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문법 3

4. 능동태와 수동태

Warming-up!

능동태란 주어가 동사를 고용하여 동작을 행하는 문장이다. 반면에 수동태는 주어가 제3자로부터 동작을 받는 문장이다. 그래서 수동태에서 동사가 취하는 모양은 be동사+과거분사형이 된다. 예를 들면 He taught English는 “그는 영어를 가르쳤다”지만 수동태가 되면, “영어는 그에 의해서 가르쳐졌다”가 되어 English was taught by him이 탄생된다. 주의할 점은 능동태의 문장이 수동태로 바뀌면 문장이 풍기는 의미가 살짝 달라진다는 것이다.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능동태

능동태는 주어가 동작을 통제하고,

수동태는 3자가 주어의 동작을 통제한다.

be동사 + 과거분사 + by

Do you like to kiss or to be kissed?

kiss? 꼬마가 아빠에게 키스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지. 아빠가 근사한 답을 해줬다네. 남이 못 먹게 침 발라두는 거라고, ㅋㅋ.

진행형 수동태 = be being p.p (비빙 삐삐로 암기)

의문사의 수동태 – By whom was my boy beaten up?

목적어가 두 개인데 수동태는 하나인 동사

– make, write, sell, send, sing

by 다음 생략되는 촌놈들 – we, you, they, people

목적어가 명사절인 경우 – It is said that he is a fool.

합성동사는 한 묶음 취급 – I took care of my baby.

            My baby was taken care of by me.

명령문의 수동태 – Make money. Let money be made.

요주의 인물들 be known to와 be known by

              be covered with

              be made of와 be made from

              be pleased with

              be interested in

수동태의 필요성

여기서는 warming-up, 대충 냄새만 맡고 넘어가자구요. 

수동태의 주어를 더 강조하고 싶은 때

행위자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문장연결상

능동태의 주어가 분명치 않을 때

수동태 형식으로써 능동의 뜻을 지니는 것들

피해를 당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수동태들

be married to(상태)/ get married to(동작)

허우대는 멀쩡한데 능동태가 수동의 뜻을 가지는 어휘를 보자. 

Sell 팔리다/ read 읽히다/ peel 벗겨지다

Have + 목적어 + 과거분사(과거분사는 수동의 뜻)

He’s to be blamed. = He’s to blame.

Welcome!

1. 능동태와 수동태

줄리가 동생을 집으로 take했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깡그리 take off했다.

그리고 어린 동생의 옷도 벗겨 주었다.

여기서 줄리는 능동이고 동생은 피동이다.

      She took off her clothes. (능동태)

      그녀는 자신의 옷을 벗었다.

      He was taken off his clothes by her. 수동태

     그는 그녀에 의해서 옷이 벗겨졌다.

능동태와 수동태의 신원조회가 끝났다.

어느 정도 이해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죽다 die/ 죽이다 kill

      (죽어도 갈 곳을 모른다는 사실이 더욱 나를 두렵게 하는구나!)

능동태로 죽는 건 I die.

수동태로 죽는 건 I’m killed.

능동태가 수동태로 부활을 위한 특별요령은?

   1. 내용을 우리말로 생각해보라.

   2. 주어를 생각하라 – 누가

   3. 당하다 = be동사 + 과거분사

   4. 누구에 의해서 = by + 목적어

능동태와 수동태를 연습해 보도록 하자.

      He kissed her. 그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일단 우리말로 위의 능동태를 수동태로 생각해보면,

-> 그녀는 그에 의해서(그로부터) 키스를 당했다.

주어 = She

be동사 + 과거분사 = was kissed (키스를 당했다)

그에 의해서 by him

~에 의한은 by이며,

by는 전치사로서 전치사의 뒷좌석은 목적격의 예약석, 목적격은 명사나 대명사, 동명사들이 티켓을 소지하고 있지 않는가. 조립하면, 다음과 같은 상품이 탄생한다.

      She was kissed by him.

원래 쉬운 걸, 길게 늘어놓으니 어렵게 보일뿐이다.

한 개만 더 연습해보기로 하자.

      능동태: 그 놈이 나를 쳤어. He punched me.

수동태 : ‘때리다’가 수동태가 되면 ‘맞다’ be punched

            나는 그 놈에 의해서 맞았어. I was punched by him.

            이거야말로 누워서 떡먹기냐, 잠자기냐.

1. 수동진행형을 생각해 보자.

여태껏 갈고 닦은 지식을 총동원해서 자신있게 임해보자.

      그들은 그 집을 짓고 있었다.

      They were building the house.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 보자. 

      그 집은 그들에 의해서 지어지고 있었다.

      The house was being built by them.

감이 쉽게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수록 긴장해야지.

한 가지 묘책이 있다.

      be being pp 비빙삐삐로 암기해 두자.

         pp = passive particle 과거분사

삐삐는 스마트폰의 원조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군요.

이 정도만 해두면, 진행형 수동태는 무덤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 개만 더 연습을 해보자구요?

      그들은 다리를 수리하고 있었다.

      They were repairing the bridge.

