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국제결혼

  • 영어회화 삼국지4

    관우의 자초지종에 감동한 장세평은 호의를 주저하지 않았다. 

    “Sure! I’ll give you 50 horses.” 

    “Fantastic!” 

    관우는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There you go. I might give you more later.” 

    장세평은 50마리의 말을 관우에게 건네고 나서 다시 말했다. 

    “What else do you need?”  

    관우 did not know what to say. While pausing, 장세평 added his words.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겠어요? Take these, too.” 

    장세평은 쇠뭉치, 의복과 약간의 군량미도 내놓았다. 그도 사실 애국심도 깊고 배포가 큰 사람이었다.

    관우는 희소식을 안고 단숨에 유비에게로 달려갔다. 

    “I got fifty horses. Can you believe it?” 

    “Really?” said 유비. 

    관우 told 유비 how he got the horses. 유비는 얼른 장세평에게로 달려갔다. He expressed his thanks to Mr. Jang. 

    “깊은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약속대로 적들을 처치하고 나라와 겨레를 꼭 구하고야 말겠소이다. Please trust us. We really

    appreciate your help.” 

    “Sure, you can. All the best. If you need more help, come and see me. This is my address.” 

    “We won’t disappoint you. Again, thank you so much.”

    유비는 관우와 장비를 대동하고 길을 재촉했다. They had to run around villages to get things they needed, such as combat rations(군량미),

    spears(창칼), or helmets(투구). 세 형제는 상당한 수입을 올렸다.

    Some people donated not only money but also daily goods. 한편 관우는 장세평이 건네준 쇠뭉치를 녹여서 장검을 만들었다. blade(칼날)가 눈이 부실 정도로 훌륭한 검이 되었다. 장비 also

    made a long and heavy sword.

    “Marvelous! 보통 사람은 들기는 커녕 감히 꿈적이지도 못하겠네요.” 

    Looking at 관우’s sword, 장비 shouted with surprise. 관우 역시 장비의 칼을 보고 크기와 번들거림에 감탄했다. 

    “Now we’re getting there.” 

    유비는 땀 흘리고 있는 두 형제를 바라보며 만면에 희색을 띄었다.

    Slowly, they were getting organized. 군사들의 사기(morale)도 충만해 가고 있었다. Most importantly, they were developing strong camaraderie.

    Finally, D-day came up. Everything was set. 

    “Guys, it’s time for us all to go fight.” 

    장비가 군졸들을 향해 소리쳤다. 유비는 홀로 계신 노모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적셨다. 

    “Mother, please look after yourself well. 승리를 안고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Don’t feel bad because we’re leaving, just pray for us.” 

    “Don’t you worry, son. 전쟁터에서 애미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아. I’m sure you can beat up all the enemies. Good luck!” 

    겉으론 태연한 모습이었지만, 어머니는 속눈물을 삼켜야 했다. 전쟁터로 떠나는 아들에게 마음의 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다. 유비 bowed to his mother before hitting the road. 

    “Mother, I’ll come home in glory.” 

    “I know you will. Don’t you worry about me. Just go.”

    어머니는 하늘을 향해 복을 기원했다. 

    “Good luck, son! 하늘에 계신 조상님께서 너를 돌보고 계시고 있다. They never forget you.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just think of them.”

    장비와 관우도 유비의 어머님께 작별인사를 했다. 

    “Mother, don’t worry about us much. We’ll come home in glory for sure. 다시 한번 잔치상이나 크게 베풀어 주십시오.” 

    장비의 농담 섞인 말에 노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Forward March!”(앞으로 갓!)” 

    유비는 말 잔등을 세차게 내리쳤다. 말은 놀란 듯, 오줌을 갈기며 용수철처럼 앞으로 튀어나갔다. 노모는 at a distance 멀어져가는 아들의 뒤통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양

    눈에서 펑펑 쏟아져 흘러내렸다. Not because she was sad, but because she was also happy. 한 번도 그처럼 눈물을 흘리며 크게 울어본 적이 없었다. It was tears of joy.  

    유비 flew to Governor 유언. 도적떼와 직접 대적하고 싶었다. He was more confident than ever. 물론 병사의 수적 열세와 실경험의 부족은

    여전히 아쉬운 점이긴 했지만.   

    유비군은 government forces(관군)를 도와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싸움의 명분(good reason)을 위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Finally, they arrived at Governor 유언’s quarters(진영).

    유언 welcomed 유비 and his soldiers. 

    “We’re all volunteers. I’m proud of my people.” 

    유언도 유비와 같은 한나라 황실의 혈통이었다. This made them feel closer.

    유언은 500여명의 유비군을 둘러보았다. 

    “They all look so energetic and brave. Cool! Thanks to you, 이제 마음을 좀 놓아도 되겠는 걸.” 

    유언은 기뻐했다. The government forces(정부군) led by 유언 were exhausted due to a long-term fight. 유언은 유비에게 부탁했다. 

    “Please go to 대흥산 and put the enemy down. 그곳 놈들은 잔인하기로 소문난 도적떼의 원조야.” 

    “All right. No problem.”

    유비는 목적지를 향해 밤길을 재촉했다. 

    “놈들은 정말 지독한 모양이지. Everybody was talking about them. 왜 하필이면 그런 놈들을 우리에게 맡길까?” 

    유비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Haven’t you heard about them yet? They skin the kidnapped alive. 벗긴 가죽으로 신발까지 만들어 신는다네요.”

    장비의 말에 관우가 일침을 가했다. 

    “Well, we cannot expect the enemies to treat us just like visitors.” 

    삼형제는 군사를 이끌고 대흥산으로 진격했다. 500여명의 군사가 목적지에 당도하자 적들은 배꼽을 잡고 웃어제꼈다. 

    “Were they born yesterday or what? How brave they are!” 

    때마침 도적떼들은 술자리를 거나하게 벌려 놓고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Cheers! What a fantastic day!”

    “Enjoy the party, everyone. I’ll step out alone and take care of them myself.

    술에 취해 곤드레 만드레가 된 한 병사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The others debated whether to follow him.

    “Give me a chance, will you?” 

    앞다투어 battle fields로 나가려고 안달이었다. There was a clear reason for this. 싸움터에서 적의 목을 잘라오는 자에게 술과 여자를 포상으로 걸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술기운도 한 몫을 하고 있었다. 

    “No, you all stay. I will go. You guys know who I am, right?” 

    The enemy soldiers all looked down on the 유비’s army. 술기운에 이성을 잃고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었지만, 사실은 오합지졸이었다. 달려들자 말자 모가지가 추풍낙엽처럼 후두둑 떨어져 땅바닥에

    굴렀다. 

    “Come on. Today is your funeral. Make my day.” 

    장비가 적들을 향해 고함쳤다. 적들은 쉴틈없이 꾸역꾸역 몰려들었다. Finally, most of the enemy fighters were out for the war. 

    유비 삼형제는 선두에서 지칠 줄 모르고 적들의 목을 잘랐다.

    “이 소돼지보다 못한 도적떼들아, you know why we are here. Soon you’ll all be dead meat. You deserve it, right?” 

    장비가 소리쳤다.

    “I came to cut all your heads off. 나라를 말아먹고, 백성들의 피를 빨아먹는 bloodsuckers (흡혈귀들). 너 놈들의 목숨은 이

    칼날에 달려있다. Come on, stupid.” 

    관우가 고함쳤다. 그때 도적떼들의 우두머리인 정원지가 나타나 가소롭다는 듯 껄껄댔다. 

    “Don’t make fun of yourself, huh, huh, huh. Tell me your wishes. Where am I supposed to bury your goddamn body?” 

    유비가 녀석의 말을 되받았다. 

    “You bastard! How kind you are to bury our bodies! Come on.” 

    정원지는 두목 폼을 잡으며 거드름을 피웠다. 

    “Ha ha ha, I know who you are. You’re 유비, right? You make me laugh. You know what? You’d better go home. 집에 가서 알라나 보는 게 낫겠는걸.”

    정원지는 상대방에게 약을 올려놓을 셈이었다. But his trick did not work to 유비. 

    “You, son of a bitch! Get off your high horse. 나는 돌볼 알라도 없다. 네 놈이나 돌아가서 마누라 엉덩이나 두들겨 줘라, 아니면 내 칼을 받아라.”

    유비의 말에 정원지는 폼을 잡으며 응수했다. 

    “You’re so foolish, aren’t you? 단칼에 네놈의 목을 싹둑해서 땅바닥에 굴러버리겠다.” 

    “Make my day, man.”(오늘이 네놈의 제삿날이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원지는 장검을 세차게 내리쳤다. 그러나 녀석의 칼이 나뭇가지에 걸려버렸다. Seeing this, all his men came up to help their boss. Luckily, 정원지 avoided 유비’s blade. 졸개들은 거세게 대들었다. Suddenly, the enemy soldiers came up to attack

    유비.

    유비 was in trouble and did not know what to do. 금세라도 적의 목을 자를 듯한 기세는 온데 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He turned around and started to run away. 

    “What a chicken!” 

    도망가는 유비를 본 적들은 배꼽을 잡고 비웃었다. 정원지 tried not to lose his chance and chased 유비 at his full speed(전속력으로). 술기운은 덤으로 용기를 선사했다. 걸린 발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추격에 정신을 쏟고 있었다. 

    There was a voice. 

    “Stop there.” 

    정원지는 급정거했다. He turned around. At that moment, 정원지의 앞을 가로막아서는 자가 있었다. 정원지는 애써 두목의 체통을 잃지 않으려고 발악을 아끼지 않았다. 

    “Get lost. No time to argue with you.” 

    정원지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나아갈 수가 없었다. 다시 한번 소리쳤다. 

    “Who the hell are you? How dare you stop me?” 

    정원지의 말에 장비가 입을 열었다. 

    “Hahaha, make your day? 네놈의 제사부터 지내주려 한다. You know what I’m gonna do. 네놈의 껍데기를 벗겨서 내 방석을

    만들어 평생 깔고 앉아 주겠다.” 

    장비의 우렁찬 고함소리에 적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 역력했다. 

    “Where are we now, guys?” 

    “I don’t know, sir. Afraid we’re in the middle of the enemy. I just followed you, sir.” 

    화가 치민 정원지는 병사의 목을 날려버렸다. In fact, 정원지 was deep

    into 유비’s camp. 말머리를 돌려 도망쳐야 할 상황이었지만, there was no sparkling idea. 

    기회를 놓칠 세라 장비의 칼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helmet을 관통한 칼날이 정원지의 몸통을 a few pieces로 잘라버렸다. 주인을 잃은

    정원지의 팔다리가 진흙탕에서 풀쩍대고 있었다. 정원지의 말은 뛰고 있는 주인의 팔다리를 쳐다볼 뿐이었다. It was a bloody battle. 

    “Holy cow! Brother, you did it. 잔인하긴 하지만, 놈의 죗가에 비할 바가 있겠는가.” 

    유비가 달려와 탄성을 질렀다.

    In the wink of an eye(눈 깜짝할 사이에), 한판승을 꿈꾸던 도적들은 두목을 잃고 벌판을 헤매게 되었다. 

    “What shall we do now? Should we fight or run away?” 

    적들은 어둠속에서 허우적댔다. They had only one choice which was running away to survive. Even that wasn’t easy now. 

    머리수로는 5백여 명, 적의 수 만명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했지만, 유비군의 치솟는 기상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지경이었다. 도망치던

    적은 추풍낙엽처럼 땅바닥에 맥없이 떨어졌다. Dead bodies were all over. 삽시간에 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수만 여구의 dead bodies(시체)가 산더미를 이루었고 허기진 파리떼들과 짐승 떼들이

    앞다투어 몰려들었다. 

    “Poor guys! You should’ve known better.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을 모르고 깨 춤을 추어 대다니.” 

    관우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The enemy fled into the valley in a panic. 유비군은 예기치 않은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병사들의 사기는 치솟았다.

    Everybody was proud of themselves. 

    “관군들이 저따위 오합지졸에게 지레 겁을 먹고 고양이 앞의 생쥐처럼 발발 떨고 있었다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The enemy’s just

    nothing. We can beat them up hundred times.”

    “That’s right, sir. 싸움을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병졸들도 장비의 말에 장단을 맞추며 우쭐댔다. 장비는 관군들의 태도가 영 불만이었다. 

    “What a disaster! What the heck have they been doing? I just can’t understand.” 

    듣고 있던 관우가 나서서 한 마디 거들었다. 

    “We should not think we can beat them up all the time. 단지 초반에 운이 좋았을 수도 있어.”

    유언은 유비가 의병 500으로 50,000의 적을 무찔렀다는 승전보를 알려오자, 기뻐서 한바탕 춤이라도 추고 싶었다. 

    “Exactly as I expected! This is amazing! Let’s throw a big party and give them the praise they deserve.”

    유언 came out of the castle to welcome 유비 and his troops. 당장 병사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A couple of days later, 유언 got an

    urgent message. 다른 성들이 도적들에게 포위당했다는 내용이었다. The governor asked 유언 for urgent reinforcements.

    유언 was worried. 선뜻 싸움터에 나가 싸우려는 자도 없고, 유비에게 염치없이 또 부탁할 수도 었고, 서로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Then 유비 volunteered. 

    “Let me go out and fight, sir. 적들을 쳐부수어 강산을 피바다로 만들어놓고 오리다. You will be happy.”

    유비가 자원하자, 유언은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 Oh, I’m so grateful to you! I already owe you so much. Take my 5,000 soldiers. If you need more, just say the word.” 

    군사는 서둘러 청주성에 다다랐다. 유비 and his troops charged at the enemy immediately. 

    “What a snob! Let’s go.” 

    유비는 적장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그가 이끄는 관군을 보자, 적들은 승리를 예상이라도 한 듯,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초전에 박살을 내버리고야 말겠다는 심산이었다. The number of enemies was enormous. 수적으로 보아서는 초전박살을 당한다고 해도 결코 무리가 아니었다.

    “Attack!”

    적들은 파도처럼 세차게 밀려오기 시작했다. It was completely unexpected. 제2의 대승을 꿈꾸던 유비군에게 느닷없이 닥친 일이었다. 유비 was distraught.

    “Oh my God! Look at them. This is outrageous!”

    유비는 중얼거렸다. In the blink of an eye, hundreds of soldiers were cut down, their bodies rolling lifelessly on the ground.

    유비는 몇 군졸들과 함께 30리 밖으로 말발굽에 불이 나도록 달렸다.

    관우 spoke gravely.

    “We’ve gotta be careful. 지금 우린 만명으로 5만과 대적하고 있어요. 게다가 우리의 5천 관군은 싸워본 경험이 거의 없어요. We should set up a well-planned strategy. 적을 얕잡아 봐선 절대 안 됩니다.” 

    Their failure taught them a valuable lesson. 쓴맛을 보고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머리를 맞대고 작전에 들어갔다. 마침내 의견의 한데 모았다. It was a strategy very similar to the last one— a decoy tactic. 유인작전이 바로 그것이었다.

    관우와 장비는 각각 군사 1천명을 데리고 쏜살같이 앞으로 달려 나갔다. Then they hid themselves here and there on each side of the forest.

    먼 산능선에서 적들이 노려보고 있었다. 유비는 적의 심장부를 향해 공격을 감행했다. 적들은 유비군을 보고 가소롭다는 듯 비웃음을 짓고 있었다. 

    “Don’t play dumb.” 

    The enemy soldiers were excited and could not wait to defeat 유비’s troops. 당장 상대를 섬멸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In fact, they were full of confidence.

    악을 쓰며 덤벼드는 놈들을 유비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유비’s troops suddenly turned around and fled. A hunter never loses a runaway prey.

    “Go and get them all. No one will escape alive.”

    The enemy commander was already intoxicated with the victory that was within his grasp.

    Running away, 유비군은 suddenly(갑자기) 뒤돌아서서 적들의 목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How dare you! We’re not here to lose the fight.” 

    The enemy got lost not knowing what to do. 승리의 꿈을 젖어, 공격에만 정신을 쏟고 있던 적들은 혼비백산하고 말았다. Suddenly, they

    gave up the fight and ran away.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관우 and 장비 came out of the forest to take care of the enemy. 

    “네놈들 제삿날이라고 하지 않았더냐?” 

    At a time, 유비 and his troops shouted hurrah. 적들의 당황은 계속되었다.  

    “What the heck is going on? We gotta survive now.” 

