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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회화 삼국지4

    관우의 자초지종에 감동한 장세평은 호의를 주저하지 않았다. 

    “Sure! I’ll give you 50 horses.” 

    “Fantastic!” 

    관우는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There you go. I might give you more later.” 

    장세평은 50마리의 말을 관우에게 건네고 나서 다시 말했다. 

    “What else do you need?”  

    관우 did not know what to say. While pausing, 장세평 added his words.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겠어요? Take these, too.” 

    장세평은 쇠뭉치, 의복과 약간의 군량미도 내놓았다. 그도 사실 애국심도 깊고 배포가 큰 사람이었다.

    관우는 희소식을 안고 단숨에 유비에게로 달려갔다. 

    “I got fifty horses. Can you believe it?” 

    “Really?” said 유비. 

    관우 told 유비 how he got the horses. 유비는 얼른 장세평에게로 달려갔다. He expressed his thanks to Mr. Jang. 

    “깊은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약속대로 적들을 처치하고 나라와 겨레를 꼭 구하고야 말겠소이다. Please trust us. We really

    appreciate your help.” 

    “Sure, you can. All the best. If you need more help, come and see me. This is my address.” 

    “We won’t disappoint you. Again, thank you so much.”

    유비는 관우와 장비를 대동하고 길을 재촉했다. They had to run around villages to get things they needed, such as combat rations(군량미),

    spears(창칼), or helmets(투구). 세 형제는 상당한 수입을 올렸다.

    Some people donated not only money but also daily goods. 한편 관우는 장세평이 건네준 쇠뭉치를 녹여서 장검을 만들었다. blade(칼날)가 눈이 부실 정도로 훌륭한 검이 되었다. 장비 also

    made a long and heavy sword.

    “Marvelous! 보통 사람은 들기는 커녕 감히 꿈적이지도 못하겠네요.” 

    Looking at 관우’s sword, 장비 shouted with surprise. 관우 역시 장비의 칼을 보고 크기와 번들거림에 감탄했다. 

    “Now we’re getting there.” 

    유비는 땀 흘리고 있는 두 형제를 바라보며 만면에 희색을 띄었다.

    Slowly, they were getting organized. 군사들의 사기(morale)도 충만해 가고 있었다. Most importantly, they were developing strong camaraderie.

    Finally, D-day came up. Everything was set. 

    “Guys, it’s time for us all to go fight.” 

    장비가 군졸들을 향해 소리쳤다. 유비는 홀로 계신 노모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적셨다. 

    “Mother, please look after yourself well. 승리를 안고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Don’t feel bad because we’re leaving, just pray for us.” 

    “Don’t you worry, son. 전쟁터에서 애미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아. I’m sure you can beat up all the enemies. Good luck!” 

    겉으론 태연한 모습이었지만, 어머니는 속눈물을 삼켜야 했다. 전쟁터로 떠나는 아들에게 마음의 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다. 유비 bowed to his mother before hitting the road. 

    “Mother, I’ll come home in glory.” 

    “I know you will. Don’t you worry about me. Just go.”

    어머니는 하늘을 향해 복을 기원했다. 

    “Good luck, son! 하늘에 계신 조상님께서 너를 돌보고 계시고 있다. They never forget you.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just think of them.”

    장비와 관우도 유비의 어머님께 작별인사를 했다. 

    “Mother, don’t worry about us much. We’ll come home in glory for sure. 다시 한번 잔치상이나 크게 베풀어 주십시오.” 

    장비의 농담 섞인 말에 노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Forward March!”(앞으로 갓!)” 

    유비는 말 잔등을 세차게 내리쳤다. 말은 놀란 듯, 오줌을 갈기며 용수철처럼 앞으로 튀어나갔다. 노모는 at a distance 멀어져가는 아들의 뒤통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양

    눈에서 펑펑 쏟아져 흘러내렸다. Not because she was sad, but because she was also happy. 한 번도 그처럼 눈물을 흘리며 크게 울어본 적이 없었다. It was tears of joy.  

    유비 flew to Governor 유언. 도적떼와 직접 대적하고 싶었다. He was more confident than ever. 물론 병사의 수적 열세와 실경험의 부족은

    여전히 아쉬운 점이긴 했지만.   

    유비군은 government forces(관군)를 도와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싸움의 명분(good reason)을 위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Finally, they arrived at Governor 유언’s quarters(진영).

    유언 welcomed 유비 and his soldiers. 

    “We’re all volunteers. I’m proud of my people.” 

    유언도 유비와 같은 한나라 황실의 혈통이었다. This made them feel closer.

    유언은 500여명의 유비군을 둘러보았다. 