한국말 수동태로 얼굴을 바꾸어 보자. 

      그 다리는 그들에 의해 수리되고 있었다.

      The bridge was being repaired by them.

2. 의문사를 대동한 수동태를 알아보자.

누가 내 아이를 때렸지?

Who beat up my boy?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보자.

내 아이는 누구에 의해서 맞았는가?

my boy/  by whom/  was beaten up

보태기 하면 by whom은 의문사를 동반하고 있기에 제일 앞장서고 그 다음은 문장이 의문문이기 때문에 동사인 was가 주어 앞좌석을 차지한다. 마지막에 beaten up이 오면 완성이다.

By whom was my boy beaten up?

오늘날은 의문사의 목적격을 주격으로 바꿔치기 해서 즐겨 쓰기도 한다. 목적격이 주격으로 바뀌었기에 목적격만 믿고 앞장을 섰던 전치사 by는 꽁지로 밀려나게 되어 결국 다음과 같은 문장이 탄생하게 된다.

Who was my boy beaten up by?

2. 목적어가 두 개이지만 수동태는 하나밖에

만들 수 없는 야릇한 동사들도 있다. 

Make/ write/ sell/ send/ sing

문장을 보면서 동사의 이치를 이해하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고전적 아날로그 학습방법은 동사를 빡빡 외우곤 했었다.  

      나는 그녀에게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주었다.

      I made her a paper plane.

간접목적어 = her

간접목적란 ‘~에게’로 해석되는 말이다.

직접목적어 = a paper plane

직접목적어는 ‘~을/를’로 해석되는 말이다.

위의 문장을 수동태로 만들어보자.

      수동태는 목적어만 있다고 모두 가능한 건 아니다. 

위에 언급된 동사들은 두 개의 목적어, 즉 간접목적어(~에게)와 직접목적어(~을)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수동태가 불가능하다. 왜 그런지 이를 증명해 보자.

먼저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앞세워서 수동태로 만들어보자.

수동태: She was made a paper plane by me.

황당무계한 문장이 되어버렸다. I made her a paper plane은 “내가 그녀에게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줬다”인데 어찌된 셈인지 “그녀가 나에 의해서 종이 비행기가 되었다”란 문장으로 둔갑해버렸다. 두 개의 목적어 중, 만들어진 건 그녀가 아니라, 종이 비행기이다. 조물주가 아닌 이상 여자를 그처럼 쉽게 만들 수가 있겠는가.

이번에는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해서 시도해보자.

수동태: A paper plane was made (to) her by me.

이젠 제대로 되었다. 휴우우!!!

4. 생략되는 말도 있다.

수동태를 만들 때, 일반인을 나타내는 말

we, you, they, people 등은 보통 생략된다.

예문을 보고 이해해 보자.

They elected the General President.

그들은 그 장군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수동태: 그 장군은 그들에 의해서 대통령으로 뽑혔다.

The General was elected President (by them).

그들(them)은 당연히 그 나라 국민이다. 따라서 특정인이 아닌 일반인이므로 누구인지 쉽게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생략이 가능하다. 구태여 끌고다니면서 고생을 사서 할 필요가 없다. 

5. 목적어가 명사절인 경우

They say that he is a penny pincher.

그들은 그가 수전노라고 말한다.

penny 잔돈,동전/pincher줍는 사람

penny pincher (페니까지 챙기는 사람) 수전노

목적어가 될 수 있는 것은 명사나 대명사이다. 따라서 명사절이라고 하는 것은 목적어의 구실을 하는 절이라는 뜻이다. 위의 문장을 일단 우리말로 해석해보자.

그들은 그가 수전노라고 말한다.

– 왜 that이하가 명사절이 되는가? 쉽게 이해하려면, that이하를 ‘~라는 것을’이라고 해석해 보면 된다. ~을(를)로 해석되면 목적어나 목적절이 되지 않는가.

위 문장을 수동태로 하려면, 목적어인 that 이하가 주어로 되어야 하는데, 영어에서는 긴 것이 앞장서는 꼴을 못 본다. 그래서 짝퉁주어를 입양해 온다. 짝퉁주어는 it이라는 간단한 인물이 영구집권을 보장받아놓고 있다.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보면 문제가 쉽게 풀린다.

그는 수전노라고 말하여진다.

=그는 수전노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다음과 같은 문장이 탄생하게 된다.

It is said that he is a penny pincher.

또 다른 방법이 있다. He를 주인으로 앞장 세워서 하면 된다. 

이것 역시 우리말로 수동태를 만들어 놓고 보면, 땅짚고 헤엄치기가 아닌가.

he를 주어로 하면, “그는 수전노라는 말을 듣는다”.

He is said to be a penny pincher.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아닌가.

이왕 내친김에 문장을 더 만나보고 머리속으로 직행시키자.

They say that he is a fool.

그들은 그가 바보라고 한다.

수동태: 그는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다.

다른 사람이 ‘말하다’가 수동태로 되면, ‘듣는다’로 둔갑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모범문장이 탄생하게 된다.

It is said that he is a fool.

= He’s said to be a fool.