    적장은 한숨조차 내쉴 여유가 없었다. Frustrated, the enemy troops had to run away to save their life.

    Capturing a good opportunity, 유비’s soldiers did not waste even a second. 적들의 시체가 산천을 붉게 물들였다. 

    “What a disaster!” 

    유비 looked around and sighed with relief. 적들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몇 명만이 포위망을 뚫고 도망쳤다. They were all running for 청주성. 유비’s soldiers chased them. Arriving at the castle, the

    enemy troops were all struggling to get in. 

    “Open the gate. Is anybody in?”

    적들의 공격을 견뎌내지 못한 성문은 마침내 열려버렸다. 꽁무니가 성문에 치일세라 앞다투어 안으로 파고 들었다. But the inside was not

    their haven. 그들을 반겨주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As soon as they got in, they wanted to lie down for a rest. 그러나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다.   

    성안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Ah, help, help…”

    Government troops imprisoned inside the castle by the enemy were waiting for 도적떼 to return. 

    “There you go. Welcome.” 

    적군이 나타나자, 성안에 갇혀 있던 관군은 유감없이

    도적떼를 무찔렀다. 땅바닥에는 적들의 잘린 머리통과 팔다리가 뒹굴었다. 참으로 끔찍한 광경이었다. There was no mercy for them. 

    “Don’t you dare get away! This is the very ground for your burial.” 

    The enemy soldiers were tired and had no more energy left to fight back. 싸워서 전과를 올리기보다 살아남는 일이 급선무였다.

    두 팔을 높이 치켜 들고 땅바닥에다 무릎을 꿇었다. 세상만사를 체념한 모습이었다. That was 유비’s second victory.

  • 두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문법6

    11. 대명사

    Warming-up

    대명사란 명사를 대신한다는 뜻이다. 구태여 대명사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고 명사의 반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득을 보는 면이 있는 반면에 격변화와 같은 복잡한 면도 있다. 대명사에는 사람을 지칭하며 인칭에 따라 변하는 인칭대명사, 소유격의 대명사+명사의 뜻을 지닌 소유대명사, 인칭대명사+self

    형태의 재귀대명사, 이것 저것과 같이 지시를 나타내는 지시대명사,

    막연하게 정해지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 등을 나타내는 부정대명사,

    5W1W(6하원칙)에 해당되는 의문대명사 등이 있다.

    인칭대명사

    I, you, he, she, we, they, it, one

    소유대명사

    Mine, ours, yours, his, hers, theirs – This is a mine. (x)

                                     This is mine. (o)

    재귀대명사

    = 인칭대명사의 소유격 + self

    • myself, yourself, herself, himself, themselves, itself

    주어의 동작이 주어 자신에게 다시 미침. He killed himself.

    강조 I myself helped her. (직접, 몸소)

    관용구 say to oneself  중얼거리다

           beside oneself 제 정신이 아닌

           by oneself 홀로

           for oneself 혼자 힘으로

    의문대명사

    who, when, where, what, how, why (5W1H)

    지시대명사

    that – The hair of my wife is longer than that of mine. 반복을 피함

    this – This is not so hot as that. 이것 저것만큼 맵지 않다.

    as such – I’m a lady and must be treated as such. 

    as such ~의 자격으로서

    so – so am I.

    부정 대명사

    one = a(an) + 보통명사 Buy me a red rose and two white ones.

                           ones = roses

    one과 it이 벌이는 각축전

    one과 the other

    another = an + other – one after another, 차례차례로

                          one by one

    each other 두 사람 사이의 서로서로

    one another 세 사람 이상 사이의 서로서로

    ~ one thing ­another ~과 ­은 별개이다

    some 긍정문. Some students can do it.

    any 의문문과 부정문, 조건문. Any students can do it.

    no = not ~ any – I have no girlfriend. = I don’t have any girlfriend.

         no + one = none – None can do it. = No one can do it.

    all(모두), every, both

    부분부정. All is not gold that glitters. 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다.

    either 둘 중 하나

    neither 둘 중 어느 쪽도 아닌

    neither = no + either. Neither of us is chubby.

    Welcome!

    1. 인칭대명사

    인칭대명사는 문자 그대로 인칭을 나나태는 명사를 대신한다는 품사이며 가지수도 다양하다. 인칭대명사를 미주알고주알 다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우선 우두머리급과 기타 등등을 약간씩 맛보고 알찬 학습에 임하도록 하자.

    인칭대명사는 인칭에 따른 대명사 I, you, he, she, we, they, it 등이 있다. 아래의 예문에서 we, they는 단순한 ‘우리’와 ‘그들’이 아니라 일반인을 가리킨다. 이들은 문장을 자주 대하다 보면 저절로 쉽게 익혀지게 된다.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We should be honest. 사람(우리)은 정직해야 한다.

    위의 문장에서 we는 우리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개념이다. 한 문장 더 접해보자. We have a lot of snow in Korea를 ‘우리는 한국에 많은 눈을 가진다’로 해석해도 그런대로 뜻이 통하긴 하지만, 이때의 we는 일반인을 나타내는 습관적으로 오는 말이다. 따라서 “한국에는 눈이 많이 와요”라고 하면 좀더 자연스러운 해석이 된다.

    they를 주어로 한 문장을 보자.

    They say that he is an easy-going person.

    그는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라고들 해요.

    easy-going 마음이 편안한, 태평한

    착실히 한답시고 “그들은 그가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라고 해요”라고 해도

    뜻이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they는 일반적인 사람을 지칭하므로

    They say를 ‘~라고 하다’로 하면 원만할 것 같다.

    다음 문장을 해석해보자.

    One should love each other.

    혹시 여러분 중에 “하나는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로 해석하는 사람은 없

    는지 모르겠다. 물론 틀렸다. One은 ‘하나’라는 뜻 외에도 (일반적인)사람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사람(인간)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 소유대명사

    소유대명사는 소유를 나타내는 대명사이다. 소유대명사는 소유격 my(나의), your(너의), his(그의)와 구별된다. 왜냐하면 이들은 명사가 아니라, 단지 형용사에 불과하기 때문이며, 소유대명사는 mine, yours처럼 나의 것, 너의 것 등이다.

    Your girlfriend is pretty and mine is prettier.

    너의 애인은 예쁘다. 그리고 내 애인은 더 예쁘다.

    girlfriend 애인/ mine=my girlfriend

    소유대명사 mine, ours, yours, his, hers, theirs는 다른 잡다한 것들과 상종하지 않는다. 자신이 다 소유하고 있다는 거다. 소유란 공동소유나 집단소유보다 홀로소유가 장땡이라는 것. 인간이란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남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습성이 있다. 잘 살아서 그런 인간들의 습성을 닮기도 싫고, 못살아서 그런 인간들 천대를 받기로 싫으면 중간만 가면 된다. ㅎㅎ 그 중간도 물론 쉬운 자리는 아닌 것 같다.

    위에서 언급한 잡다한 것들을 만나보자.

    a, an, the, this, that, any, some, no

    소유대명사가 왜 이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는지 예문을 통해 벗겨보자.

    This is a mine. (x) 이건 하나의 내 것.

    우스꽝스러움을 대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내 것’이라고 했으면 됐지, ‘하나의 내 것’이 뭔가.

    This is mine. (o) 이건 내 것.

    보다 더 우스꽝스런 문장을 보자.

    This is mine desk. (x)

    소유대명사는 독립한지 오래이며, 잡것들이 기웃대는 것을 달가

    워하지 않는다. 결국 다음처럼 해야 당첨이다.

    This is a desk of mine. (o)

    아직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보기를 하나 더 들어보자.

    물론 위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 이치이다.

    Trump is a mine friend. (x)

    Trump is mine a friend. (x)

    Trump is a friend of mine. (o)

    3) 재귀대명사

    재귀대명사는 인칭대명사의 소유격+ -self이다. 그러나 소유격이 his나 its처럼 s로 끝나는 것은 –self를 붙일 경우, 발음상, 미관상 흉하게 되므로 소유격 대신 목적격인 his과 it에 –self를 붙이게 된다.

    재귀대명사의 풀이는 myself 나 자신

                        yourself 너 자신

                        herself 그녀 자신

                        himself 그 자신

                        themselves 그들 자신

                        itself 그것 자신

    1. 재귀대명사란 무엇인가!

    김치를 먹으려면 먼저 김치 맛이 맵다는 정도는 알아야 하고, A자를 배우려면 먼저 지게의 모양을 알면 훨씬 수월하다. 요새 신세대들은 지게를 몰라요. ㅎㅎ 그렇다면 할 수 없이 A자를 먼저 배우고 지게를 배워야겠구먼. 재귀대명사라고 하는 말의 뜻은 다시 돌아오는 대명사란 뜻인데 문장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문장에서 재귀라는 말은 주어의 동작이 주어 자신에게 다시 미친다는 얘기가 된다. 우선 “네 꼬라지를 알라”를 영어로 해보자. 이를 달리 표현하면 “너를 알라”가 아니라 “너 자신을 알라’이다. 명령형이니까, 주어를 생략했지만, 주어의 동작이 다시 주어에게 미치게 되기에 Know you가 아니라, Know yourself가 된다.

    예문을 더 만나보자.

    He killed himself에서 he가 kill한 동작이 주어 he에게 영향을 줬으므로 He killed him이 아니라 재귀대명사 himself가 온 거다. 해석은 he가 himself를 죽였으니 ‘그는 자살했어’가 된다. 그렇다면 He killed himself 대신에 He killed him이라고 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He는 체포되어 감옥살이를

    해야 할 것이다. 왜냐면, 자살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죽였으니까.

    He killed him. 그는 그 사람을 죽였다.

    He killed himself. 그는 자살했다.

    위의 문장에서 him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다.

    2. 재귀대명사는 강조하는 힘도 있다.

    I myself helped her.

    내 자신이 직접(몸소) 그녀를 도왔다.

    재귀대명사 myself가 주어인 I를 강조해주고 있다. 만약 I helped her myself라고 해도 되는 것일까? 강조하고자 하는 말인 I곁에다 myself의 자리를 예약해주는 일이 옳다. I helped her herself는 어떤 뜻일까? 역시 강조용법이 되어 herself는 her를 강조하게 되어,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닌 그녀 자신을 도왔다는 뜻이 된다.

    3. 외워두면 좋은 관용구들

    몇 개 되지 않는다. 이유불문하고 뇌속으로 직행해야 한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요, 세 말하면 도깨비 자장면 먹는 소리이다. 재미와 요령으로 해결하는 “두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문법”이 아닌가.

    관용구라고 해서 다 불러모을 수는 없다.

    모르면 손해 보는 몇 가지만을 우선 익히도록 하자.

    say to oneself는 무슨 뜻일까? 자신에게 말하다?

    결국 중얼거린다는 뜻이지.

    I said to myself. 나는 중얼거렸다.

    beside oneself는 ‘자신의 옆’이니까, 정신이 외출했다는 소리이지.

     ‘제 정신이 아닌’이란 뜻.

    beside ~옆에, besides는 ~을 제외하고.

    철자 하나 차이긴 하지만 뜻은 천차지간이다.

    문장을 보자.

    My wife was beside herself when she saw her boy.

    내 마누라는 아들을 보고는 정신을 잃었다.

    by, for + 재귀대명사가 만들어내는 깜짝 쇼.

    by oneself 홀로

    I went to Rome by myself.

    나는 홀로 로마에 갔다.

    for oneself 혼자의 힘으로

    He pulled the plane up to 10 feet for himself.

    그는 혼자의 힘으로 비행기를 10피트나 끌었다. (힘빼는일)

    4) 의문대명사

    범죄 수사관들이 주로 애용하는 대명사가 바로 의문대명사이다. 아름다운 미스 코리아가 의문사했다면, 6하원칙 즉 5W1H를 다 불러모아놓고 풀가동시켜야 한다. 5W1H는 who, when, where, what, how, why(w가 5, h가 1이라서 5W1H). who는 사람, what은 사물, which는 어느(것), 또는 어는(사람)에 쓰이는데 이들의 속성을 밝혀보자.

    Who the hell are you? 너는 도대체 누구냐?

    hell은 원래 지옥이란 뜻이지만 the hell이 문장에서 강조의 역을 맡아 ‘도대체’란 뜻이 되었다.

    What is your boyfriend?

    네(남자) 애인은 뭐 하는 사람이니?

    = 네 (남자)애인은 직업이 뭐니?

    Which person is your sister?

    = Who is your sister?

    누가 네 언니야?

    간접의문문의 설움

    의문사가 있는 직접의문문은 의문사+be동사+주어가 되어 Who are you? ‘넌 누구냐?’로 하면 된다. 하지만 주절의 종으로 들어가면, 간접의문문이 되어 주인의 통제에 따라야 하므로 독단적으로 의문문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의문사+주어+ be동사가 된다. ‘난 네가 누군지 모른다’는 I don’t know who are you가 아니라, I don’t know who you are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다른 혁명동지들을 만나게 된다.

    동사로 생각하다(think), 상상하다(imagine), 추측하다(guess), 믿다(believe), 가정하다(suppose)등이 나타나면 의문사는 칙사대접을 받게 되어 선두주자로 나선다. Who do you think he is? 그가 누구라고 생각해? 해결방법은 문장을 머리에 입력하는 길이다.

    5) 지시대명사

    아랫사람에게 명령을 하달하는 것을 흔히 ‘지시하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영문법에서 지시대명사라 함은 이것, 저것하고 가리키는 대명사를 칭하는 말이다.

    1. 다음 문장에서 that의 출현이유를 밝혀보자.

    The hair of my wife is longer than that of mine.

    내 마누라의 머리칼은 내 머리칼보다 길다.

    That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금방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머리칼’이라면 my hair나, 앞에 이미 hair가 등장했기에 반복을 피하기 위해 그냥 mine이라고 해도 될 것인데, 어찌하여 that of mine이라고 했는가.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로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글의 생김새를 동등하게 해서 양쪽균형을 맞춰주기 위해서이다. 앞에 나온 말이 the hair of my wife가 아닌가. 따라서 뒤에서도 the hair of mine으로 하고보니, 먼저 출현한 the hair와 중복되어 비상등이 켜지는 바람에 망설이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that이라는 구세주가 달려와 십자가를 짊어지겠다고 자원해서 그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게 되었다. 결국 that의 역할은 명사의 반복을 피하는 일이다. 복수일 경우에는 다음 문장과 같이 that의 복수형인 those가 온다.

    The legs of my husband are shorter than those of mine.

    내 남편의 다리는 내 다리보다 짧다.

    (결국 남편 다리는 숏다리, 마누라 다리는 롱다리라는 얘기군!)

    2. 다음의 this와 that은 각각 무엇을 가리키는지 살펴보자.

    I like 고추장 and 햄버거: This is not so hot as that.

    모르는 단어가 하나도 없는데도 this가 뭔지, that이 뭔지 헛갈린다. 미국인이라 ‘고추장’을 잘 모른다? This는 가까이 있는 물건이나 사람을 지칭하는 반면에 that은 this보다 멀리 떨어진 물건이나 사람을 지칭한다. 그렇다면, 위의 예문에서 어디를 기준으로, 가깝고 먼 걸 따지느냐이다. 그건 뒤따르는 문장을 기준으로 한다. 위의 예문의 고추장 and 햄버거에서 뒤에 나오는 ‘햄버거’가 this가 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추장’은 햄버거보다 멀리 떨어져 있기에 that으로 하면 된다.

    3. 우리말에 ‘이런 말’이란 말이 있다.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살살해야 돼’라고요.

    이 문장에서 이런 말이란 뒤따르는 문장을 가리킨다. 이 말을 영문으로 옮기면 He said this, “Easy does it.”이 된다. 이 문장에서 보듯이, this는 뒤따르는 문장 전체를 가리킨다.

    Easy does it.

    대화체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말이다. 예컨대 출국시간이 급하다고 가속페달을 마구 밟아대는 남편에게 Easy does it이라 했다면 ‘살살 ‘가요’의 뜻이며 유리처럼 깨어지기 쉬운 물건을 옮길 때 Easy does it이라 했다면 ‘조심조심’ 정도의 뜻이 된다. 우리말의 ‘살살’은 Easy easy!면 족하다.

    한 가지 문장을 더 보자.

    You should know this: You mean everything to me.

    넌 이걸 알아야 돼. 넌 나의 모든 거라고.

    this는 또한 앞에 나오는 문장도 책임질 수 있는 재주를 갖고 있다.