    “They all look so energetic and brave. Cool! Thanks to you, 이제 마음을 좀 놓아도 되겠는 걸.” 

    유언은 기뻐했다. The government forces(정부군) led by 유언 were exhausted due to a long-term fight. 유언은 유비에게 부탁했다. 

    “Please go to 대흥산 and put the enemy down. 그곳 놈들은 잔인하기로 소문난 도적떼의 원조야.” 

    “All right. No problem.”

    유비는 목적지를 향해 밤길을 재촉했다. 

    “놈들은 정말 지독한 모양이지. Everybody was talking about them. 왜 하필이면 그런 놈들을 우리에게 맡길까?” 

    유비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Haven’t you heard about them yet? They skin the kidnapped alive. 벗긴 가죽으로 신발까지 만들어 신는다네요.”

    장비의 말에 관우가 일침을 가했다. 

    “Well, we cannot expect the enemies to treat us just like visitors.” 

    삼형제는 군사를 이끌고 대흥산으로 진격했다. 500여명의 군사가 목적지에 당도하자 적들은 배꼽을 잡고 웃어제꼈다. 

    “Were they born yesterday or what? How brave they are!” 

    때마침 도적떼들은 술자리를 거나하게 벌려 놓고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Cheers! What a fantastic day!”

    “Enjoy the party, everyone. I’ll step out alone and take care of them myself.

    술에 취해 곤드레 만드레가 된 한 병사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The others debated whether to follow him.

    “Give me a chance, will you?” 

    앞다투어 battle fields로 나가려고 안달이었다. There was a clear reason for this. 싸움터에서 적의 목을 잘라오는 자에게 술과 여자를 포상으로 걸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술기운도 한 몫을 하고 있었다. 

    “No, you all stay. I will go. You guys know who I am, right?” 

    The enemy soldiers all looked down on the 유비’s army. 술기운에 이성을 잃고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었지만, 사실은 오합지졸이었다. 달려들자 말자 모가지가 추풍낙엽처럼 후두둑 떨어져 땅바닥에

    굴렀다. 

    “Come on. Today is your funeral. Make my day.” 

    장비가 적들을 향해 고함쳤다. 적들은 쉴틈없이 꾸역꾸역 몰려들었다. Finally, most of the enemy fighters were out for the war. 

    유비 삼형제는 선두에서 지칠 줄 모르고 적들의 목을 잘랐다.

    “이 소돼지보다 못한 도적떼들아, you know why we are here. Soon you’ll all be dead meat. You deserve it, right?” 

    장비가 소리쳤다.

    “I came to cut all your heads off. 나라를 말아먹고, 백성들의 피를 빨아먹는 bloodsuckers (흡혈귀들). 너 놈들의 목숨은 이

    칼날에 달려있다. Come on, stupid.” 

    관우가 고함쳤다. 그때 도적떼들의 우두머리인 정원지가 나타나 가소롭다는 듯 껄껄댔다. 

    “Don’t make fun of yourself, huh, huh, huh. Tell me your wishes. Where am I supposed to bury your goddamn body?” 

    유비가 녀석의 말을 되받았다. 

    “You bastard! How kind you are to bury our bodies! Come on.” 

    정원지는 두목 폼을 잡으며 거드름을 피웠다. 

    “Ha ha ha, I know who you are. You’re 유비, right? You make me laugh. You know what? You’d better go home. 집에 가서 알라나 보는 게 낫겠는걸.”

    정원지는 상대방에게 약을 올려놓을 셈이었다. But his trick did not work to 유비. 

    “You, son of a bitch! Get off your high horse. 나는 돌볼 알라도 없다. 네 놈이나 돌아가서 마누라 엉덩이나 두들겨 줘라, 아니면 내 칼을 받아라.”

    유비의 말에 정원지는 폼을 잡으며 응수했다. 

    “You’re so foolish, aren’t you? 단칼에 네놈의 목을 싹둑해서 땅바닥에 굴러버리겠다.” 

    “Make my day, man.”(오늘이 네놈의 제삿날이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원지는 장검을 세차게 내리쳤다. 그러나 녀석의 칼이 나뭇가지에 걸려버렸다. Seeing this, all his men came up to help their boss. Luckily, 정원지 avoided 유비’s blade. 졸개들은 거세게 대들었다. Suddenly, the enemy soldiers came up to attack

    유비.

    유비 was in trouble and did not know what to do. 금세라도 적의 목을 자를 듯한 기세는 온데 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He turned around and started to run away. 

    “What a chicken!” 