6. 합성동사의 수동형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뤄진 동사의 수동태를 만들어 보자.

동사가 길다고 해도 한 묶음으로 취급해버리면 된다.

나는 지난 일요일에 집에서 아기를 돌봤다.

I took care of my baby at home last Sunday.

-> My baby was taken care of at home by me last Sunday.

다음 친구들도 함께 놀아주자.

그녀는 나를 욕했다.

She spoke ill of me.

-> I was spoken ill of by her.

speak ill of ~를 욕하다.

speak well of ~를 칭찬하다

7. 명령문의 수동태

Make money. 돈을 벌어라.

Make money? 조폐공사를 차려서 돈을 만들려고?

수동태가 되면, “돈이 벌리게 하라”란 뜻이 된다.

“~하게 하다”는 사역동사 let을 사용하고, 사역동사는 동사의 원래 모습(원형)을 원하므로 다음과 같은 제품이 탄생된다.

Let money be made.

명령문의 수동태, 즉 let이 들어 있는 수동태의 부정문은 어떻게?

이 경우엔 두 가지가 있다.

a. Don’t를 문장의 머리에 둔다.

능동태: Touch her.

수동태: Let her be touched.

부정문 Don’t let her be touched.

b. be동사 앞에 not을 둬서 만든다.

간단한 문장 하나를 익혀서 끝내버리자.

Let her not be touched.

2. by + 목적어가 통용되지 않는 농땡이 군단들

말썽꾸리기 집단은 원리만 깨우치고 문장을 익혀서 실전에 대비하자. 

            우리나라에서는 모두가 그 배우를 알고 있다.

Everybody knows the actor in our country.

수동태로 고쳐보자. 

우리나라에서 그 배우는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다.

The actor is known by everybody in our country. (x)

‘모두에 의해서’(by everybody)가 아니라

‘모두에게’(to by)로 해야한다. 바르게 고치면 다음과 같다. 

The actor is known to everybody in our country. (o)

be known to ‘~에게 알려지다’로 알아두면 무난할 것이다.

Know의 또 다른 돌출행동을 보자. 

be known by

판단을 기준으로 할 때는 by를 쓴다.

사과는 색깔을 보면 안다. (원숭이는 궁댕이를 보면 안다?)

An apple is known by its color.

이때의 by는 판단을 나타낸다. 보기를 들어보자.

여자는 눈동자만 보면 안다. (과연 그럴까!)

A woman is known by her eyes.

친구를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A man is known by his friend.

(or) A man is known by the friend he keeps.

(the가 온 이유는 사귀는 바로 그 친구니까)

친구를 잘 사귀어라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너부터 좋은 친구가 되라고 말하는 사람은 왜 잘 없는가.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유유상종)

2. 만인의 가슴을 뭉클케하는 snow!

Snow만 보면 그 어떤 해의 첫눈과 그녀가 떠오르지 않나요?

아름답고 긍정적인 생각은 학습에 도움이 되겠지요? 사실 공부도 재미있게 하면, stress를 오히려 해소시켜주는 보약이 될 수도 있을텐데.

눈이 산을 덮고 있다.

Snow covers the mountain.

수동태로 모양을 바꿔보자.

-> The mountain is covered by snow. (x)

왜 틀렸을까요? 해석을 해보자.  

by snow에 주목해보자. ‘눈에 의해서’? 눈이 산을 덮고 싶다고 덮었는가? 이 경우에는 ‘~로’라는 품목(도구)의 의미이므로 with를 써야 한다. 따라서 수동태의 바른 문장은 다음처럼. 

-> The mountain is covered with snow.

3. of와 from

책은 종이로 만들어진다.

Books are made of paper.

종이는 나무로 만들어진다.

Paper is made from wood.

위의 두 문장에서 be made of와 be made from이 등장했다.

헷갈리지 않도록 처리하자.

of와 from의 뜻을 파악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Of:    나의 친구   a friend of mine

        식탁의 다리   the leg of the table

From: 서울에서 온 친구  a friend from Seoul

          여기서 저기까지   from here to there

위에서 우리는 of는 변하지 않는 상태를, from은 한 곳에서 다른 곳, 즉 변화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다시 문장으로 돌아가보자.

Books are made of paper.

종이가 책으로 만들어질 때는 종이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다. 풀어서 말하면, 책을 만드는 도중에 종이가 plastic이 된다든가, 고무로 둔갑해 버리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from은 속까지 바꾸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Paper is made from wood.

나무가 종이로 변하기 위해서는 처녀가 아줌마로 바뀌는 어설픈 둔갑이 아니라, 처녀가 총각으로 바뀌는 기적 같은 둔갑을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be made of는 재료가 변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고,  be made from은 처음의 재료는 변해서 알아볼 수 없는 경우, 즉, 화학적인 반응에 쓰이게 된다. 예문을 보자.

Wine is made from grapes.

4. 기쁨이나 슬픔, 놀람에 등장하는 특별손님들!

 감정을 나타내는 동사의 수동태는 뒤따라는 전치사가 at, with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숙어의 얼굴을 하고 있다.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달달 암기해 두는 편이 좋겠다.