    She called me a little boy, and this really made me angry.

    그녀는 나를 꼬마라고 불렀어. 이게 나를 화나게 했던 거야.

    4. 다음 문장에서 as such는 생소하게 보일수도 있다. 

    잘 분석해보면 이만큼 쉬운 말도 없다.

    I’m a lady and must be treated as such.

    난 숙녀야. 그러니 숙녀대접을 받아야 할 거 아냐.

    treat 대접하다, 취급하다/ as such는 ~의 자격으로서

    as such는 어떻게 생겨난 말인가? as는 ‘~로서’라는 자격을 나타내고, such는 ‘그러한 ~’. 따라서 as such는 ‘그러한 ~ 로써’라고 해야할 법도 한데 뒤따르는 말이 없다. 그렇다면 ‘생략’된 건 아닐까 하고 의심해 볼만하다. 바로 그것이다. 학문이란 의심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as such는 결국 as such a lady였단 사실을 밝혀 낼 수 있다. as such를 자리바꿈해서 such as로 만들면 ‘가령’이란 의미가 된다.

    such A as B = B와 같은 그러한 A

    Such a girl as she is very rare.

    그 애와 같은 여자애는 희귀종이야.

    멀리 떨어진 such와 as가 서로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한다. 결국 such as라는 존재를 탄생시켰다. 한데 모여서도 같은 뜻으로 쓰이게 되니 다행이다.

    Such a girl as she is very rare.

    = A girl such as she is very rare.

    such as가 단독으로 사용되면, ‘가령’이라는 뜻이 된다.

    I like beautiful girls, such as Youngja, Julie, and Sunja.

    나는 미녀를 좋아해. 가령, 영자, 줄리,

    그리고 순자 같은 같은 여자들 말야.

    5. 소처럼 다부진 so

    so는 간단한 말이지만 참으로 일을 다부지게 한다. 가령, 어떤 사람이 He’s crazy라는 말을 했다고 하자. 답변으로 So he is라고 했다면, ‘예, 그래요’가 된다. 그런데 주어와 동사를 바꿔서 So am I 라고 했다면 뜻이 뭘까? ‘나 역시 그렇다’는 말이 된다. 이런 경우, 문장의 동사가 일반동사면 do(주어가 3인칭일 경우엔 does)를 써야 한다. I go to Seoul (나는 서울에 간다)인데 ‘그녀도 서울에 간다’라고 하면, So does she가 된다.

    so와 관련된 몇 가지를 더 보자. 

    So long!은 헤어질 때, ‘안녕’이란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니?”에 대한 답변으로 So so라고 한다면,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는 뜻이 된다. 또한 상대방의 말에 So?라고 물으면,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처럼 반문의 뜻이 되고, 상대방의 얘기에 맞장구를 치거나 놀라움을 표현하는 말로 Is that so?(그렇다구요?)가 있다.

    6) 부정대명사

    부정사는 이미 공부를 했었다. 여기서는 부정대명사가 출현했다. 하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대할 필요는 없다. 부정대명사란 대상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대명사를 일컫는다. 아래에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보기로 하자.

    1. 태양도 one, 우리도 one.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같은데)

    One은 하나. 그거 누가 모르나.

    다음 문장을 해석해보자.

    One should keep one’s promise.

    하나는 하나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x)

    언뜻 보면, 철학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때의 ‘하나’는 특정인이 아닌 일반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위의 문장을 제대로 해석해보면, “사람

    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가 된다.

    one은 또한 앞에 나온 말을 대신해서 사용한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하나’라고 해석해도 별로 어설픈 감을 주지는 않는다. I have a girlfriend라고 철수가 말했는데, 그의 친구가 I wish I could have one이라고 했다면,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가 된다. 이때의 one은 앞 문장의 a girlfriend가 된다. 그렇다면 one은 아무런 말이나 주책없이 받아주는 것일까? 다음 산수공식이 one의 의도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one = a(an) + 보통명사

    one은 the+보통명사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the는 정해진 명사 앞에 붙기 때문이며, 지금 우리는 one, 즉 정해지지 않은 대명사, 즉 부정대명사라를 공부하고 있다. one이 복수가 되면 물론 one의 복수형 ones를 쓰게 된다. 핑크빛 rose로 문장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Buy me a red rose and two white ones.

    붉은 장미 한 송이하고 흰 장미 두 송이를 사줘.

    ones = roses

    one과 it이 벌이는 각축전

    one과 it은 얼핏 보면 전혀 관계없는 말처럼 보인다.

    one과 it을 비교해 보자.

    I need a girlfriend. Can I borrow (one, it)?

    나는 애인이 필요해. 하나 빌릴 수 있을까?

    a는 부정관사이다. 즉 정해지지 않은 것을 지칭하는 관사이다.

    따라서 이걸 받는 대명사 역시 부정대명사 one이어야 함은

    두말하면 입아프다. 다음 문장을 보자.

    I want the pen. Can I borrow it?

    나는 그 펜을 원한다. 그걸 빌릴 수 있을까?

    the pen이라고 하는 건 대상이 확실히 정해진 것이다. 따라서 부

    정대명사인 one으로 받을 수는 없고 it으로 받았다.

    one과 the other

    “나는 아들이 둘 있는데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작다”라고 할 때, 하나를 one라고 하면 다른 하나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영어에서 ‘다른 하나’라는 뜻을 지닌 말은 둘이 있다. another와 the other이다. 이 말도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있다.

    another = an + other

    the other = the + other

    둘을 비교해보면 other는 부정관사인 an이 들어 있으므로 대상이 확실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에 the other에는 대상이 정해졌다는 증거로 정관사 the가 앞장서 있다. The other를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나머지 하나’의 뜻이다. 다시 말해서, 여러 개일 경우에는 ‘그’(the)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다음의 예문이 금방 머리에 들어올 것이다.

    I have two sons: One is tall and the other short.

    one ~ the other __ 하나는 ~ 나머지 하나는 __

    아들이 둘 있는데 한 아이가 크다면, 다른 한 아이는 누구를 지칭하는지

    이미 정해진 것이다. 따라서 부정관사가 아닌 정관사 the가 붙어서 the

    other가 된 것이다.

    Some ~ (the) others __

    다음에는 뭐가 들어갈까요?

    Some people like to dance, and (  ) do not.

    춤추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one? another? the other? 모두 아니올시다. 말이란 이치에 맞아야 한다. some people은 ‘어떤 사람들’이다. 위에서 (  )에 올 말이 춤추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는 아니다. 춤추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만약 (   )안에 the others가 들어간다면 춤추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   )에 들어갈 정답은 (others)다.

    the one ~ the other

    one에도 other에도 정관사 the가 상표처럼 붙어 있다.

    the one ~ the other __ 전자는 ~ 후자는 ___

    전자도 후자도 정해진 개체이므로, 정관사 the가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다음 문장을 보자.

    I have a son and a daughter. The one is rich and the other is poor.

    아들과 딸이 있다. 아들(전자)은 부자이고 딸(후자)은 가난하다.

    2. another를 다시 보자

    another 또 다른 하나(의) = an + other

    셔츠를 사러 상점에 갔는데, 주인이 Try this one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주인의 말을 거역하고 다른 셔츠를 보고 싶었다. 분명히 그 상점엔 갖가지 셔츠가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Please, show me another one이라고 하면 된다. 그렇다면 왜 하필 another를 썼는가?

    another는 여러 개 중 ‘다른 하나’란 뜻이다.

    결혼상담소에서 한 아가씨를 보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또 다른 아가씨를 보여달라고 하려면, I don’t like this girl. Show me another(one)이다. 또 다른 재밋거리를 살펴보자.

    one, another, a third, a fourth

    서양인들은 나팔꽃을 아침의 영광(morning glory)이라고 표현한다. 나팔꽃은 나팔처럼 생겼고, 아침에 피는 특성이 있다. 나팔이란 영광스러운 일에 불어대는 악기이다. 나팔꽃이 여러 개 있는데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노란색, 하나는 오렌지색(이런 색깔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없으면 돌연변이 내지는 유전인자 조작으로 치고), 이런 식으로 쭉 나간다고 하자.

    One is red, another yellow, and a third orange.

    세 번째를 the third orange라고 고치면 어떻게 될까? 그 차이점은 a와 the로 간단해 보인다.

    a+a+the = 3개. 세 개 중에 두 개가 이미 출연을 했다면, 나머지는 한 개밖에 없다. 한 개밖에 없다면 정해지는 나팔 꽃이 되어, 그(것)이란 말을 붙일 수가 있다. 따라서 당연히 정관사 the가 와야 한다. 다음을 졸졸 외워서 말할 때 막힘이 없도록 하자.

    We got on the bus one after another.

    우리는 차례차례로 버스에 올랐다.

    ‘차례차례’라는 말은 ‘하나 뒤에 또 다른 하나’라는 말로 풀이를 할 수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 상대편에게, ‘먼저 타세요’는 After you라고 한다. 관련어귀를 정리해 보자.

    one after another 차례차례로

    one by one 하나씩 하나씩

    each other와 one another

    each other 서로 서로 (두 사람 사이)

    one another 서로 서로(세 사람이상 사이)

    each other는 각각 다른 사람(사이)이니까, 두 사람 사이의 서로를 뜻하고, one another는 하나와 또 다른 하나인 another이므로 뒤따르는 존재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결국 서로서로의 뜻이지만, 셋 이상 사이를 말한다.

    Sunja and Cheolsu helped each other.

    순자와 철수는 서로 도왔다.

    Sunja, Cheolsu, and Julie helped one another.

    순자, 철수, 그리고 줄리는 서로 도왔다.

    ~ one thing, __ another ~과 __은 별개이다.

    To love is one thing, and to marry is another.

    사랑과 결혼은 별개다.

    (숫처녀 타락하기 딱 좋은 말이네. 숫총각도 물론 마찬가지)

    3. some은 긍정문에 any는 의문문, 부정문, 조건문

    그 이유를 알아보자. 우선 some과

    any의 뜻을 파악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some 약간의

    any 혹시 ~ 라도, 어떤 ~ 라도, 조금이라도

    any는 지조를 지킨답시고 죽어라고 의문문과 부정문에만 붙어살아야 되고, some은 긍정문에만 달라붙어 동고동락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럴 만큼 이들의 정조가 여물게 무장된 것 같지는 않다. 다음 문장을 새겨보자.

    a. Do you have money?

    b. Do you have any money?

    c. Do you have some money?

    a는 막연하게 돈을 갖고 있느냐?의 뜻이며, b는 한푼 이라도 좋으니 돈이 있느냐? 돈이 조금이라도 있느냐? 답변으로 I don’t have any라고 한다면 한 푼도 없다는 뜻이다. c는 (돈이 있을 것 같은데) 있느냐? 다시 말해, 긍정의 대답을 예측하고서 묻는 말이 된다. 상대방에게 권유나 의뢰를 나타낼 경우에도 some이 사용된다.

                Would you like to have some 막걸리?

    막걸리 마시겠어요?

    다음 두 문장에서 any와 some의 확실한 답변을 얻어보자.

    a. Any student can do it.

    b. Some students can do it.

    a는 학생이면 누구나 그걸 할 수 있다.

    =어떤 학생이라도 그걸 할 수 있다.

    이때의 any는 어떤 (사람)이라도.

    b는 어떤 학생은 그걸 할 수 있다.

    = 할 수 있는 학생도 있다.

    4. no = not ~ any

    none = no + one인데 o의 겹치기출현을 막기 위해

    하나를 출연정시시켜버렸다.

    a. I don’t have a girlfriend.

    b. I don’t have any girlfriend.

    c. I have no girlfriend.

    A는 (막연하게) 나는 애인이 없다이고, b는 나는 애인이 하나도 없다는 뜻으로, 없다는 말을 any로써 강조하고 있다.

    c의 no는 부정으로 답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명사 앞에만 온다는 사실을 명심해둬야겠다. 명사앞에 와서 명사를 도와야 한다. 품사로 따진다면 형용사가 될 수밖에 없다. 또한 No는 명사앞에 붙어서 일종의 생략형으로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주막을 운영하는데 존 웨인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졸개들을 데리고 조석으로 들락거렸다. 술을 퍼마시고는 돈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주인은 할 수 없이 ‘외상사절’이란 말을 써 붙여야겠는데 이민생활 20년이 되도록 이 말을 몰랐다. 결국 No Business!라고 써붙였다. 손님이 팍 끊겨버렸다.

    No credit! 외상사절!

    Credit은 원래 ‘신용’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No credit!은 신용

    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외상이라는 건, 신용을 믿고 달아두는 것이기에

    No credit!은 외상사절이란 말이 된다.

    No parking! 주차금지

    No compromise! 타협반대

    No objection! 이의 없음 (Objection! 이의 있음)

    No can do. 그런 짓은 못한다. 문법적으론 설명이 불가능한 문장이지만 구어체에선 즐겨 쓰는 말이다. 사전에도 등장하니 품질보증이 증명된 말이라고도 볼 수 있다.

    none = no + one

    아무도 ~ 않(없)다

    none은 no+one에서 생겨난 말로서, 홀로 쓰일 시에는 no one

    과 같다.

    None can do it = No one can do it.

    아무도 그걸 할 수 없다.

    그러나 다음의 문장에서처럼 뒤따르는 졸병이 있으면 두 단어로 분

    리된 No one을 쓰지 않고 반드시 None을 쓴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None of them is my friend.

    그들 가운데 내 친구는 아무도 없다.

    개인주의가 발달된 미국에서는 프라이버시가 상당히 중요시된다. 그래선지 여차하면 None of your business!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Business란 사업, 일, 볼일 등 여러 가지 뜻이 있다. 남의 일에 참견말고 “네 할일이나 잘해!”라는 뜻이다. None은 단독으로 쓰여, No+명사의 뜻이 된다.

    A: Do you have any relatives in the States?

    미국에 친척이 혹시(한 분이라도) 있어요?

    B: None. 아무도 없어요.

                            None. = No relatives.

    5. all 모든(모두), every 모든(모두), both 둘

    all은 귀가 얇아서 앞집 단수네가 부르면 달려가고, 뒷집 복수네가 불러도 쫓아간다. 그러나 every가 명사앞에 자리를 잡기만 하면 전부 단수네가 되어버린다. 왜냐면 every 속에는 ‘모두의 각각’을 가리키는 마력이 있기때문이다. Both는 뜻 자체가 둘이니까 항상 복수네가 되어버린다.

    All are happy. 모두가 행복하다.

    이 경우의 all = all the people이다. 따라서 복수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All is calm(만사가 조용하다)에서 all은 단수취급을 한다. All을 하나로 묶어서 보기때문이다. 이 문장은 크리스마스 캐럴송에 등장하기 때문에 쉽게 암기처리가 가능하리라 믿는다.

    Silent night, holy night

              All is calm, all is bright

    6. 부분만 부정하는 부분부정

    여태껏 선보인 부정문들은 모두 전부를 부정하는 완전부정이었다. 그러나 부분부정도 알아둬야 입시에도, 고시에도 붙을 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세세한 설명은 뒤로 하고 그들을 당장 만나보기로 하자. 

    All is not gold that glitters.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다.

    glitter 반짝이다

    반짝이는 것 중에 금이 아닌 것도 있다는 말이다. 물도 햇빛에 비치면 은빛으로 빛나지 않는가. 노래까지 “아침 바다 갈매기는 은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

    All is not a woman that wears earrings.

    귀고리를 한다고 다 여자가 아니다.

    귀고리를 하는 사람 중에 여자가 아닌 사람도 있다는 말이다. 요새는 귀고리를 하고 다니는 남자들도 많아졌다.

    Every 혼자서는 아무 짓도 못한다.

    Every의 뜻을 보면, everything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명사가 없으면

    살지 못한다. 따라서 명사앞에 붙어서 명사의 뜻을 통제해주는 리모콘 역할을 한다. 중요한 건 이놈의 every가 붙으면 제 아무리 잘난 명사라도 단수가 될 수밖에 없다. 다음의 여러 문장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Every girl is not pretty.

    모든 여자가 다 예쁜 것은 아니다.

    Every bird can not sing.

    새라고 다 노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Every man is not brave.

    남자라고 해서 다 용감한 건 아니다.

    Both of them are not dumb.

    그들 둘 다 멍청한 건 아니다.