    도망가는 유비를 본 적들은 배꼽을 잡고 비웃었다. 정원지 tried not to lose his chance and chased 유비 at his full speed(전속력으로). 술기운은 덤으로 용기를 선사했다. 걸린 발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추격에 정신을 쏟고 있었다. 

    There was a voice. 

    “Stop there.” 

    정원지는 급정거했다. He turned around. At that moment, 정원지의 앞을 가로막아서는 자가 있었다. 정원지는 애써 두목의 체통을 잃지 않으려고 발악을 아끼지 않았다. 

    “Get lost. No time to argue with you.” 

    정원지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나아갈 수가 없었다. 다시 한번 소리쳤다. 

    “Who the hell are you? How dare you stop me?” 

    정원지의 말에 장비가 입을 열었다. 

    “Hahaha, make your day? 네놈의 제사부터 지내주려 한다. You know what I’m gonna do. 네놈의 껍데기를 벗겨서 내 방석을

    만들어 평생 깔고 앉아 주겠다.” 

    장비의 우렁찬 고함소리에 적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 역력했다. 

    “Where are we now, guys?” 

    “I don’t know, sir. Afraid we’re in the middle of the enemy. I just followed you, sir.” 

    화가 치민 정원지는 병사의 목을 날려버렸다. In fact, 정원지 was deep

    into 유비’s camp. 말머리를 돌려 도망쳐야 할 상황이었지만, there was no sparkling idea. 

    기회를 놓칠 세라 장비의 칼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helmet을 관통한 칼날이 정원지의 몸통을 a few pieces로 잘라버렸다. 주인을 잃은

    정원지의 팔다리가 진흙탕에서 풀쩍대고 있었다. 정원지의 말은 뛰고 있는 주인의 팔다리를 쳐다볼 뿐이었다. It was a bloody battle. 

    “Holy cow! Brother, you did it. 잔인하긴 하지만, 놈의 죗가에 비할 바가 있겠는가.” 

    유비가 달려와 탄성을 질렀다.

    In the wink of an eye(눈 깜짝할 사이에), 한판승을 꿈꾸던 도적들은 두목을 잃고 벌판을 헤매게 되었다. 

    “What shall we do now? Should we fight or run away?” 

    적들은 어둠속에서 허우적댔다. They had only one choice which was running away to survive. Even that wasn’t easy now. 

    머리수로는 5백여 명, 적의 수 만명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했지만, 유비군의 치솟는 기상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지경이었다. 도망치던

    적은 추풍낙엽처럼 땅바닥에 맥없이 떨어졌다. Dead bodies were all over. 삽시간에 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수만 여구의 dead bodies(시체)가 산더미를 이루었고 허기진 파리떼들과 짐승 떼들이

    앞다투어 몰려들었다. 

    “Poor guys! You should’ve known better.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을 모르고 깨 춤을 추어 대다니.” 

    관우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The enemy fled into the valley in a panic. 유비군은 예기치 않은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병사들의 사기는 치솟았다.

    Everybody was proud of themselves. 

    “관군들이 저따위 오합지졸에게 지레 겁을 먹고 고양이 앞의 생쥐처럼 발발 떨고 있었다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The enemy’s just

    nothing. We can beat them up hundred times.”

    “That’s right, sir. 싸움을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병졸들도 장비의 말에 장단을 맞추며 우쭐댔다. 장비는 관군들의 태도가 영 불만이었다. 

    “What a disaster! What the heck have they been doing? I just can’t understand.” 

    듣고 있던 관우가 나서서 한 마디 거들었다. 

    “We should not think we can beat them up all the time. 단지 초반에 운이 좋았을 수도 있어.”

    유언은 유비가 의병 500으로 50,000의 적을 무찔렀다는 승전보를 알려오자, 기뻐서 한바탕 춤이라도 추고 싶었다. 

    “Exactly as I expected! This is amazing! Let’s throw a big party and give them the praise they deserve.”

    유언 came out of the castle to welcome 유비 and his troops. 당장 병사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A couple of days later, 유언 got an

    urgent message. 다른 성들이 도적들에게 포위당했다는 내용이었다. The governor asked 유언 for urgent reinforcements.

    유언 was worried. 선뜻 싸움터에 나가 싸우려는 자도 없고, 유비에게 염치없이 또 부탁할 수도 었고, 서로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Then 유비 volunteered. 

    “Let me go out and fight, sir. 적들을 쳐부수어 강산을 피바다로 만들어놓고 오리다. You will be happy.”

    유비가 자원하자, 유언은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 Oh, I’m so grateful to you! I already owe you so much. Take my 5,000 soldiers. If you need more, just say the word.” 