나는 새 마누라를 맞이해서 기쁘다. (기쁠만도 하군!)

I’m pleased with my new wife.

나는 내 남자친구에 만족한다.

I’m satisfied with my boyfriend.

5. 잡동사니 동아리

나는 이만갑(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는 한 여자에게 관심이 있어.

I’m interested in a gril on TV show called 이만갑.

be interested in ~에 흥미가 있다.

More?

그녀에게 관심이 있어.

I’m interested in her.

일이 힘들어서 피곤해.

I’m tired from hard work.

be tired from ~로 피곤하다

삶이 지겨워. (큰 일이네 그려!)

I’m tired of my life.

                        ~에 싫증나다.

종로거리가 인파로 붐빈다.

Jongno is crowded with a lot of people.

be crowded with ~로 붐비다

자식들에게 실망했어.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했거늘!)

 I’m disappointed with my children.

be disappointed with ~에 실망하다

3. 수동태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수동태를 만든다고 고생을 했다. 이제는 그 사용법을 알아야겠다.

능동태를 수동태로 둔갑시키는 이유는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왜 수동태가 필요한가?

a. 능동태의 주어보다 수동태의 주어를 더 강조하고자 할 때

(앞장 서면 강조가 되는 것이지)

My boy was run over by a car. (Oh no!)

내 아들이 차에 치였어.

run over ~를 치다

위 문장에서 사람을 친 차를 강조하고자 할 때는 물론 능동태로 A car ran over my boy로 해야겠지만, 차에 치인 아들이 강조되어 수동태로 되었다. 우리말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b. 행위자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아빠가 로렉스 손목시계를 샀는데 시계가 없어졌다. 아빠는 그 시계를 말썽꾸러기 아들이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차마 아들이 범인(?)이란 사실을 아내에게 들어내놓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수동태로 My watch has been taken away라고 말했다.

c. 문장연결상 수동태가 되는 경우

마이크는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Mike studied hard and was praised a lot by his parents.

물론 Mike studied hard and his parents praised him a lot이라고 해도 되지만, 앞 문장에서 Mike가 이미 주어로 앞장섰기에 자연스럽게 연결된 경우이다.

d. 능동태의 주어가 분명치 않을 때

He was killed in the Korean War.

한국전쟁에서 그가 죽긴 죽었는데 개똥이가 죽였는지, 홍길동이가 죽였는지, 아니면 호랑이가 물어서 죽였는지 알 길이 없다. 범인을 잡아놓고 문장을 만들 수도 없고, 허허.

e. 능동태의 주어가 일반인을 나타낼 때는 주로 수동태를 사용한다.

Korean is spoken in LA, too.

LA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한다.

능동태 -> They speak Korean in LA, too.

일반인이란 과연 누구를 말하는지 밝혀보도록 하자. 누구라고 딱 단정적으로 꼬집어서 말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한다. L.A.에서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은 주로 한국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L.A.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한국말을 쓴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뜻이며 이에 해당되는 사람을 일반인이라고 지칭한다.

f. 형태는 수동태지만

모양은 수동태지만, 수동의 의미는 거의 없고,

자동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있다.

I was born in Mars.

나는 화성에서 태어났다. (외계인의 말)

be born은 ‘태어나지다’가 원래의 뜻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흔히 ‘태어나다’로 해석된다.

g. 피해를 당하는 경우

대부분 수동태로 한다. 피해를 보는 것은 ‘~를 당하다’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이는 수동태의 의미이다.

be injured 부상을 당하다, 부상을 입다

be drowned 익사 당하다

h. 주의해야 할 수동태들

            (1) be동사 대신에 get, remain을?

흔히 be동사 대신에 get, remain 등을 넣으면, 의미가 거의 동일해진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대답은 노우이다. 불행하게도.

I was married to Michael Jackson at that time.

나는 그 당시 마이클 잭슨과 결혼해서 살고 있었다. (상태)

I got married to Michael Jackson at that time.

나는 당시에 마이클 잭슨과 결혼했다. (동작)

실례를 들어보자.

6.25때 헤어진 남편이 통일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이때 아내는 이미 오래 전에 결혼해서 아들딸을 낳고 살고 있었다면, 결혼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옛 남편에게 I’m married라고 말하면, “나는 결혼해서 살고 있는 상태야요”라는 뜻이 된다. (물론 한국여성이 영어로 할 이유는 없지만). 그러나 기다리고 있다가 작년에 결혼을 했다면, I got married last year. “난 작년에 결혼했어요”라고 한다. 순간적으로 이뤄진 동작은 아니지만 작년이란 시점에서 이뤄진 동작이다. 비슷한 예문을 보자.

나는 그녀를 알고 있다.

I’m acquainted with her. (상태)

나는 작년에 그녀를 알게 되었다.

I got acquainted with her last year. (동작)

그는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

He is buried in the National Cemetery. (상태)

He remains buried in the National Cemetery. (강한 상태)

상태를 강조하려면 remain(~로 남아 있다), 또는 lie

(놓여 있다) 등의 말을 쓰면 된다.