    그렇다면 그들 둘 다 멍청하지 않았다는 어떻게 될까요? 물론 간단히 Two of them are not dumb 이라고 하면 된다. 좀더 힘있는 문장으로 만들려면 Neither of the two is dumb이라고 해야 한다. neither는 ‘어느 쪽도 ~ 아닌’ 이니까 당연히 단수취급을 한다.

    7. not + either = neither

    Either of the backpacks is mine.

    그 등짐들 중 하나는 내 거야.

    Neither of the backpacks is yours.

    그 등짐들 중 어느 것도 네 게 아니야.

    이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으리라!

    다음 두 문장의 차이점을 말할 수 있겠는가?

    Neither of us is chubby.

    None of us is chubby.

    전자는 우리 둘 중에 아무도 토실토실하진 않다.

    후자는 우리들 중 (3인 이상) 아무도 토실토실하지 않다.

    chubby 토실토실한/ fat 뚱뚱한/ shinny 날씬한

          either 둘 중에 하나

    neither 둘 중에 어느 쪽도 아닌

    따라서 둘 다 단수로 받게 된다.

    either와 neither는 명사 앞에 올 수도 있다.

    I will take either way. 한 쪽 길을 택하겠다.

    I will take neither way. 어느 쪽도 택하지 않겠다.

    또한 either는 부정문에 쓰여 ‘~도 역시’(긍정문에서 역시의 뜻은 too)

    I’m happy, too.

    I’m not happy, either. = Neither am I.

    I’m not happy, too. 틀렸어!

    Neither am I와 So am I

    다음을 관찰하고 나름대로 차이점을 판단해보자.

    난 널 원망 안 해. I don’t blame you.

    나도 널 원망 안 해. I don’t blame you, either.

                             = Neither do I.

    난 네가 원망스러워. I blame you

    나도 네가 원망스러워. I blame you, too.

                               = So do I.

    Neither는 부정문에, so는 긍정문에 사용된다.

    12. 관계대명사

    Warming-up

    관계대명사에는 who, which, that 등이 있으며 접속사+대명사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결국 문장을 말끔하게 표현하기위한 수단이다. 관계대명사를 말할 때, 선행사얘기가 필수적으로 등장하는데, 문자 그대로 먼저 온다는 뜻이며, 선행사는 관계대명사절의 바로 앞에서 절의 수식을 받게 된다. 그리고 관계대명사는 뜻을 제한하는 제한적 용법(한정적 용법)과 문장을 나열하는 계속적 용법이 있는데 이들의 차이점은 시각적으로 (코머 ,)이지만 상당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

    관계대명사 who, which, that을 뜯어보기로 하자.

    선행사가 인간이면 주격 who를 모셔온다.

    This is the man who wanted to see you yesterday.

                            Who의 소유격은 whose, 목적격은 whom이다.

    선행사가 물건, 짐승이면 주격 which

                   소유격 shoes, of which

                   목적격 which

    선행사가 인간, 짐승이면 주격 that

                   소유격 없음

                   목적격 that

    선행사가 필요없는 what

    What I see is what I learn. 보는 게 배우는 것.

    I am not what I was. 난 과거의 내가 아니다.

    what we call 소위

    What is + 비교급(형용사) – 더욱 ~ 한 것은

    What with A and B – 한편으로는 A로, 한편으로는 B로

    생략 – 목적격일 경우: This is the house I sold last month.

                         This is the house in I used to live. (x)

                         This is the house I used to live in. (o)

    한정용법 We have five sons who never study.

    계속용법 We have five sons, who never study. (who = and they)

    관계부사

    Where = in (at, to) + which

           This is the apartment where my parents lived.

           = This is the apartment in which my parents lived.

    When = on (at, in) + which – 생략

    why = for + which – 생략

    how = the way in which – 생략

    관계부사 how는 선행사 없이 명사절을

    whoever 누구든 = no matter who

    whichever 어떤 것이든

    whatever 무엇이든 = no matter what

    whenever 언제든

    wherever 어디서든

    however 어떻게든

    Welcome!

    1. 관계대명사의 역할

    관계대명사는 A절과 B절의 관계를 맺어주는 대명사이다.

    접속사(관계)의 역할과 대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다음의 두 문장을 서로 연결해서 한 문장으로 만들어 보자.

    I know the girl.

    나는 그 여자를 안다.

    She is going to be on TV.

                그 여자는 TV에 나오려고 한다.

    일단 위의 두 문장을 우리말로 한 문장이 되도록 만들어 보자.

    나는 TV에 출연할 그 여자를 안다.

    영어문장을 보기좋게 일렬로 나열해보자.

    I know the girl. She is going to be on TV.

    위에서 중복되는 부분은 the girl과 she이다. she는 대명사인데, 대명사란 본래의 명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왜냐면 대명사 자체가 명사의 대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명사인 she를 아깝지만 없애버려야 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두 문장을 일렬로 나열해보자.

    I know the girl is going to be on TV.

    위의 문장은 한 문장 속에서 동사가 앞뒤로 자리하고 있어 문장내용을 가늠할 수가 없다. 교통정리를 해줄 who를 she가 있던 자리에 채워 넣어주면 된다. who를 넣는 이유는 who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이다.

    문장을 다시 쓰면, 다음과 같은 완제품이 탄생된다.

    I know the girl who is going to be on TV.

    이때 the girl은 who 앞에 선행한다고 해서 선행사라고 한다. 그리고 who 다음에는 바로 동사가 왔다. 그렇다면 who가 주어를 대신한 것이다. 이때의 who를 주격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who이하를 해석하면, ‘TV에 나오려고 하는’의 뜻이 되어 앞 문장의 the girl을 수식하고 있다. 명사를 수식하는 말은 형용사란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who 이하는 하나의 형용사역할을 하고 있는 셈인데, 주어와 동사가 있는 절이기 때문에, 형용사절이 된다.

    이번에는 관계대명사 소유격을 한번 보자.

    I have a wife. Her friend is a good public kisser.

    위에서 중복되는 건 wife와 her가 된다. 이 경우에 명사 자체를 없애버리면 의미가 사라지게 되니까, 하는 수 없이 대명사를 없애야 된다. 그런데 her가 소유격이기 때문에 소유대명사가 와야 한다. 따라서 사람을 나타내는 소유관계대명사는 whose가 아닌가.

    I have a wife whose friend is a good public kisser.

    나에게는 대중 앞에서도 키스를 잘하는 친구를 둔 마누라가 있어.

    a public kisser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키스를 잘하는 사람을 말한다.

    1) 관계대명사의 종류엔 어떤 것이 있을까?

    관계대명사의 앞 좌석을 차지하는 인물을 선행사의 종류에 따라서 여러 부류로 갈라진다. 말로 하는 것보다 도표를 보고 참조하는 것이 훨씬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선행사          주격         소유격                    목적격

    인간               who          whose                     whom

    물건 짐승     which       whose, of which      which

    인간 짐승     that                                           that

    도표를 보고 억지로 외울 필요는 없다. 다만 문장을 보면서 하나 하나 따져보고 이해를 하면 된다. 우선 인간과 관계되는 관계대명사 who의 내력을 살펴보기로 하자.

    1. 선행사가 사람인 경우

    다음 (   )에 올 관계대명사는?

    This is the man (   ) wanted to see you yesterday.

    이 사람이 어제 널 만나고 싶어하던 남자다.

    위 문장에서 어제 널 만나고 싶어하던 사람은 the man이다. 그렇다면 the man이 wanted to see you yesterday의 주어인 셈인데, 관계대명사의 선행사가 되었다. 선행사가 주어의 역할을 할 경우 관계대명사 다음에는 동사가 바로 올 수밖에 없다. 이 경우의 관계대명사를 주격이라고 한다. 선행사가 사람인 경우는 누구(who)를 써야지, 사람에게 which나 that등은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 아닌가. 답은? who.

    다음 (   )에 들어갈 관계대명사는?

    I have a friend (   ) mother is a pianist.

    나는 어머니가 피아니스트인 친구가 있다.

    문장에서 a friend는 선행사가 된다. 그렇다면 who, whose, whom 중에 당첨자가 있음에 틀림없다. A friend와 mother의 관계는 무얼까? 여기에 key가 있다. 위의 문장을 두 개로 분리시켜 보면, 이해가 수훨할 것 같다.

    나는 친구가 있다. 그의 어머니는 피아니스트다.

    ‘그의(his)’가 빠졌음을 알 수 있다. 분명히 소유격이 와야 한다. 인간이 선행사일 때, 소유격은 whose이다.

    다음 (   )에 들어갈 관계대명사는?

    She is the famous wrestler (   ) I know very well.

    그녀는 내가 아주 잘 아는 유명한 레슬링 선수다.

    the famous wrestler는 관계대명사 앞에 자리잡고 있는 선행사이다. 선행사가 사람이기 때문에 뒤에 who와 관계되는 whose와 whom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 주어 I가 있기 때문에 주격 who가 올 수는 없다. whose가 오려고 하니 whose는 ‘누구의’란 뜻인데 뒤에 기다리고 있는 명사가 없다. 그렇다면 목적격 whom이 올 수밖에 없다. 따져보기 전에 위의 문장을 분해해보자.

    2. 선행사가 사물인 경우

    선행사가 사물인 경우의 관계대명사는 which가 맡는다고 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which는 주격과 목적격은 동일하고 소유격은 whose나 of which가 된다.

    다음 (   )에 which와 of which중 맞는 것을 넣어보자.

    The apple (   ) is on the table is mine.

    식탁 위에 있는 사과는 내 거다.

    선행사 뒤에 동사의 출현은 (   )의 관계대명사가 주격이란 뜻이다.

    따라서 선행사가 사물인 apple이니까 which가 와야 한다.

    다음 (   )안에 맞는 관계대명사는?

    This is the house (   ) I bought last year.

    이 집은 내가 작년에 산 그 집이다.

    선행사는 사물인 the house이고, 관계대명사를 초청하기 전, 뒤의 문장은 ‘나는 작년에 그 집을 샀다’이다. 그렇다면 관계대명사속으로 빨려들어간 건 ‘그 집을’이며 목적격이다. 관계대명사 which의 목적격인 which가 와야 한다.

    다음 (   )안에 맞는 관계대명사는?

    There is a big mountain (   ) top is covered with snow.

    꼭대기가 눈으로 덮인 큰 산이 있다.

    선행사는 사물인 a big mountain이니까 which와 관련된 말이 와

    야 하고 큰 산이 하나 있는데, 그 산의 꼭대기가 눈으로 덮여 있으므

    로 소유격이 와야 한다. 그렇다면 which의 소유격은 whose와 of

    which가 있다. of which를 쓸 경우 top의 앞뒤 어디에 와도 된다.

    3. 도량이 넓은 that

    선행사로 인간과 동물을 다 허락해주는 도량이 넓은 that을 보자. 다시 말해 that은 who와 which를 대신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that은 소유격이 없다. 소유격이 필요하면 인간은 who가문으로, 동물은 which가문으로 가야 한다.

    He belted his boy that made up an excuse to cut school.

    그는 학교를 빼먹으려고 핑계를 대는 아들을 두들겨 팼다.

    My father went out to sell the fish that I caught.

    아버지는 내가 잡은 고기를 팔러 나가셨다.

    관계대명사 that을 절실히 원하는 무리들이 있다.

    그들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the only, the very, the same

    이들은 선행사 that을 스카우트해오도록 졸라댄다.

    이 경우 that은 한정(제한)해주는 의미가 강하다.

    문장의 예를 보도록 하자.

    the only

    This is the only girl that can make me happy.

    이 여자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여자이다.

    that 대신에 who가 와도 OK.

    the very 바로 그 ~

    This is the very man that I wanted to hire.

    이 사람은 내가 고용하고 싶어했던 바로 그 사람이다.

    that대신에 whom도 OK.

    the same

    This is the same watch that I lost.

    이건 내가 잃어버린 바로 그 시계이다.

    that대신에 which도 OK.

    선행사에 최상급이 붙었거나 서수가 오면 that이 초빙된다.

    She is the most beautiful girl that I’ve ever seen.

    그녀는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소녀이다.

    that대신에 whom도 OK.

    선행사가 all, everything, anything, no, little 등이면 that 초빙.

    That’s all that I can do.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야.

    that 대신에 which도 OK.

    선행사가 인간과 동물, 또는 인간과 사물이 뒤섞여 있으면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편을 든다는 사실은 공정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공정성을 유지키 위해 who도 which도 아닌 외부인사를 영입하게 되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that이다. 그 실례를 한번 보자.

    A boy and a dog that are playing together look very tired.

    함께 놀고 있는 남자애와 개가 아주 피곤해 보인다.

    who가 앞에 오면 that을 원한다.

    Who that knows her wants to marry her?

    그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가 그녀와 결혼하기를 원하겠는가?

    재미삼아 who that을 ‘후닥닥’이라고 해두면 머리에 오래 남을 것이다.

    위의 문장에서 who that knows her ~?의 해석이 ‘그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가 ~식으로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that의 까다로운 식성

    다른 관계대명사와는 달리 that은 자신의 앞 좌석에 전치사가 오

    는 것을 용서하지 못한다. 따라서 전치사는 얼씬도 못하게 된다.

    그는 내가 기다려온 그 사람이 아니다.

    He’s not the man for whom I’ve been waiting. (OK)

    He’s not the man for that I’ve been waiting. (Not OK)

    He’s not the man that I’ve been waiting for. (OK)

    4. 선행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관계대명사 what

    남의 도움을 받지 않는 만큼, 내실이 단단하다는 것이지. 다른 관계대명사가 형용사절을 이끄는 반면에 what은 남을 꾸며주는 일없이 명사절을 이끈다. 그 실태파악을 살펴보자.

    What I see is what I learn.

    보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

    윗문장의 what I see는 ‘보는 것’, what I learn은 ‘배우는 것’으로서 명사절이다. what 속에 이미 the thing which와 all that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의 문장을 달리 표현하면, The thing which I see is the thing which I

    learn이 된다.

    all that의 뜻이 담긴 what의 문장을 보자.

    This is what I’ve earned.

    이건 내가 벌어둔 전부이다.

    위의 문장 what I’ve earned는 ‘내가 번 것’이라기보다는 ‘내가

    번 모든 것’의 뜻이다. 즉, what = all that이 성립된다.

    what이 만들어내는 관용어구를 보자.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I’m not what I was.

    언뜻 보면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는 문장이다. ‘도대체 과거의 나’라

    는 말이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단 말인가. ㅎㅎ 하지만 what X was는

    ‘과거의 X’요, what X is는 ‘현재의 X’ 라는 사실을 알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것이다.

    그는 소위 구두쇠다.

    He is what we call a penny pincher.

    what we call = what is called = so called

    독서와 마음의 (양식의) 관계는 음식과 육체의 관계와 같다.

    Reading is to the mind what food is to the body.

    역시 어리둥절해 할 문장이다. 알기 쉽게 공식을 하나 만들어 보자.

    A is to B what C is to D.

    = A와 B의 관계는 C와 D의 관계와 같다.

    문장속에서 what is + 비교급(형용사)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가령 what is better라든가 what is worse등의 말들 말이다. 감이 안잡히면 다음과 같은 문장을 만든다는 일은 곤란할 수도 있다.

    나는 기분이 아주 나빴다.

    그런데 더욱더 나쁜 것은 대단히 피곤했다.

    I was very unhappy, and what was worse, very tired.

    what is + 비교급(형용사) = 더욱 ~ 한 것은

    what is better 더욱 좋은 것은

    what is worse 더욱 나쁜 것은

    what is more surprising 더욱 기가 차는 일은

    한편으로는 빚으로, 또 한편으로는 경기침체로 우리는 망했다.

    What with the debt and (what with) the recession, our business went sour.

    debt 빚/ recession 경기침체/ go sour 망하다

    what with A and (what with) B = 한편으로는 A로 또 한편으로는 B로

    5. 관계대명사도 다이어트(생략)이 가능하다.

    관계대명사의 목적격은 생략할 수 있다. 이 경우 동사의 목적격이든 전치사의 목적격이든 상관없다. 그러나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 what은 생략하면 문장의 사망을 의미한다.

    This is the house (   ) I sold last month.

    이집 내가 지난 달에 판 집이다.

    (   )안에 관계대명사 that 이나 which가 들어갈 자리이지만 목적격의 특권으로 평생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관계대명사와 함께 지내던 전치사는 관계대명사가 휴식을 취하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This is the house in which I used to live.

    이 집은 내가 살았던 집이다.

