.

    He didn’t care his scandal in the least.

    그는 자신의 스캔들을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