그는 작년에 국립묘지에 묻혔다.

He got buried in the National Cemetery last year. (동작)

(b) 얼굴은 멀쩡한 능동태

생김새는 능동태지만 뜻은 수동태인 경우도 있다. 종종 괴롭히는 삼류 일지매들이다. 특히 한국인을 상대로 자주 괴롭힌다. 긴장하자. 대화체에서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 

     팔린다/ 읽힌다/ 벗겨진다

이 책은 잘 팔린다.

This book sells well.

이 책은 잘 읽힌다.

This book reads well.

이 양파는 껍데기가 잘 벗겨진다.

This onion peels well.

(c)  have + 목적어 + 과거분사로 쓰이는 수동태

겁을 주는 공식같다. 공식이란 목적달성을 위한 도구이며 수단이 아닌가. 찐빵을 만들줄은 아는데, 먹을 줄을 모른다면 얼마나 원통한 일인가. 위의 모양새도 문장을 떠나서는 무용지물이다.

과거분사는 수동태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이유는 과거분사만이 수동의 뜻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전 처음 해외 나들이를 하려니 여권이 필요하다. 여권을 만들

려면 여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사진은 내가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사가 나를 위해서 찍어주는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말로는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한다. I had my picture taken은 “나는 내 사진을 찍히게 했다”이며 이때 have의 뜻은 ‘~하게 하다’이고 이런 뜻으로 해석되는 동사를 사역동사라고 한다.

이발을 하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이것 역시 자신이 직접 하는 게 아니라 이발사에게 시켜서 하는 행위이다. 수동의 뜻이 되어야 할 부분은 머리칼이 깎이는 일이다. 즉, I had my hair cut이 된다. 물론 자신이 직접 머리를 깎는 경우에는 have동사 필요없이, I cut my hair라고 한다.

사역동사 have를 필요로 하는 문장을 연습해보자.

I had my watch stolen. 시계를 도난 당했다.

I had my watch repaired. 시계를 고쳤다.

(e) 말썽꾸러기들 

긴장요청! 완벽하게 익혀두도록 하자.

그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He’s to be blamed. (o)

He’s to blame. (o)

 위의 두 문장은 둘 다 맞는 문장이며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약간의 경미한 차이가 있다. 아래를 참고하자.

She is to blame for the car accident.

(= She is responsible for the car accident.)

She is to be blamed for the car accident.

= She should/is supposed to be blamed for the car accident.

나는 읽을 책이 많다.

(a)  I have a lot of books to read. (o)

(b)  I have a lot of books to be read. (o)

위의 문장은 둘 다 맞는 문장이다. 의미도 같은 문장일까? 약간의 차이가 있다. (a)에서 책이 읽혀지는 수동의 뜻인데도 능동태의 얼굴이다. 위의 두 문장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a)는 주어인 I가 강조된 반면, (b)는 목적어인 a lot of books가 강조된 말이다. 감이 오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자. 비슷한 유형의 다음 문장을 보자. 

마실 물이 없어.

I have no water to drink.

위의 경우에도 I have no water to be drunken과

의미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5. 시제

Warming-up

시제의 일치란 주절의 시제가 과거가 되면 종속절의 시제도 과거나 과거완료가 됨을 의미한다. 이치상 왜 그렇게 되는지를 이해하면 어렵지 않다. 가령 He says that he is happy는 “그는 행복하다고 말한다”로서 말하는 것과 행복한 것은 때(시제)가 동일하다. 그런데 만약 위의 문장에서 주절이 과거, 즉 He said가 되면 종속절의 시제도 과거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말하는 것과 행복한 순간이 동일한 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시제의 일치라고 하며 시제의 일치는 화법에서 매우 중요하다.

시제의 일치

주절이 현재면 종속절도 현재

주절이 과거가 되면 종속절도 과거나 과거완료

시제의 일치를 무시하는 무리들이 있다.

현재 – 진리, 현재의 습관, 과거에 발생하여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에는

죽으나 사나 현재시제를 사용한다.

과거 – 역사적인 사실은 항상 과거. 왜? 과거에 벌어졌기에.

시제불변 – 가정법 종속절의 동사시제는 변함없는 절개를 지킨다.

직접화법

간접화법

평서문의 화법 전달 동사의 변화 say, say to, tell

때와 장소는 상황과 이치에 맞게 here -> there, ago -> before

Yes나 No의 간접화법 She said, “Yes.”

She accepted. She agreed.

의문문의 화법 He said to me, “Do you love me?”

              He asked me if I loved him.

명령문의 화법 Father said to me. Break up with her.

              Father told me to break up with her.

감탄문의 간접화법 My wife said, “How happy I am!”

                  My wife remarked how happy she was.

                  = My wife remarked (that) she was very happy.

기원문의 화법 He said, “May God bless me!”

              He prayed that God might bless him.

기타 and, but, or, so로 연결되는 문장은 접속사 뒤에 that을 넣는다.

Welcome!