    위의 문장에서 which는 관계대명사로서 전치사 in의 목적어가 된다. 그런

    데 which가 사라지면 in은 의지할 때가 없어지고 자신의 존재마저 의미을

    잃고 만다. 따라서 원래의 고향인 뒷좌석으로 돌아가야 한다.

    This is the house in I used to live. (Not OK)

    This is the house I used to live in. (OK)

    6. 관계대명사는 한정(제한)용법과 계속용법이 있다.

    다음 문장은 어떤 용법에 속하겠는가?

    Those who don’t work hard won’t get paid.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은 봉급을 받지 못할 것이다.

    관계대명사 who이하는 ‘열심히 일하지 않는’이라고 한정하는 한정용법이다.

    계속용법을 보자. 다음 문장에서 관계대명사는 선행사 five sons에 대한 보충설명을 해주는 계속용법이다. 계속용법은 다음 문장을 보면 쉬이 이해할 수 있다. 계속용법은 선행사 뒤에 ( , )를 붙인다.

    We have five sons, who never study.

    우리는 다섯 아들이 있는데, 걔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

    관계대명사의 한정용법과 계속용법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음

    문장을 비교해보자.

    We have five sons who never study. (한정용법)

    We have five sons, who never study. (계속용법)

    비교분석을 해도 답이 안나오면 우선 우리말로 해석해서 비교해 보자.

    우리는 공부를 하지 않는 다섯 아들이 있다.

    우리는 다섯 아들이 있는데, 걔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충분히 간파했으리라고 생각된다. 노파심에서 보충설명을 하면,전자는 공부를 하지 않는 아들이 다섯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들도 있다는 것이고, 후자는 아들이 전부 다섯인데 그들 모두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건 관계대명사의 계속용법은 접속사 + 대명사로 바꿔 쓸 수가 있다. 위의 who는 and they로 바꿔도 아무런 의미의 변화가 없다.

    7. 그 밖에 관계대명사의 흉내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라는 말을 흔히 한다. 이 말은 영어로 There is no law(rule) but has exceptions이다. 이때 but는 공식적인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관계대명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달리 표현을 해보자면 but = that ~ no __가 된다. 그렇다면 윗문장을 다시 적어보면, There is no law(rule) that has no exceptions가 된다.

    2. 관계부사와 관계대명사

    관계부사=접속사+(?)

    관계대명사는 접속사+대명사의 역할을 하는 반면에 관계부사는 접속사+부사의 역할을 한다. 이런 관계부사에는 where, when, why, how가 있다. 다음에서 이들의 쓰임새를 파악해보자.

    This is the place.

    He lived here for a while.

    위의 두 문장에서 공통된 부분은 the place와 here이다. 두 문장을 합치려면 한 놈이 죽어야 한다. 그렇다면 부사를 죽이고 관계부사가 대신 와야 하는데 장소를 나타내는 관계부사는 where이다.

    This is the place where he lived for a while.

    이곳은 그가 잠시 살았던 곳이다.

    가만 있자! 관계부사도 관계대명사처럼 선행사를 갖고 있네. 그리고 형용사절도 거느리고 있네. 오~! 이처럼 쉬울 수가!

    1. 관계부사 where, when, why, how와 관계대명사의 연관성을 살펴보자.

    Is there a bookstore where I can buy some books?

    책을 살 수 있는 서점이 있어요?

    위의 문장을 분해해 보자.

    Is there a bookstore? + I can buy some books there.

    후문의 부사인 there를 없애고 장소를 나타내는 관계부사 where를 모셔온 것이다. there를 다른 말로 고치면 at it (그곳에서 = at the bookstore)가 된다. 여기서 it은 대명사인 까닭에 관계대명사를 쓸 수도 있다. a bookstore가 사물이므로 선행사가 사물일 때는 관계대명사는 which가 아니던가. 결국 다음 문장이 탄생하게 된다.

    Is there a bookstore at which I can buy some books?

    위의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관계부사의 기막힌 사연은 다음과 같다.

    Where = in (at, to) + which

    When = on (at, in) + which

    Why = for+which

    How = the way in which

    장비를 충분히 갖추었다. 공사를 슬슬 시작해보자.

    where

    This is the apartment where my parents lived.

    =This is the apartment in which my parents lived.

    이건 우리 부모님이 사셨던 아파트야.

    We have to cut corners where we can.

    = We have to cut corners in which we can.

    할 수 있는(가능한) 한 지출을 줄여야 돼.

    cut corners 경비를 줄이다

    when

    Today is Sunday when I go to church.

    = Today is Sunday on which I go to church.

    오늘은 내가 교회에 가는 일요일이야.

    why

    I don’t know the reason why you can’t buy a car.

    I don’t’ know the reason for which you can’t buy a car.

    난 네가 왜 차를 살 수 없는지를 모르겠어.

    how

    You should know how I got here.

    You should know the way in which I got here.

    넌 내가 여기에 어떤 방법으로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위의 문장 You should know how I got here에서처럼 관계부사 how는 선행사 없이 명사절을 이끈다. 관계대명사에서도 what이 선행사없이 명사절을 이끌지 않던가. 관계부사는 how를 제외하고 모두 선행사를 갖는다. 그리고 이들 선행사는 모두 생략이 가능하다. 생략하면 죽은 듯이 가만히 있다가 형용사절에서 명사절로 변절해버린다. 무슨 뜻인지 다음을 보자.

    This is the house where I lived.

    선행사를 해고시키면 This is where I lived가 되어 의미손상이 전혀 없다. 그리고 when의 경우를 보자. Summer is the time when I can swim에서 선행사 the time을 강제해고시켜버리면 Summer is when I can swim이 된다. 마지막으로 why를 보자. Tell me the reason why you’re late this morning의 선행사를 귀양살이 보내면 Tell me why you’re late this morning이 된다. 이상의 예문에서 보듯이, 선행사를 생략한 형용사절 모두가 명사절로 둔갑되어버렸다.

    2. 관계부사는 that으로 대용할 수 없는가?

    그 답변은 ‘있다’이다. 그렇다면 the day when(=the day that), the reason why(=the reason that), how = the way in which = the way how (= the way

    that)

    선행사가 같아도 내용에 따라 관계대명사일 수도, 관계부사가 될

    수도 있다. 다음의 예문을 보자.

    이것은 내가 살고 있는 집이다.

    이것은 내가 지은 집이다.

    관계대명사나 관계부사 모두 형용사절을 이끄는 대장이므로 위의 문장에서 형용사절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목은 ‘내가 살고 있는’과 ‘내가 지은’이다. 이들이 지원해주는 말은 똑같이 ‘집’이 된다. 이들을 문장으로 옮겨보자.

    This is the house where I live.

    This is the house which I built

    전자의 문장을 뜯어보면, This is the house와 I live here가 된다. 그러나 후자의 문장은 This is the house와 I built it이다. 그렇다면 전자의 문장에서 here는 부사이다. 두 문장을 하나로 묶기 위한 접속사와 부사의 역할은 관계부사가 책임져야 하는 문장이다. 그래서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 where가 선출되어 This is the house where I live가 되었다. 그러나 후자의 it은 대명사다. 따라서 관계대명사는 (접속사 + 대명사)라는 기본원칙에 입각하여 문장을 묶으면, This is the house which I built가 되는 것이다.

    3. 관계부사도 한정용법과 계속용법?

    관계대명사처럼 관계부사도 한정용법과 계속용법이 있다. 그러나 why, how에는 계속용법이 없다. 왜 없느냐고 묻는다면, 그런 말을 쓰지 않으니까 없노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한정용법은 예문을 충분히 접해보았으니까 더하게 되면 싫증이 날 것 같고, 계속용법만 계속해보자.

    when

    We were having breakfast at seven,

    when my lost son showed up right in front of me.

    7시에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

    그때 잃어버린 나의 아들이 바로 내 앞에 나타났다.

    When = and then으로 바꿀 수가 있다.

    show up 나타나다/ in front of ~앞에, right in front of ~의 바로 앞에

    where

    Eunha ran away from me to the states, where she died.

    은하는 내게서 도망쳐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거기서 그녀는 죽었다.

    계속용법의 관계부사는 관계대명사와 마찬가지로 접속사+부사의 형태로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위 문장의 where는 and there이다.

    4. 누구든 먼저 오는 자가 상을 받을 것이다.

    ‘누구든’이란 말을 알고 있는가? ‘누구’는 who이고 ‘누구를’은 whom인데 ‘누구든’은 어떻게 할까? 한마디로 ‘~든’에 해당되는 말은 영어로 ‘-ever’이다. ‘-든’에 해당되는 말들의 집합체를 만들어보자.

    관계대명사 친족들

    whoever   누구든

    whichever  어떤 것이든

    whatever   무엇이든

    whoever    누구든, 어떤 놈이든

    Whoever comes first will get the prize.

    누구든 먼저 오는 자가 상을 탈 것이다.

    Whoever does not love does not know God, because God is love.

    사랑을 하지 않는 자는 하느님을 모르는 것이다.

    왜냐면 하느님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1 John 4:8) 

    whichever  어떤 것이든

    Whichever you like, just take it.

    맘에 드는 거면 어떤 것이든 가져.

    whatever   무엇이든

    Whatever you say is OK with me.

    무슨 말을 하든 난 괜찮아.

    관계부사 친족들

    whenever  언제든

    wherever  어디서든

       Wherever you may go, you will not be welcome.

       어디를 가든 너는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however   어떻게 해서든

    whenever  언제든

    Whenever you may come, you’re welcome.

    언제든지 와도 돼.

    however  어떻게 해서든 = 아무리 ~할지라도

    However hard I worked, I couldn’t make any money.

    아무리 열심히 일했어도 돈을 벌 수가 없었다.

    whoever와 whatever는 각각 no matter who와 no matter what으로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whatever와 whichever 뒤에는 명사가 올 수도 있다.

    He’ll buy you whatever presents you’d like to have.

    그는 네가 갖고 싶어하는 선물은 무엇이든 사줄 것이다.

    Whichever choice you make, it’ll be OK with me.

    네가 어떤 선책을 하든 나에겐 괜찮아.

  • 두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문법 3

    4. 능동태와 수동태

    Warming-up!

    능동태란 주어가 동사를 고용하여 동작을 행하는 문장이다. 반면에 수동태는 주어가 제3자로부터 동작을 받는 문장이다. 그래서 수동태에서 동사가 취하는 모양은 be동사+과거분사형이 된다. 예를 들면 He taught English는 “그는 영어를 가르쳤다”지만 수동태가 되면, “영어는 그에 의해서 가르쳐졌다”가 되어 English was taught by him이 탄생된다. 주의할 점은 능동태의 문장이 수동태로 바뀌면 문장이 풍기는 의미가 살짝 달라진다는 것이다.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능동태

    능동태는 주어가 동작을 통제하고,

    수동태는 3자가 주어의 동작을 통제한다.

    be동사 + 과거분사 + by

    Do you like to kiss or to be kissed?

    kiss? 꼬마가 아빠에게 키스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지. 아빠가 근사한 답을 해줬다네. 남이 못 먹게 침 발라두는 거라고, ㅋㅋ.

    진행형 수동태 = be being p.p (비빙 삐삐로 암기)

    의문사의 수동태 – By whom was my boy beaten up?

    목적어가 두 개인데 수동태는 하나인 동사

    – make, write, sell, send, sing

    by 다음 생략되는 촌놈들 – we, you, they, people

    목적어가 명사절인 경우 – It is said that he is a fool.

    합성동사는 한 묶음 취급 – I took care of my baby.

                My baby was taken care of by me.

    명령문의 수동태 – Make money. Let money be made.

    요주의 인물들 be known to와 be known by

                  be covered with

                  be made of와 be made from

                  be pleased with

                  be interested in

    수동태의 필요성

    여기서는 warming-up, 대충 냄새만 맡고 넘어가자구요. 

    수동태의 주어를 더 강조하고 싶은 때

    행위자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문장연결상

    능동태의 주어가 분명치 않을 때

    수동태 형식으로써 능동의 뜻을 지니는 것들

    피해를 당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수동태들

    be married to(상태)/ get married to(동작)

    허우대는 멀쩡한데 능동태가 수동의 뜻을 가지는 어휘를 보자. 

    Sell 팔리다/ read 읽히다/ peel 벗겨지다

    Have + 목적어 + 과거분사(과거분사는 수동의 뜻)

    He’s to be blamed. = He’s to blame.

    Welcome!

    1. 능동태와 수동태

    줄리가 동생을 집으로 take했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깡그리 take off했다.

    그리고 어린 동생의 옷도 벗겨 주었다.

    여기서 줄리는 능동이고 동생은 피동이다.

          She took off her clothes. (능동태)

          그녀는 자신의 옷을 벗었다.

          He was taken off his clothes by her. 수동태

         그는 그녀에 의해서 옷이 벗겨졌다.

    능동태와 수동태의 신원조회가 끝났다.

    어느 정도 이해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죽다 die/ 죽이다 kill

          (죽어도 갈 곳을 모른다는 사실이 더욱 나를 두렵게 하는구나!)

    능동태로 죽는 건 I die.

    수동태로 죽는 건 I’m killed.

    능동태가 수동태로 부활을 위한 특별요령은?

       1. 내용을 우리말로 생각해보라.

       2. 주어를 생각하라 – 누가

       3. 당하다 = be동사 + 과거분사

       4. 누구에 의해서 = by + 목적어

    능동태와 수동태를 연습해 보도록 하자.

          He kissed her. 그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일단 우리말로 위의 능동태를 수동태로 생각해보면,

    -> 그녀는 그에 의해서(그로부터) 키스를 당했다.

    주어 = She

    be동사 + 과거분사 = was kissed (키스를 당했다)

    그에 의해서 by him

    ~에 의한은 by이며,

    by는 전치사로서 전치사의 뒷좌석은 목적격의 예약석, 목적격은 명사나 대명사, 동명사들이 티켓을 소지하고 있지 않는가. 조립하면, 다음과 같은 상품이 탄생한다.

          She was kissed by him.

    원래 쉬운 걸, 길게 늘어놓으니 어렵게 보일뿐이다.

    한 개만 더 연습해보기로 하자.

          능동태: 그 놈이 나를 쳤어. He punched me.

    수동태 : ‘때리다’가 수동태가 되면 ‘맞다’ be punched

                나는 그 놈에 의해서 맞았어. I was punched by him.

                이거야말로 누워서 떡먹기냐, 잠자기냐.

    1. 수동진행형을 생각해 보자.

    여태껏 갈고 닦은 지식을 총동원해서 자신있게 임해보자.

          그들은 그 집을 짓고 있었다.

          They were building the house.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 보자. 

          그 집은 그들에 의해서 지어지고 있었다.

          The house was being built by them.

    감이 쉽게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수록 긴장해야지.

    한 가지 묘책이 있다.

          be being pp 비빙삐삐로 암기해 두자.

             pp = passive particle 과거분사

    삐삐는 스마트폰의 원조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군요.

    이 정도만 해두면, 진행형 수동태는 무덤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 개만 더 연습을 해보자구요?

          그들은 다리를 수리하고 있었다.

          They were repairing the bridge.

    한국말 수동태로 얼굴을 바꾸어 보자. 

          그 다리는 그들에 의해 수리되고 있었다.

          The bridge was being repaired by them.

    2. 의문사를 대동한 수동태를 알아보자.

    누가 내 아이를 때렸지?

    Who beat up my boy?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보자.

    내 아이는 누구에 의해서 맞았는가?

    my boy/  by whom/  was beaten up

    보태기 하면 by whom은 의문사를 동반하고 있기에 제일 앞장서고 그 다음은 문장이 의문문이기 때문에 동사인 was가 주어 앞좌석을 차지한다. 마지막에 beaten up이 오면 완성이다.

    By whom was my boy beaten up?

    오늘날은 의문사의 목적격을 주격으로 바꿔치기 해서 즐겨 쓰기도 한다. 목적격이 주격으로 바뀌었기에 목적격만 믿고 앞장을 섰던 전치사 by는 꽁지로 밀려나게 되어 결국 다음과 같은 문장이 탄생하게 된다.

    Who was my boy beaten up by?

    2. 목적어가 두 개이지만 수동태는 하나밖에

    만들 수 없는 야릇한 동사들도 있다. 

    Make/ write/ sell/ send/ sing

    문장을 보면서 동사의 이치를 이해하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고전적 아날로그 학습방법은 동사를 빡빡 외우곤 했었다.  