    군사는 서둘러 청주성에 다다랐다. 유비 and his troops charged at the enemy immediately. 

    “What a snob! Let’s go.” 

    유비는 적장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그가 이끄는 관군을 보자, 적들은 승리를 예상이라도 한 듯,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초전에 박살을 내버리고야 말겠다는 심산이었다. The number of enemies was enormous. 수적으로 보아서는 초전박살을 당한다고 해도 결코 무리가 아니었다.

    “Attack!”

    적들은 파도처럼 세차게 밀려오기 시작했다. It was completely unexpected. 제2의 대승을 꿈꾸던 유비군에게 느닷없이 닥친 일이었다. 유비 was distraught.

    “Oh my God! Look at them. This is outrageous!”

    유비는 중얼거렸다. In the blink of an eye, hundreds of soldiers were cut down, their bodies rolling lifelessly on the ground.

    유비는 몇 군졸들과 함께 30리 밖으로 말발굽에 불이 나도록 달렸다.

    관우 spoke gravely.

    “We’ve gotta be careful. 지금 우린 만명으로 5만과 대적하고 있어요. 게다가 우리의 5천 관군은 싸워본 경험이 거의 없어요. We should set up a well-planned strategy. 적을 얕잡아 봐선 절대 안 됩니다.” 

    Their failure taught them a valuable lesson. 쓴맛을 보고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머리를 맞대고 작전에 들어갔다. 마침내 의견의 한데 모았다. It was a strategy very similar to the last one— a decoy tactic. 유인작전이 바로 그것이었다.

    관우와 장비는 각각 군사 1천명을 데리고 쏜살같이 앞으로 달려 나갔다. Then they hid themselves here and there on each side of the forest.

    먼 산능선에서 적들이 노려보고 있었다. 유비는 적의 심장부를 향해 공격을 감행했다. 적들은 유비군을 보고 가소롭다는 듯 비웃음을 짓고 있었다. 

    “Don’t play dumb.” 

    The enemy soldiers were excited and could not wait to defeat 유비’s troops. 당장 상대를 섬멸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In fact, they were full of confidence.

    악을 쓰며 덤벼드는 놈들을 유비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유비’s troops suddenly turned around and fled. A hunter never loses a runaway prey.

    “Go and get them all. No one will escape alive.”

    The enemy commander was already intoxicated with the victory that was within his grasp.

    Running away, 유비군은 suddenly(갑자기) 뒤돌아서서 적들의 목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How dare you! We’re not here to lose the fight.” 

    The enemy got lost not knowing what to do. 승리의 꿈을 젖어, 공격에만 정신을 쏟고 있던 적들은 혼비백산하고 말았다. Suddenly, they

    gave up the fight and ran away.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관우 and 장비 came out of the forest to take care of the enemy. 

    “네놈들 제삿날이라고 하지 않았더냐?” 

    At a time, 유비 and his troops shouted hurrah. 적들의 당황은 계속되었다.  

    “What the heck is going on? We gotta survive now.” 

    적장은 한숨조차 내쉴 여유가 없었다. Frustrated, the enemy troops had to run away to save their life.

    Capturing a good opportunity, 유비’s soldiers did not waste even a second. 적들의 시체가 산천을 붉게 물들였다. 

    “What a disaster!” 

    유비 looked around and sighed with relief. 적들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몇 명만이 포위망을 뚫고 도망쳤다. They were all running for 청주성. 유비’s soldiers chased them. Arriving at the castle, the

    enemy troops were all struggling to get in. 

    “Open the gate. Is anybody in?”

    적들의 공격을 견뎌내지 못한 성문은 마침내 열려버렸다. 꽁무니가 성문에 치일세라 앞다투어 안으로 파고 들었다. But the inside was not

    their haven. 그들을 반겨주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As soon as they got in, they wanted to lie down for a rest. 그러나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다.   

    성안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Ah, help, help…”

    Government troops imprisoned inside the castle by the enemy were waiting for 도적떼 to return. 

    “There you go. Welcome.” 

    적군이 나타나자, 성안에 갇혀 있던 관군은 유감없이

    도적떼를 무찔렀다. 땅바닥에는 적들의 잘린 머리통과 팔다리가 뒹굴었다. 참으로 끔찍한 광경이었다. There was no mercy for them. 

    “Don’t you dare get away! This is the very ground for your burial.” 

    The enemy soldiers were tired and had no more energy left to fight back. 싸워서 전과를 올리기보다 살아남는 일이 급선무였다.

    두 팔을 높이 치켜 들고 땅바닥에다 무릎을 꿇었다. 세상만사를 체념한 모습이었다. That was 유비’s second vi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