1. 시제의 일치

시제의 일치는 종은 주인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여기서 종이란 마당쇠가 아니라 주절에 따른 종속절을 말하며, 시제의 일치는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바꾸는 일에 중책을 맡고 있다.

1. She always says, “I’m beautiful.”

그녀는 언제나 “나는 아름다워”라고 말한다.

주절의 시제가 현재이다. 따라서 종속절의 시제도 현재가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주절의 시제가 과거가 되면 종속절의 시제도 쿠데타를 일으킬 의향이 없으면 그대로 주인을 따른다.

-> She always said she was beautiful.

2. 주절의 시제가 현재라 할지라도

이치상 종속절의 시제는 과거인 경우가 있다.

예를 살펴보자.

그녀는 젊었을 때 예뻤다고들 한다.

예쁜 건 과거, ~라고들 말하는 건 현재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They say that she was pretty when she was young.

여기서 주절의 시제, 즉 말하는 시점이 과거가 되면, 예쁜 건 과거

보다 한 시제 앞서게 되므로 과거완료가 된다. 문장을 보자.

They said that she had been pretty when she was young.

그런데 종의 종인 she was young은 선배종인 she had been pretty를 따르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괘씸하게시리!

3. 주절의 동사가 과거가 되면

종속절의 현재완료는 과거완료가 된다.

무슨 의미인지 문장을 살펴보자.

I think he has finished the work.

I thought he had finished the work.

4. 시제의 일치를 무시하는 간 큰 무리들

a. 진리는 항상 현재형으로 쓴다. 진리는 과거, 현재, 미래에도

진리이기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구는 돈다는 사실은 진리이며 어제 돌았던 지구는 자고 일어나도 돌고 있다. 과거에도 돌았고, 현재에도 돌며, 미래에도 도는 것이다. 설마 수 천년 뒤에 지구가 돌지 않고 멈추는 한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건 인간의 능력으로는 예측 불가능한 일이며 인간은 지구가 영원히 돈다는 진리만을 믿을 뿐이다.

He knows the earth moves around. (o)

He knew the earth moves around.  (o)

b. 현재의 습관은 항상 현재로 쓴다.

I know my mom gives me a hug at about six every morning.

엄마가 매일 아침 6시쯤 나를 안아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I knew my mom gives me a hug at about six every morning.

엄마가 매일 아침 6시쯤 나를 안아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give someone a hug ~를 포옹하다

c. 비록 사건의 발생은 과거에 이루어졌지만

현재까지 영향이 미치는 일은 현재로 한다.

She said she is in Seoul now.

그녀는 지금 서울에 있다고 말했다.

d. 역사적인 사실은 항상 과거시제를 쓴다.

왜냐면 역사는 past에 이뤄졌으며 future에 이루어진 history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future에도 역사가 이루어지긴 하겠지만. 

They taught us the Second World War broke out in 1939.

그들은 우리에게 제2차 세계대전이 1939년에 발발했다고 가르쳐주었다.

e. 가정법 종속절 동사의 시제는 주절의 시제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다.

I wish I could fly.

I wished I could fly.

주절이 과거가 되더라도 추측을 나타내는 must be(~임에 틀림없다)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must be이다. 반드시 익혀두어야 한다.

Everybody said she must be a widow.

모두가 그녀는 과부가 분명하다고들 말했다.

추측의 의미가 아닌 의무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 must(~해야 한다)는 주절이 과거시제로 변하면, 종속절에서 had to로 해도 되고 그냥 둬도 된다.

Everybody said that you must work hard. (o)

= Everybody said that you had to work hard. (o)

모두가 너는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어.

work 공부하다, 일하다.

f. 시제의 일치와 관계없이 쓰이는 무리들은 must외에도 한 보따리가 더 있다.

Ought to, had better, should, need등이 그들이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He says that I should go home right away.

그는 내가 당장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 He said that I should go home right now.

2. 화법이란 무엇인가?

누군가의 말을 전하는 형식을 화법이라고 하며, 직접화법과 간접화법이 있다. 직접화법은 말한 내용뿐만 아니라, 악센트와 억양까지도 동일하게 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갑돌이가 갑순이에게 ‘나는 널 내 꺼로 만들고 말 거야’”라고 했다”면 직접화법에 해당된다. “갑돌이가 갑순이에게 그녀를 자기꺼로 만들 거라고 했어”는 간접화법으로써 말한 내용만을 전하는 것이다. 직접 이들을 상봉해 보기로 하자.

샘은 “나는 행복해”라고 나에게 말했다.

직접화법 – Sam said to me, “I’m happy”.

“___”처럼 봉하는 이유는 전달되는 과정에서 배달사고를 막기 위해서이다.

간접화법 – Sam told me that he was happy.

직접화법은 원칙에 입각하여 간접화법으로 뜯어고칠 수가 있다. 이때 전달에 동원되는 동사를 전달동사라 하고, 전달되는 문장을 피전달문이라고 한다. 전달동사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 등의 문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탈바꿈을 하게 된다. 왜 달라져야만 하는지를 이해해 보도록 하자. 한꺼번에 왕창, 후련하게 끝내버리고도 싶지만 성질을 죽이고 찬찬히 접근하도록 하자. 세월이 좀 먹나, 바닷물이 넘나, 소금물이 쉬나. 급할수록 돌아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1. 평서문의 화법

땅 짚고 헤엄치기요, 누워서 주무시기이다.