          나는 그녀에게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주었다.

          I made her a paper plane.

    간접목적어 = her

    간접목적란 ‘~에게’로 해석되는 말이다.

    직접목적어 = a paper plane

    직접목적어는 ‘~을/를’로 해석되는 말이다.

    위의 문장을 수동태로 만들어보자.

          수동태는 목적어만 있다고 모두 가능한 건 아니다. 

    위에 언급된 동사들은 두 개의 목적어, 즉 간접목적어(~에게)와 직접목적어(~을)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수동태가 불가능하다. 왜 그런지 이를 증명해 보자.

    먼저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앞세워서 수동태로 만들어보자.

    수동태: She was made a paper plane by me.

    황당무계한 문장이 되어버렸다. I made her a paper plane은 “내가 그녀에게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줬다”인데 어찌된 셈인지 “그녀가 나에 의해서 종이 비행기가 되었다”란 문장으로 둔갑해버렸다. 두 개의 목적어 중, 만들어진 건 그녀가 아니라, 종이 비행기이다. 조물주가 아닌 이상 여자를 그처럼 쉽게 만들 수가 있겠는가.

    이번에는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해서 시도해보자.

    수동태: A paper plane was made (to) her by me.

    이젠 제대로 되었다. 휴우우!!!

    4. 생략되는 말도 있다.

    수동태를 만들 때, 일반인을 나타내는 말

    we, you, they, people 등은 보통 생략된다.

    예문을 보고 이해해 보자.

    They elected the General President.

    그들은 그 장군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수동태: 그 장군은 그들에 의해서 대통령으로 뽑혔다.

    The General was elected President (by them).

    그들(them)은 당연히 그 나라 국민이다. 따라서 특정인이 아닌 일반인이므로 누구인지 쉽게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생략이 가능하다. 구태여 끌고다니면서 고생을 사서 할 필요가 없다. 

    5. 목적어가 명사절인 경우

    They say that he is a penny pincher.

    그들은 그가 수전노라고 말한다.

    penny 잔돈,동전/pincher줍는 사람

    penny pincher (페니까지 챙기는 사람) 수전노

    목적어가 될 수 있는 것은 명사나 대명사이다. 따라서 명사절이라고 하는 것은 목적어의 구실을 하는 절이라는 뜻이다. 위의 문장을 일단 우리말로 해석해보자.

    그들은 그가 수전노라고 말한다.

    – 왜 that이하가 명사절이 되는가? 쉽게 이해하려면, that이하를 ‘~라는 것을’이라고 해석해 보면 된다. ~을(를)로 해석되면 목적어나 목적절이 되지 않는가.

    위 문장을 수동태로 하려면, 목적어인 that 이하가 주어로 되어야 하는데, 영어에서는 긴 것이 앞장서는 꼴을 못 본다. 그래서 짝퉁주어를 입양해 온다. 짝퉁주어는 it이라는 간단한 인물이 영구집권을 보장받아놓고 있다.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보면 문제가 쉽게 풀린다.

    그는 수전노라고 말하여진다.

    =그는 수전노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다음과 같은 문장이 탄생하게 된다.

    It is said that he is a penny pincher.

    또 다른 방법이 있다. He를 주인으로 앞장 세워서 하면 된다. 

    이것 역시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 놓고 보면, 땅짚고 헤엄치기가 아닌가.

    he를 주어로 하면, “그는 수전노라는 말을 듣는다”.

    He is said to be a penny pincher.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아닌가.

    이왕 내친김에 문장을 더 만나보고 머리속으로 직행시키자.

    They say that he is a fool.

    그들은 그가 바보라고 한다.

    수동태: 그는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다.

    다른 사람이 ‘말하다’가 수동태로 되면, ‘듣는다’로 둔갑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모범문장이 탄생하게 된다.

    It is said that he is a fool.

    = He’s said to be a fool.

    6. 합성동사의 수동형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뤄진 동사의 수동태를 만들어 보자.

    동사가 길다고 해도 한 묶음으로 취급해버리면 된다.

    나는 지난 일요일에 집에서 아기를 돌봤다.

    I took care of my baby at home last Sunday.

    -> My baby was taken care of at home by me last Sunday.

    다음 친구들도 함께 놀아주자.

    그녀는 나를 욕했다.

    She spoke ill of me.

    -> I was spoken ill of by her.

    speak ill of ~를 욕하다.

    speak well of ~를 칭찬하다

    7. 명령문의 수동태

    Make money. 돈을 벌어라.

    Make money? 조폐공사를 차려서 돈을 만들려고?

    수동태가 되면, “돈이 벌리게 하라”란 뜻이 된다.

    “~하게 하다”는 사역동사 let을 사용하고, 사역동사는 동사의 원래 모습(원형)을 원하므로 다음과 같은 제품이 탄생된다.

    Let money be made.

    명령문의 수동태, 즉 let이 들어 있는 수동태의 부정문은 어떻게?

    이 경우엔 두 가지가 있다.

    a. Don’t를 문장의 머리에 둔다.

    능동태: Touch her.

    수동태: Let her be touched.

    부정문 Don’t let her be touched.

    b. be동사 앞에 not을 둬서 만든다.

    간단한 문장 하나를 익혀서 끝내버리자.

    Let her not be touched.

    2. by + 목적어가 통용되지 않는 농땡이 군단들

    말썽꾸리기 집단은 원리만 깨우치고 문장을 익혀서 실전에 대비하자. 

                우리나라에서는 모두가 그 배우를 알고 있다.

    Everybody knows the actor in our country.

    수동태로 고쳐보자. 

    우리나라에서 그 배우는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다.

    The actor is known by everybody in our country. (x)

    ‘모두에 의해서’(by everybody)가 아니라

    ‘모두에게’(to by)로 해야한다. 바르게 고치면 다음과 같다. 

    The actor is known to everybody in our country. (o)

    be known to ‘~에게 알려지다’로 알아두면 무난할 것이다.

    Know의 또 다른 돌출행동을 보자. 

    be known by

    판단을 기준으로 할 때는 by를 쓴다.

    사과는 색깔을 보면 안다. (원숭이는 궁댕이를 보면 안다?)

    An apple is known by its color.

    이때의 by는 판단을 나타낸다. 보기를 들어보자.

    여자는 눈동자만 보면 안다. (과연 그럴까!)

    A woman is known by her eyes.

    친구를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A man is known by his friend.

    (or) A man is known by the friend he keeps.

    (the가 온 이유는 사귀는 바로 그 친구니까)

    친구를 잘 사귀어라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너부터 좋은 친구가 되라고 말하는 사람은 왜 잘 없는가.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유유상종)

    2. 만인의 가슴을 뭉클케하는 snow!

    Snow만 보면 그 어떤 해의 첫눈과 그녀가 떠오르지 않나요?

    아름답고 긍정적인 생각은 학습에 도움이 되겠지요? 사실 공부도 재미있게 하면, stress를 오히려 해소시켜주는 보약이 될 수도 있을텐데.

    눈이 산을 덮고 있다.

    Snow covers the mountain.

    수동태로 모양을 바꿔보자.

    -> The mountain is covered by snow. (x)

    왜 틀렸을까요? 해석을 해보자.  

    by snow에 주목해보자. ‘눈에 의해서’? 눈이 산을 덮고 싶다고 덮었는가? 이 경우에는 ‘~로’라는 품목(도구)의 의미이므로 with를 써야 한다. 따라서 수동태의 바른 문장은 다음처럼. 

    -> The mountain is covered with snow.

    3. of와 from

    책은 종이로 만들어진다.

    Books are made of paper.

    종이는 나무로 만들어진다.

    Paper is made from wood.

    위의 두 문장에서 be made of와 be made from이 등장했다.

    헷갈리지 않도록 처리하자.

    of와 from의 뜻을 파악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Of:    나의 친구   a friend of mine

            식탁의 다리   the leg of the table

    From: 서울에서 온 친구  a friend from Seoul

              여기서 저기까지   from here to there

    위에서 우리는 of는 변하지 않는 상태를, from은 한 곳에서 다른 곳, 즉 변화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다시 문장으로 돌아가보자.

    Books are made of paper.

    종이가 책으로 만들어질 때는 종이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다. 풀어서 말하면, 책을 만드는 도중에 종이가 plastic이 된다든가, 고무로 둔갑해 버리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from은 속까지 바꾸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Paper is made from wood.

    나무가 종이로 변하기 위해서는 처녀가 아줌마로 바뀌는 어설픈 둔갑이 아니라, 처녀가 총각으로 바뀌는 기적 같은 둔갑을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be made of는 재료가 변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고,  be made from은 처음의 재료는 변해서 알아볼 수 없는 경우, 즉, 화학적인 반응에 쓰이게 된다. 예문을 보자.

    Wine is made from grapes.

    4. 기쁨이나 슬픔, 놀람에 등장하는 특별손님들!

     감정을 나타내는 동사의 수동태는 뒤따라는 전치사가 at, with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숙어의 얼굴을 하고 있다.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달달 암기해 두는 편이 좋겠다.

    나는 새 마누라를 맞이해서 기쁘다. (기쁠만도 하군!)

    I’m pleased with my new wife.

    나는 내 남자친구에 만족한다.

    I’m satisfied with my boyfriend.

    5. 잡동사니 동아리

    나는 이만갑(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는 한 여자에게 관심이 있어.

    I’m interested in a gril on TV show called 이만갑.

    be interested in ~에 흥미가 있다.

    More?

    그녀에게 관심이 있어.

    I’m interested in her.

    일이 힘들어서 피곤해.

    I’m tired from hard work.

    be tired from ~로 피곤하다

    삶이 지겨워. (큰 일이네 그려!)

    I’m tired of my life.

                            ~에 싫증나다.

    종로거리가 인파로 붐빈다.

    Jongno is crowded with a lot of people.

    be crowded with ~로 붐비다

    자식들에게 실망했어.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했거늘!)

     I’m disappointed with my children.

    be disappointed with ~에 실망하다

    3. 수동태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수동태를 만든다고 고생을 했다. 이제는 그 사용법을 알아야겠다.

    능동태를 수동태로 둔갑시키는 이유는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왜 수동태가 필요한가?

    a. 능동태의 주어보다 수동태의 주어를 더 강조하고자 할 때

    (앞장 서면 강조가 되는 것이지)

    My boy was run over by a car. (Oh no!)

    내 아들이 차에 치였어.

    run over ~를 치다

    위 문장에서 사람을 친 차를 강조하고자 할 때는 물론 능동태로 A car ran over my boy로 해야겠지만, 차에 치인 아들이 강조되어 수동태로 되었다. 우리말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b. 행위자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아빠가 로렉스 손목시계를 샀는데 시계가 없어졌다. 아빠는 그 시계를 말썽꾸러기 아들이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차마 아들이 범인(?)이란 사실을 아내에게 들어내놓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수동태로 My watch has been taken away라고 말했다.

    c. 문장연결상 수동태가 되는 경우

    마이크는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Mike studied hard and was praised a lot by his parents.

    물론 Mike studied hard and his parents praised him a lot이라고 해도 되지만, 앞 문장에서 Mike가 이미 주어로 앞장섰기에 자연스럽게 연결된 경우이다.

    d. 능동태의 주어가 분명치 않을 때

    He was killed in the Korean War.

    한국전쟁에서 그가 죽긴 죽었는데 개똥이가 죽였는지, 홍길동이가 죽였는지, 아니면 호랑이가 물어서 죽였는지 알 길이 없다. 범인을 잡아놓고 문장을 만들 수도 없고, 허허.

    e. 능동태의 주어가 일반인을 나타낼 때는 주로 수동태를 사용한다.

    Korean is spoken in LA, too.

    LA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한다.

    능동태 -> They speak Korean in LA, too.

    일반인이란 과연 누구를 말하는지 밝혀보도록 하자. 누구라고 딱 단정적으로 꼬집어서 말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한다. L.A.에서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은 주로 한국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L.A.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한국말을 쓴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뜻이며 이에 해당되는 사람을 일반인이라고 지칭한다.

    f. 형태는 수동태지만

    모양은 수동태지만, 수동의 의미는 거의 없고,

    자동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있다.

    I was born in Mars.

    나는 화성에서 태어났다. (외계인의 말)

    be born은 ‘태어나지다’가 원래의 뜻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흔히 ‘태어나다’로 해석된다.

    g. 피해를 당하는 경우

    대부분 수동태로 한다. 피해를 보는 것은 ‘~를 당하다’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이는 수동태의 의미이다.

    be injured 부상을 당하다, 부상을 입다

    be drowned 익사 당하다

    h. 주의해야 할 수동태들

                (1) be동사 대신에 get, remain을?

    흔히 be동사 대신에 get, remain 등을 넣으면, 의미가 거의 동일해진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대답은 노우이다. 불행하게도.

    I was married to Michael Jackson at that time.

    나는 그 당시 마이클 잭슨과 결혼해서 살고 있었다. (상태)

    I got married to Michael Jackson at that time.

    나는 당시에 마이클 잭슨과 결혼했다. (동작)

    실례를 들어보자.

    6.25때 헤어진 남편이 통일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이때 아내는 이미 오래 전에 결혼해서 아들딸을 낳고 살고 있었다면, 결혼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옛 남편에게 I’m married라고 말하면, “나는 결혼해서 살고 있는 상태야요”라는 뜻이 된다. (물론 한국여성이 영어로 할 이유는 없지만). 그러나 기다리고 있다가 작년에 결혼을 했다면, I got married last year. “난 작년에 결혼했어요”라고 한다. 순간적으로 이뤄진 동작은 아니지만 작년이란 시점에서 이뤄진 동작이다. 비슷한 예문을 보자.

    나는 그녀를 알고 있다.

    I’m acquainted with her. (상태)

    나는 작년에 그녀를 알게 되었다.

    I got acquainted with her last year. (동작)

    그는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

    He is buried in the National Cemetery. (상태)

    He remains buried in the National Cemetery. (강한 상태)

    상태를 강조하려면 remain(~로 남아 있다), 또는 lie

    (놓여 있다) 등의 말을 쓰면 된다.

    그는 작년에 국립묘지에 묻혔다.

    He got buried in the National Cemetery last year. (동작)

    (b) 얼굴은 멀쩡한 능동태

    생김새는 능동태지만 뜻은 수동태인 경우도 있다. 종종 괴롭히는 삼류 일지매들이다. 특히 한국인을 상대로 자주 괴롭힌다. 긴장하자. 대화체에서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 

         팔린다/ 읽힌다/ 벗겨진다

    이 책은 잘 팔린다.

    This book sells well.

    이 책은 잘 읽힌다.

    This book reads well.

    이 양파는 껍데기가 잘 벗겨진다.

    This onion peels well.

    (c)  have + 목적어 + 과거분사로 쓰이는 수동태

    겁을 주는 공식같다. 공식이란 목적달성을 위한 도구이며 수단이 아닌가. 찐빵을 만들줄은 아는데, 먹을 줄을 모른다면 얼마나 원통한 일인가. 위의 모양새도 문장을 떠나서는 무용지물이다.

    과거분사는 수동태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이유는 과거분사만이 수동의 뜻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전 처음 해외 나들이를 하려니 여권이 필요하다. 여권을 만들

    려면 여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사진은 내가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사가 나를 위해서 찍어주는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말로는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한다. I had my picture taken은 “나는 내 사진을 찍히게 했다”이며 이때 have의 뜻은 ‘~하게 하다’이고 이런 뜻으로 해석되는 동사를 사역동사라고 한다.

    이발을 하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이것 역시 자신이 직접 하는 게 아니라 이발사에게 시켜서 하는 행위이다. 수동의 뜻이 되어야 할 부분은 머리칼이 깎이는 일이다. 즉, I had my hair cut이 된다. 물론 자신이 직접 머리를 깎는 경우에는 have동사 필요없이, I cut my hair라고 한다.

    사역동사 have를 필요로 하는 문장을 연습해보자.

    I had my watch stolen. 시계를 도난 당했다.

    I had my watch repaired. 시계를 고쳤다.

    (e) 말썽꾸러기들 

    긴장요청! 완벽하게 익혀두도록 하자.

    그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He’s to be blamed. (o)

    He’s to blame. (o)

     위의 두 문장은 둘 다 맞는 문장이며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약간의 경미한 차이가 있다. 아래를 참고하자.

    She is to blame for the car accident.

    (= She is responsible for the car accident.)

    She is to be blamed for the car accident.