문장을 조금 긴 걸로 해보자.

직접화법 – He often says to me, “I have to work for the country”.

그는 종종 내게 “나는 조국을 위해서 일을 해야해”라고 말한다.

(착한 녀석! 수만 명 대량복재 해야겠네)

간접화법

-> He often tells me (that) he has to work for the country.

목적어를 이끄는 접속사 that은 생략할 수 있다. 만약, 윗문장에서 he가 말하는 상대가 여럿이거나 중요치 않을 때에는 별다른 고민없이 그냥 says만 쓰면 된다. 다음 문장을 보라.

He said, “I’m happy that my friend got married”.

그는 “내 친구가 결혼해서 난 행복해”라고 말했다.

He said (that) he was happy that his friend had got married.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바꾸려면,

다음 사항을 특히 유념해야 한다.

전달동사의 변화

say -> say

say to -> tell

때와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를 이치에 맞게 적당하게 바꾼다.

직접화법: Mom said, “I arrived here two days ago”.

엄마는 “나는 이틀 전에 여기에 도착했어”라고 말씀하셨다.

간접화법: Mom said that she had arrived there two days before.

엄마는 이틀 전에 거기에 도착했다고 말씀하셨다.

직접화법에서의 here가 there로 바뀌었고 ago가 before로 바뀌었음을 알수 있다. 그 이유를 뜯어보기로 하자.

L.A.에 사는 엄마가 한국에 도착했다.

딸이 L.A에서 서울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할적에, 엄마는 “나는 이틀 전에 여기 도착했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딸이 아빠에게 전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되겠는가?

“엄마는 이틀 전에 거기에 도착했다고 했어요”라고 해야할 것

이다. 왜 here가 there로 바뀌는지도 이해가 될 것이다.

예서 말수는 없다. Ago가 왜 before로 바뀌었는지도 알아야겠다. ago와 before는 다 같이 ‘~전에’라는 뜻이지만 ago는 과거시제에게만 동거를 허락하는 지조있는 부사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윗문장에서 직접화법이 간접화법으로 바뀌니 종속절의 시제가 완료형이 되어버렸다. Before는 완료형이라면 수청이라도 들고 싶어 안달을 한다. 왜 그럴까? Before는 지금보다 전의 어떤 때 (at any time before now)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예문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I have seen him before. (전에 그를 본 적이 있어). 또 한 가지 의문점이 여전히 남는다. 딸이 미국이 아니라, 서울에 있을 경우에도 here를 there로 해야 할까? 그냥 here로 하면 된다. 말이란 일단 이치에 맞아야 한다. 

간접화법이 직접화법으로 바뀔 때 함께 변하는 부사들을 이치에 맞게 따져 살펴보기로 하자. 대충 힐끔거리기만 해도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싶다. ‘이치에 맞게’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예문을 들어보자.

직접화법: She said, “I am here”.

그녀는 “나 여기에 있어”라고 말했다.

우선 우리말식의 간접화법으로 고쳐보자.

-> 그녀는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간접화법: She said that she was there.

here -> there/ this -> that/ these -> those

now -> then/ ago -> before/ today -> that day

yesterday -> the day before 그 전날, the previous day

tomorrow -> the next day 그 다음날, the following day

last week -> the week before 그 전주, the previous week

last night -> the night before/ the previous night

next -> the next, the following

직접화법의 피전달문은 “___“로 봉하고 첫 글자는 항상 대문자로 한다. 그 이유는 직접화법은 화자의 말을 그대로 전하니까 “__”로 봉해서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첫 글자를 대문자로 하는 이유는 독립된 문장으로써 VIP대접을 해 준다는 뜻이다.

2. “Yes”나 “No”의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Yes는 동의하거나 긍정적으로 대답한다는 뜻이고, No는 그 반대이다.

1년 동안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이나 낮이나 따라다니던 죤이

드디어 데비에게 청혼했다. 그랬더니 그녀가 승낙했다(거절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의 간접화법이 탄생할 수 있다.

She said, “Yes”.

-> She accepted.

-> She agreed.

-> She answered in the affirmative.

accept승낙하다/agree동의하다/in the affirmative긍정적으로

She said, “No”.

-> She refused.

              -> She denied.

             -> She answered in the negative.

Refuse거절하다/ deny부인하다/in the negative 부정적으로

3. 의문문의 화법은 어떻게?

직접화법

He said to me, “Do you love me?”

그는 나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니?”라고 말했다.

간접화법

그는 나에게 내가 그를 사랑하는지를 물었다.

He asked me if I loved him.

의문문이기 때문에 said to -> asked

주절의 시제가 과거이므로 시제의 일치에 의해서

종속절의 현재시제 love는 과거시제인 loved로 되었다.