    = She should/is supposed to be blamed for the car accident.

    나는 읽을 책이 많다.

    (a)  I have a lot of books to read. (o)

    (b)  I have a lot of books to be read. (o)

    위의 문장은 둘 다 맞는 문장이다. 의미도 같은 문장일까? 약간의 차이가 있다. (a)에서 책이 읽혀지는 수동의 뜻인데도 능동태의 얼굴이다. 위의 두 문장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a)는 주어인 I가 강조된 반면, (b)는 목적어인 a lot of books가 강조된 말이다. 감이 오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자. 비슷한 유형의 다음 문장을 보자. 

    마실 물이 없어.

    I have no water to drink.

    위의 경우에도 I have no water to be drunken과

    의미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5. 시제

    Warming-up

    시제의 일치란 주절의 시제가 과거가 되면 종속절의 시제도 과거나 과거완료가 됨을 의미한다. 이치상 왜 그렇게 되는지를 이해하면 어렵지 않다. 가령 He says that he is happy는 “그는 행복하다고 말한다”로서 말하는 것과 행복한 것은 때(시제)가 동일하다. 그런데 만약 위의 문장에서 주절이 과거, 즉 He said가 되면 종속절의 시제도 과거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말하는 것과 행복한 순간이 동일한 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시제의 일치라고 하며 시제의 일치는 화법에서 매우 중요하다.

    시제의 일치

    주절이 현재면 종속절도 현재

    주절이 과거가 되면 종속절도 과거나 과거완료

    시제의 일치를 무시하는 무리들이 있다.

    현재 – 진리, 현재의 습관, 과거에 발생하여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에는

    죽으나 사나 현재시제를 사용한다.

    과거 – 역사적인 사실은 항상 과거. 왜? 과거에 벌어졌기에.

    시제불변 – 가정법 종속절의 동사시제는 변함없는 절개를 지킨다.

    직접화법

    간접화법

    평서문의 화법 전달 동사의 변화 say, say to, tell

    때와 장소는 상황과 이치에 맞게 here -> there, ago -> before

    Yes나 No의 간접화법 She said, “Yes.”

    She accepted. She agreed.

    의문문의 화법 He said to me, “Do you love me?”

                  He asked me if I loved him.

    명령문의 화법 Father said to me. Break up with her.

                  Father told me to break up with her.

    감탄문의 간접화법 My wife said, “How happy I am!”

                      My wife remarked how happy she was.

                      = My wife remarked (that) she was very happy.

    기원문의 화법 He said, “May God bless me!”

                  He prayed that God might bless him.

    기타 and, but, or, so로 연결되는 문장은 접속사 뒤에 that을 넣는다.

    Welcome!

    1. 시제의 일치

    시제의 일치는 종은 주인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여기서 종이란 마당쇠가 아니라 주절에 따른 종속절을 말하며, 시제의 일치는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바꾸는 일에 중책을 맡고 있다.

    1. She always says, “I’m beautiful.”

    그녀는 언제나 “나는 아름다워”라고 말한다.

    주절의 시제가 현재이다. 따라서 종속절의 시제도 현재가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주절의 시제가 과거가 되면 종속절의 시제도 쿠데타를 일으킬 의향이 없으면 그대로 주인을 따른다.

    -> She always said she was beautiful.

    2. 주절의 시제가 현재라 할지라도

    이치상 종속절의 시제는 과거인 경우가 있다.

    예를 살펴보자.

    그녀는 젊었을 때 예뻤다고들 한다.

    예쁜 건 과거, ~라고들 말하는 건 현재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They say that she was pretty when she was young.

    여기서 주절의 시제, 즉 말하는 시점이 과거가 되면, 예쁜 건 과거

    보다 한 시제 앞서게 되므로 과거완료가 된다. 문장을 보자.

    They said that she had been pretty when she was young.

    그런데 종의 종인 she was young은 선배종인 she had been pretty를 따르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괘씸하게시리!

    3. 주절의 동사가 과거가 되면

    종속절의 현재완료는 과거완료가 된다.

    무슨 의미인지 문장을 살펴보자.

    I think he has finished the work.

    I thought he had finished the work.

    4. 시제의 일치를 무시하는 간 큰 무리들

    a. 진리는 항상 현재형으로 쓴다. 진리는 과거, 현재, 미래에도

    진리이기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구는 돈다는 사실은 진리이며 어제 돌았던 지구는 자고 일어나도 돌고 있다. 과거에도 돌았고, 현재에도 돌며, 미래에도 도는 것이다. 설마 수 천년 뒤에 지구가 돌지 않고 멈추는 한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건 인간의 능력으로는 예측 불가능한 일이며 인간은 지구가 영원히 돈다는 진리만을 믿을 뿐이다.

    He knows the earth moves around. (o)

    He knew the earth moves around.  (o)

    b. 현재의 습관은 항상 현재로 쓴다.

    I know my mom gives me a hug at about six every morning.

    엄마가 매일 아침 6시쯤 나를 안아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I knew my mom gives me a hug at about six every morning.

    엄마가 매일 아침 6시쯤 나를 안아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give someone a hug ~를 포옹하다

    c. 비록 사건의 발생은 과거에 이루어졌지만

    현재까지 영향이 미치는 일은 현재로 한다.

    She said she is in Seoul now.

    그녀는 지금 서울에 있다고 말했다.

    d. 역사적인 사실은 항상 과거시제를 쓴다.

    왜냐면 역사는 past에 이뤄졌으며 future에 이루어진 history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future에도 역사가 이루어지긴 하겠지만. 

    They taught us the Second World War broke out in 1939.

    그들은 우리에게 제2차 세계대전이 1939년에 발발했다고 가르쳐주었다.

    e. 가정법 종속절 동사의 시제는 주절의 시제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다.

    I wish I could fly.

    I wished I could fly.

    주절이 과거가 되더라도 추측을 나타내는 must be(~임에 틀림없다)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must be이다. 반드시 익혀두어야 한다.

    Everybody said she must be a widow.

    모두가 그녀는 과부가 분명하다고들 말했다.

    추측의 의미가 아닌 의무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 must(~해야 한다)는 주절이 과거시제로 변하면, 종속절에서 had to로 해도 되고 그냥 둬도 된다.

    Everybody said that you must work hard. (o)

    = Everybody said that you had to work hard. (o)

    모두가 너는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어.

    work 공부하다, 일하다.

    f. 시제의 일치와 관계없이 쓰이는 무리들은 must외에도 한 보따리가 더 있다.

    Ought to, had better, should, need등이 그들이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He says that I should go home right away.

    그는 내가 당장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 He said that I should go home right now.

    2. 화법이란 무엇인가?

    누군가의 말을 전하는 형식을 화법이라고 하며, 직접화법과 간접화법이 있다. 직접화법은 말한 내용뿐만 아니라, 악센트와 억양까지도 동일하게 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갑돌이가 갑순이에게 ‘나는 널 내 꺼로 만들고 말 거야’”라고 했다”면 직접화법에 해당된다. “갑돌이가 갑순이에게 그녀를 자기꺼로 만들 거라고 했어”는 간접화법으로써 말한 내용만을 전하는 것이다. 직접 이들을 상봉해 보기로 하자.

    샘은 “나는 행복해”라고 나에게 말했다.

    직접화법 – Sam said to me, “I’m happy”.

    “___”처럼 봉하는 이유는 전달되는 과정에서 배달사고를 막기 위해서이다.

    간접화법 – Sam told me that he was happy.

    직접화법은 원칙에 입각하여 간접화법으로 뜯어고칠 수가 있다. 이때 전달에 동원되는 동사를 전달동사라 하고, 전달되는 문장을 피전달문이라고 한다. 전달동사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 등의 문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탈바꿈을 하게 된다. 왜 달라져야만 하는지를 이해해 보도록 하자. 한꺼번에 왕창, 후련하게 끝내버리고도 싶지만 성질을 죽이고 찬찬히 접근하도록 하자. 세월이 좀 먹나, 바닷물이 넘나, 소금물이 쉬나. 급할수록 돌아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1. 평서문의 화법

    땅 짚고 헤엄치기요, 누워서 주무시기이다.

    문장을 조금 긴 걸로 해보자.

    직접화법 – He often says to me, “I have to work for the country”.

    그는 종종 내게 “나는 조국을 위해서 일을 해야해”라고 말한다.

    (착한 녀석! 수만 명 대량복재 해야겠네)

    간접화법

    -> He often tells me (that) he has to work for the country.

    목적어를 이끄는 접속사 that은 생략할 수 있다. 만약, 윗문장에서 he가 말하는 상대가 여럿이거나 중요치 않을 때에는 별다른 고민없이 그냥 says만 쓰면 된다. 다음 문장을 보라.

    He said, “I’m happy that my friend got married”.

    그는 “내 친구가 결혼해서 난 행복해”라고 말했다.

    He said (that) he was happy that his friend had got married.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바꾸려면,

    다음 사항을 특히 유념해야 한다.

    전달동사의 변화

    say -> say

    say to -> tell

    때와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를 이치에 맞게 적당하게 바꾼다.

    직접화법: Mom said, “I arrived here two days ago”.

    엄마는 “나는 이틀 전에 여기에 도착했어”라고 말씀하셨다.

    간접화법: Mom said that she had arrived there two days before.

    엄마는 이틀 전에 거기에 도착했다고 말씀하셨다.

    직접화법에서의 here가 there로 바뀌었고 ago가 before로 바뀌었음을 알수 있다. 그 이유를 뜯어보기로 하자.

    L.A.에 사는 엄마가 한국에 도착했다.

    딸이 L.A에서 서울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할적에, 엄마는 “나는 이틀 전에 여기 도착했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딸이 아빠에게 전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되겠는가?

    “엄마는 이틀 전에 거기에 도착했다고 했어요”라고 해야할 것

    이다. 왜 here가 there로 바뀌는지도 이해가 될 것이다.

    예서 말수는 없다. Ago가 왜 before로 바뀌었는지도 알아야겠다. ago와 before는 다 같이 ‘~전에’라는 뜻이지만 ago는 과거시제에게만 동거를 허락하는 지조있는 부사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윗문장에서 직접화법이 간접화법으로 바뀌니 종속절의 시제가 완료형이 되어버렸다. Before는 완료형이라면 수청이라도 들고 싶어 안달을 한다. 왜 그럴까? Before는 지금보다 전의 어떤 때 (at any time before now)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예문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I have seen him before. (전에 그를 본 적이 있어). 또 한 가지 의문점이 여전히 남는다. 딸이 미국이 아니라, 서울에 있을 경우에도 here를 there로 해야 할까? 그냥 here로 하면 된다. 말이란 일단 이치에 맞아야 한다. 

    간접화법이 직접화법으로 바뀔 때 함께 변하는 부사들을 이치에 맞게 따져 살펴보기로 하자. 대충 힐끔거리기만 해도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싶다. ‘이치에 맞게’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예문을 들어보자.

    직접화법: She said, “I am here”.

    그녀는 “나 여기에 있어”라고 말했다.

    우선 우리말식의 간접화법으로 고쳐보자.

    -> 그녀는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간접화법: She said that she was there.

    here -> there/ this -> that/ these -> those

    now -> then/ ago -> before/ today -> that day

    yesterday -> the day before 그 전날, the previous day

    tomorrow -> the next day 그 다음날, the following day

    last week -> the week before 그 전주, the previous week

    last night -> the night before/ the previous night

    next -> the next, the following

    직접화법의 피전달문은 “___“로 봉하고 첫 글자는 항상 대문자로 한다. 그 이유는 직접화법은 화자의 말을 그대로 전하니까 “__”로 봉해서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첫 글자를 대문자로 하는 이유는 독립된 문장으로써 VIP대접을 해 준다는 뜻이다.

    2. “Yes”나 “No”의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Yes는 동의하거나 긍정적으로 대답한다는 뜻이고, No는 그 반대이다.

    1년 동안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이나 낮이나 따라다니던 죤이

    드디어 데비에게 청혼했다. 그랬더니 그녀가 승낙했다(거절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의 간접화법이 탄생할 수 있다.

    She said, “Yes”.

    -> She accepted.

    -> She agreed.

    -> She answered in the affirmative.

    accept승낙하다/agree동의하다/in the affirmative긍정적으로

    She said, “No”.

    -> She refused.

                  -> She denied.

                 -> She answered in the negative.

    Refuse거절하다/ deny부인하다/in the negative 부정적으로

    3. 의문문의 화법은 어떻게?

    직접화법

    He said to me, “Do you love me?”

    그는 나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니?”라고 말했다.

    간접화법

    그는 나에게 내가 그를 사랑하는지를 물었다.

    He asked me if I loved him.

    의문문이기 때문에 said to -> asked

    주절의 시제가 과거이므로 시제의 일치에 의해서

    종속절의 현재시제 love는 과거시제인 loved로 되었다.

    그리고 ‘~인지 어떤지’에 해당되는 영어는

    if나 whether이다. 물론 조건절에서 if는 ‘만약 ~라면’이라는 뜻도 있지만.

    직접화법

    He said to me, “How much did you make?”

    그는 내게 “얼마를 벌었느냐?”고 했다.

    간접화법

    He asked me how much I had made.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은 의문사를 그대로 두고 [주어+동사]의 순으로 나열하고 시제의 일치에 맞추면 된다. 주어+동사의 순으로 나열하는 이유는 종속절이 주인인 주절과 살림을 합하게 되면 종속절은 더 이상 독립된 의사를 주장하지 못하고 주절의 통제에 따르게 된다. 마당쇠가 주인에게 독립하려고 덤벼드는 꼴을 주인이 용서하겠는가.  

    4. 명령문의 화법은?

    명령문의 전달동사는 명령내용에 따라, tell, ask, beg, order, command, bid, advise, request, forbid 등을 골라서 쓰면 되고 피전달문의 명령내용은 to부정사로 연결한다. 예문을 보자.

    직접화법

    Father said to me, “Break up with her.”

    아빠는 내게 “그녀와 헤어져”라고 말씀하셨다.

    (자식과 부모간의 영원한 갈등)

    간접화법

               Father told me to break up with her.       

    직접화법

    The maid said to me, “Please go shopping for me.”

    식모가 내게 “나 대신 쇼핑을 좀 갔다 와 주세요”라고 했다.

    Maid(식모)가 사모님에게?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남편이 마누라를 모시고 살아야 되고. 은퇴후 아내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남편은 집에 붙어있지 않는 남자라고 하네요. 오~ 불쌍한 대한민국 남자들,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간접화법

    The maid asked me to go shopping for her.

    Please는 부드러운 명령이나 공손하게 말할 때 쓰인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전달동사 ask가 부탁하는 뜻을 품고 있기에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감쪽같이 종적을 감춰버렸다.

    직접화법

    The doctor said to me, “Don’t sit up too late.”

                의사선생님은 내게 “너무 늦게까지 잠 안 자고 있지 마세요”라고 했다.

    간접화법

                The doctor advised me not to sit up too late.

    의사가 하는 말은 advise(충고하다)가 적합하다. to부정사로 연결하는데 to부정사의 부정은 not을 앞장세우므로 not to가 된다.

    직접화법

    She said to us, “Let’s play go-stop.”

               그녀가 우리에게 “고스톱치자”라고 했다.

    간접화법

              She suggested (to us) that we should play go-stop.

    내용으로 봐서 제안하는 것이므로 suggest나 propose를 쓰면 된

    다. 그리고 to us는 뒤에 we가 등장하기에 생략해도 문장의 내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깔끔해 보인다. 제안하는 동사가 왔으므로 that절 뒤에는 should가 오거나 동사의 원형이 온다는 사실은 오래전에 익힌 바 있다.

    5. 감탄문은 간접화법은?

    감탄을 표현할 수 있는 동사는 cry (out), shout, exdlaim, remark등인데 그 의미가 거의 대동소이하다.

    cry (out) 소리치다, 외치다/ shout 외치다

    exclaim(감탄해서) 외치다/ remark 말하다.

    직접화법

    My wife said, “How happy I am!”

    마누라는 “난 정말 행복해!”라고 말했다.

    간접화법

    My wife remarked how happy she was.

    = My wife remarked (that) she was very happy.

    감탄문 이전의 문장으로 돌렸다. 그 이유는 remark속에 이미 감

    탄의 뜻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사 remark대신에 다른 말을 쓰면 약간의 어감차이가 날 수 있다.

    직접화법

    He said, “Hurrah! I’ve won.”

    그는 “만세! 내가 이겼다”하고 말했다.

    간접화법

    He cried with joy (that) he had won.

    Cried 대신에 shouted나 다른 말을 써도 된다. Hurrah!는 우리말의 ‘만세’에 해당되는 말이다. 사실 두 손을 들고 배에 힘주어 소리

    치는 만세는 영어에는 없다. 일제잔제라고 해서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있다. 아무튼 Hurrah!대신 간접화법에서는 with joy, with delight, joyfully등을 덧붙이면 된다.

    4. 기원문의 화법전환?

    기원문이란 별 것 아니다. “아이고, 하느님할배, 복 좀 내려 주시오” 하는 게 바로 기원한다고 해서 기원문이 아닌가.

    직접화법

    He said, “May God bless me!”

    그는 “하느님 할배, 복 좀 내려주시옵소서!”하고 말했다.

    God(하느님)은 우주만물을 관장하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니까 항상 대문자로 쓴다는 사실도 알아두자구요. 위의 직접화법을 우리말의 간접화법으로 풀이해보자.

    간접화법

    그는 하느님에게 복을 내려달라고 빌었다.

    He prayed that God might bless him.

    Pray(프뢰이) 기도하다, 빌다.

    Play(플레이) 놀다/ bless 축복하다

                                        pray와 play 발음 주의요망.

    5. 여러 문장이 이어질 때, 간접화법은?

    직접화법

    The lady said, “A thief appeared and took my bag away.”

    그 여인은 “도둑이 나타나서 내 가방을 뺏어갔어요.”라고 말했다.

    appear나타나다 = show up. Show off는 자랑하다/take away 빼앗아 가버리다

    간접화법

    The lady said that a thief had appeared and that had

    taken her bag away.

    중문 – 즉 등위접속사 and, but, or, so로 연결되는 문장은 등위접속사 뒤에 that을

    넣어서 연결한다. That을 모시는 이유는 앞의 문장도 접속사 that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동등한 대우를 해줘서 섭섭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that은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문장전문 담당관이다. 물론 지시대명사나 지시형용사의 역할도 하지만, 영어공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that을 잘 사귀어둬야 한다. 등위접속사가 들어가는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기로 하자.

    직접화법

    Mom said to me, “Hurry up, or you’ll be late for work.”

    엄마는 내게 “서둘러라, 그렇지 않으면 지각할거야”라고 말씀

    하셨다.

    간접화법

    or가 있다고 해서 뒤에 that을 넣어버리자니 창피당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잘 생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위의 문장에서 or의 뜻은 ‘또는’이 아니라 ‘그렇지 않으면’의 뜻, 즉 If

    ~not이다.

    일단 우리말식의 간접화법을 만들어보자.

    내가 서둘지 않으면 지각할거라고 엄마가 내게 말씀하셨다.

    My mom told me (that) I would be late for work if I

                didn’t hurry up.

    6. 가정법

    Warming-up

    법이라고 하면, 형법, 민법, 헌법 등도 있지만 또 다른 법들이 여기 있다. 그들은 직설법, 명령법, 가정법 등이며 고시생들도 이 법을 알아야 합격할 수 있다. 여기서는 가정법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며 가정법은 공상과학처럼 거의가 현실과 동떨어진 헛소리일 수도 있다. 헛소리를 하고 싶으면 가정법을 잘 익혀둬야.

    직설법

    있는 사실대로 서술

    She wears a beautiful blouse.

    명령법

    주어 없이 동사로 시작

    Quit smoking.

    and, or로 연결되는 문장

    let의 명령

    명령문이 아니라도 동사가 문두에

    가정법: 사실과 반대되는 내용을 가정

    If I were a mermaid, I could swim like a fish in the ocean.

                내가 인어라면, 바다에서 물고기처럼 헤엄칠 수 있을텐데.

    가정법 현재: 현재 또는 미래의 불확실한 사실을 가정

    가정법 미래: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사실을 가정

    가정법 과거: 현재의 사실에 반대되는 것을 가정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if절의 be동사는 항상 were,

    주절의 조동사는 should, would, could, might

    I wish + 가정법 과거.

    It is time + 가정법 과거

    가정법 과거완료

    If I had + 과거분사,

    주어 + should (would, could, might)+과거분사

    I wish + 가정법 과거완료.

    I wish you had married me.

    잡동사니들 but for = without ~이 없다면

    as if = as though 마치 ~인 것처럼

    Welcome!

    1. 직설법

    있는 사실대로 서술하는 표현방식이다.

    He has two faces.

    그는 겉과 속이 다른 놈이다.

    two faces 이중인격

    The old man is very greedy.

    그 영감은 놀부심보다.

    greedy 욕심이 많은

    2. 명령법

    Rise and shine. 일어나서 세수해.

    명령법은 면전에 있는 상대방에게 하는 말이다. 따라서 주어가 뻔히 정해져 있으므로 주어를 생략해버린다. 그러나 상대방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시에는 “너”하며 주어를 언급한다. 그리고 동사는 원형을 사용한다. 명령법이라고 해서 항상 군대식명령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a. 이혼하라, 그러면 행복할 것이다. (참말일까!)

    Get divorced, and you’ll be happy.

    = If you get divorced, you’ll be happy.

    명령법 + and = ~하라, 그러면 ~할 것이다.

             = if you do ~, S + will + V.

    Get divorced, or you’ll be unhappy.

    = If you don’t get divorced, you’ll be unhappy.

    명령법 + or = ~하라, 그렇지 않으면 ~할 것이다

               = If you don’t ~, S + will + V.

    b. let을 사용한 명령문을 보자.

    Let her go.

    그녀를 보내줘라.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투이다. 여자를 감금하거나 인질로 잡고 있는 적을 향해, 구세주 Superman이 나타나서 근사하게 한 마디, “Hey, let her go”.

    Let us의 두 가지 얼굴을 보자.

    Let’s go.

    Let us go.

    let’s = let us이긴 하지만 위의 두 문장은 뜻이 전혀 다르다. Let’s go는 ‘갑시다’이고 Let us go는 “우리로 하여금 가게 하라”니까, “보내주시오”라는 뜻이 된다. 인신 매매범에게 걸려서 보내달라고 한다는 게 Let’s go라고 하면, 범인들은 “야, 신난다! 어서 가자”라고 할 것이다. 말이란 잘못 쓰면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얘기를 하나 해보자. freeze는 얼다, 얼리다, 얼어붙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냉동실도 freezer라고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뜻을 몰라서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 영어가 서툰 재미교포에게 일어난 일이다. 강도들이 총을 들고 Freeze!라고 하니 “얼어붙어!”라는 말로 정확하게 알아먹고 땅바닥에 엎드리다 총에 맞았다. 미국 강도들은 Freeze!라고 했는데 상대가 움직이면, 총을 꺼내거나 수를 부리려고 하는 줄 알고 총을 쏜다. Freeze!는 “꼼짝 마!”의 뜻이다. 생명과 맞바꾼 freeze였다.

    C .명령문이 아니더라도

    동사가 앞에 올 수도 있다.

    Care for some sweets?

    물론 꼬리에 ‘?’가 붙어있으니 명령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재깍 눈치챌 수 있었으리라. 명령문은 아니지만 면전에 말하는 상대가 있거나 주어가 빠진다고 해도 의미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어를 생략했다. 원래의 문장으로 돌아가 보자.

    Would you care for some sweets?

    would는 권유. care for (음식을) 들다, 좋아하다

    sweets 사탕처럼 단맛이 나는 과자류, 즉 주전부리할 것들.

    과자를 언급하는 김에 몇 가지를 덤으로 공부해보자.

    candy 사탕

    cookie 과자

    cake 서양식 떡

    과자에서 생긴 자주 애용되는 말이 있다.

    It’s your candy store. 

    “그건 너의 사탕가게야”,

     즉,  “네 일이야”란 뜻이 된다.

    3. 가정법

    이혼소송이나 결혼상담에 관한 법을 가정법이라고 하지. 그러나 여기서는 그런 게 아니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가정하는 말이다.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이 가정법의 생명이다. 따라서 가정법의 主食은 헛소리이다. 지금부터 그 헛소리의 실체를 파헤쳐보자.

    I가 a bird라면 you에게 fly할텐데.

    나라는 사람이 a bird란 뜻이 아니다. 단지 새로 둔갑했으면 하고

    wish할 뿐이다. 위의 문장에선 현재에는 새가 아닌데, 새가 되었으면 하니까 흔히 문법적인 설명으로 “현재의 사실에 반대되는 것을 가정한다”고들 한다.

    가정법 현재

    가정법 현재의 용도는 현재 또는 미래의 불확실한 사실을 나타낸다. 특히 제안, 주장, 요구를 나타내는 말, 즉 suggest, propose, insist, demand등이 있는 문장의 that절 뒤엔 가정법 현재로 동사의 원형이 오게 된다. 이들 동사 뒤에 가정법 현재가 오는 이유는 현재, 또는 미래에 이뤄질지 어떨지 모르는 불확실한 사실을 단지 제안 하거나 주장, 요구하기 때문이다.

    내일 비가 안 오면, 데이트를 해야지.

    If it be fine tomorrow, we will go on a date. (가정법)

    If it is fine tomorrow, we will go on a date. (직설법)

    위 두 문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가정법에서는 내일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는데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장대비가 퍼부어대든가 하여 맑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이다. 그러나 직설법의 경우에는 내일 맑을 가능성이 있는 단순한 조건을 나타낸다.

    하지만 위의 두 문장에서 be동사의 원조인 be와 그 아류인 is때문에 가정법과 직설법이 서로 집안싸움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오늘날 현대영어에서는 가정법현재와 조건문을 차별없이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경향이 있다. 일단 이런 사실을 기억하고 임하길 바란다.

    가정법 현재의 형식

    If주어 + 현재형, 주어 + 현재형

             (원형)           (미래형)

    정직하지 않다면, 그를 해고시키겠어.

    If he be dishonest, I will fire him.

    = If he is dishonest, I will fire him.

    위의 두 문장에서 그가 부정직한지 정직한지는

    알 수가 없다. 단지 부정직하다면 해고시키겠다는 뜻이다.

    가정법 미래

    미래에 닥칠 믿기 힘든 일, 또는 고양이와 mouse의 사랑처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실을 가정할 때 사용된다.

    내일 그녀가 나타나기만 하면, 결혼할 텐데.

    그녀가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 If she should show up tomorrow, I would marry her.

    show up 나타나다

    조건절에 should를 써서 가능성이 희박한 것을 나타내고, 주절의 조동사엔 should, would, could, might (가정법 미래, 과거, 과거완료 공용)등이 쓰인다.

    * sh + wo + cou + mi = ‘쭈꾸미’로 암기해 두자.

    조건절에 were to를 쓰면 가능성이 희박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실현 불가능한 일을 나타낸다.

    만약 내가 외계인을 만난다면, 그와 사업을 해볼 텐데.

    If I were to meet an alien, I would do business with him.

    alien 외계인

    가정법 과거

    가정법 과거는 현재 사실에 반대되는 내용을 가정하는 만큼, 그

    시제도 현재와는 상반된 과거형으로 한다. 여러 말하면 잔소리

    로 들릴테니 확실한 문장을 하나 머리속에 쏘옥 입력해서 문제

    를 해결해버리자.

    내가 새라면, 너에게 날아 갈 수 있을텐데.

    (로미오가 쥴리엣에게 한 말?)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가정법 과거의 형식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윗문장 “새라면 너에게 날아갈 수 있을텐데”를 익혀두면 가정법 과거는 해결된 것이다.

    If주어 + 과거형, 주어 + should, would, could, might

    가정법 과거에서 if절에 be동사가 떴다 하면,

    was가 아닌 무조건 were이다.

    1. I wish + 가정법 과거

    Merry Chirstmas! =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I wish 다음에 가정법 과거형 (주어+동사)의 형태가 자주 등장한다.

    I wish I could meet a mermaid and get married.

    인어를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으련만.

    위의 문장을 직설법으로 풀이하면,

    나는 인어를 만나 결혼할 수 없어 유감이다.

    I’m sorry that I can’t meet a mermaid to marry.

    위의 문장에서 I’m sorry는 미안하다는 뜻이 아니라, 안됐다, 유감이다란 뜻이다.

    2. It is time + 가정법 과거

    ‘~할 때이다’라고 하는 것은 ‘~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현재의 사실과 반대되는 사실을 나타낸다.

    골탕 먹일 때가 더러 있으니 제대로 익혀두자.

    It is time we had dinner.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한 학생에게 위의 문장을 우리말로 옮겨 보라고 하니, 시제의 일치에 맞지 않은 틀린 문장이라고 해석을 포기하겠단다. 그 학생의 주장은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 미래가 아니고, 왜 과거이냐였다. 영어를 잘하는 미국인이 설명을 했지만, 미국인의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한 가지 비결로 해결해보자.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비결은 있는 법! (비결이 왕도인가!)

    위에서 “It is time +가정법 과거”는 께림칙한 구석이 있긴 하다.

    It is time we had dinner를 직역해 보자.

    “저녁을 먹었을 시간이다”, 또는 “저녁을 먹었던 시간이

    다”가 된다. 이 말은 결국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가 되는 셈이다.

    [참고] breakfast, lunch, dinner 등의 식사이름 앞에는 관사가

    얼씬도 못한다. 다시 한번 상기하자.

    가정법 과거, 한 문장 더 보도록 하자.

    It is time we went to bed. 잠잘 시간이다.

    흔히 줄여서 It’s time to bed라고도 한다. 

    가정법 과거완료

    과거의 사실에 반대되는 것을 가정한다.

    내가 부자였더라면 땅을 많이 사두었을 텐데.

    (투기를 부추기는 말이 아니길~!)

    If I had been rich, I would have bought a lot of land.

    사실 나는 과거에 부자가 아니었다. 그래서 많은 땅을 살 수 없었다는 말이다. 달리 표현하면 “내가 부자가 아니었으므로 많은 땅을 살 수 없었다.” 즉 직설법으로 풀어 쓰면, As I was not rich, I could not buy a lot of land.

                 I wish + 가정법 과거완료

    과거에 이루지 못한 소망을 표현하는 말이다. 짚신 고무신 다 바꿔 신고 다른 남자의 둥지로 날아간 여자, 그녀 husband의 사업이 쫄딱 망해서 풍비박산된 것을 보고, 옛날 애인이 하는 말이 있다.

    I wish you had married me.

    너는 나와 결혼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야, 누구 약 올리냐?)

    다른 문장으로 고치면,

    I’m sorry that you didn’t marry me.

    가정법과 그의 잡동사니들

    그가 정직하지 않다면, 그를 찍지 않을 거야.

    Unless he were honest, I wouldn’t vote for him.

    vote for ~를 찍다, ~에게 표를 주다, ~에게 찬성투표를 하다

    암탉 대가리에 벼슬만 올린다고 장닭 되는 게 아니다. 그러나 형용사의 꼭대기에 un-이란 벼슬을 올리면 뜻이 완전히 변한다. 가령 fair에다 un-을 붙이면 unfair(공평하지 못한)가 되고, kind에 –un을 붙이면 unkind(불친절한)가 된다. 그래서 영어공부 고민남녀들이 unless도 less(더 적은)에다 un-의 벼슬을 올렸으니 ‘더 적지 않은’ 정도의 뜻으로 둔갑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unless는 보란듯이 이런 예상을 비켜가고 만다.

    unless = if ~ not

    가정법에서 if를 쫓아내면 동사가 반란을 일으켜 주어를 몰아낸다. 할 수 없이 주어가 동사의 뒤에 붙어 졸개가 되는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이 주어와 동사가 자리바꿈을 하는 것을 흔히 도치란 말로 표현한다.

    If I were you, I would join the army right now.

    내가 너라면 당장 군에 입대할 텐데.

    If를 해고 시켜보자.

    Were I you, I would join the army right now.

    join the army 군에 입대하다.

    if절의 가정법 독점은 여러 무리들을 배 아프게도 한다.

    일단 배아파하는 자들을 만나보고 위로를 해보자.

    but for = without ~이 없다면

    But for water, man couldn’t live.

    물이 없다면 인간은 살 수가 없을 것이다.

    as if = as though 마치 ~인 것처럼

    He acts as if he were a boss.

    그는 마치 대빵인 것처럼 행동한다.

    She speaks as if she were a miss.

    그녀는 마치 아가씨인 것처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