그리고 ‘~인지 어떤지’에 해당되는 영어는

if나 whether이다. 물론 조건절에서 if는 ‘만약 ~라면’이라는 뜻도 있지만.

직접화법

He said to me, “How much did you make?”

그는 내게 “얼마를 벌었느냐?”고 했다.

간접화법

He asked me how much I had made.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은 의문사를 그대로 두고 [주어+동사]의 순으로 나열하고 시제의 일치에 맞추면 된다. 주어+동사의 순으로 나열하는 이유는 종속절이 주인인 주절과 살림을 합하게 되면 종속절은 더 이상 독립된 의사를 주장하지 못하고 주절의 통제에 따르게 된다. 마당쇠가 주인에게 독립하려고 덤벼드는 꼴을 주인이 용서하겠는가.  

4. 명령문의 화법은?

명령문의 전달동사는 명령내용에 따라, tell, ask, beg, order, command, bid, advise, request, forbid 등을 골라서 쓰면 되고 피전달문의 명령내용은 to부정사로 연결한다. 예문을 보자.

직접화법

Father said to me, “Break up with her.”

아빠는 내게 “그녀와 헤어져”라고 말씀하셨다.

(자식과 부모간의 영원한 갈등)

간접화법

           Father told me to break up with her.       

직접화법

The maid said to me, “Please go shopping for me.”

식모가 내게 “나 대신 쇼핑을 좀 갔다 와 주세요”라고 했다.

Maid(식모)가 사모님에게?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남편이 마누라를 모시고 살아야 되고. 은퇴후 아내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남편은 집에 붙어있지 않는 남자라고 하네요. 오~ 불쌍한 대한민국 남자들,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간접화법

The maid asked me to go shopping for her.

Please는 부드러운 명령이나 공손하게 말할 때 쓰인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전달동사 ask가 부탁하는 뜻을 품고 있기에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감쪽같이 종적을 감춰버렸다.

직접화법

The doctor said to me, “Don’t sit up too late.”

            의사선생님은 내게 “너무 늦게까지 잠 안 자고 있지 마세요”라고 했다.

간접화법

            The doctor advised me not to sit up too late.

의사가 하는 말은 advise(충고하다)가 적합하다. to부정사로 연결하는데 to부정사의 부정은 not을 앞장세우므로 not to가 된다.

직접화법

She said to us, “Let’s play go-stop.”

           그녀가 우리에게 “고스톱치자”라고 했다.

간접화법

          She suggested (to us) that we should play go-stop.

내용으로 봐서 제안하는 것이므로 suggest나 propose를 쓰면 된

다. 그리고 to us는 뒤에 we가 등장하기에 생략해도 문장의 내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깔끔해 보인다. 제안하는 동사가 왔으므로 that절 뒤에는 should가 오거나 동사의 원형이 온다는 사실은 오래전에 익힌 바 있다.

5. 감탄문은 간접화법은?

감탄을 표현할 수 있는 동사는 cry (out), shout, exdlaim, remark등인데 그 의미가 거의 대동소이하다.

cry (out) 소리치다, 외치다/ shout 외치다

exclaim(감탄해서) 외치다/ remark 말하다.

직접화법

My wife said, “How happy I am!”

마누라는 “난 정말 행복해!”라고 말했다.

간접화법

My wife remarked how happy she was.

= My wife remarked (that) she was very happy.

감탄문 이전의 문장으로 돌렸다. 그 이유는 remark속에 이미 감

탄의 뜻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사 remark대신에 다른 말을 쓰면 약간의 어감차이가 날 수 있다.

직접화법

He said, “Hurrah! I’ve won.”

그는 “만세! 내가 이겼다”하고 말했다.

간접화법

He cried with joy (that) he had won.

Cried 대신에 shouted나 다른 말을 써도 된다. Hurrah!는 우리말의 ‘만세’에 해당되는 말이다. 사실 두 손을 들고 배에 힘주어 소리

치는 만세는 영어에는 없다. 일제잔제라고 해서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있다. 아무튼 Hurrah!대신 간접화법에서는 with joy, with delight, joyfully등을 덧붙이면 된다.

4. 기원문의 화법전환?

기원문이란 별 것 아니다. “아이고, 하느님할배, 복 좀 내려 주시오” 하는 게 바로 기원한다고 해서 기원문이 아닌가.

직접화법

He said, “May God bless me!”

그는 “하느님 할배, 복 좀 내려주시옵소서!”하고 말했다.

God(하느님)은 우주만물을 관장하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니까 항상 대문자로 쓴다는 사실도 알아두자구요. 위의 직접화법을 우리말의 간접화법으로 풀이해보자.

간접화법

그는 하느님에게 복을 내려달라고 빌었다.

He prayed that God might bless him.

Pray(프뢰이) 기도하다, 빌다.

Play(플레이) 놀다/ bless 축복하다

                                    pray와 play 발음 주의요망.

5. 여러 문장이 이어질 때, 간접화법은?

직접화법

The lady said, “A thief appeared and took my bag away.”

그 여인은 “도둑이 나타나서 내 가방을 뺏어갔어요.”라고 말했다.

appear나타나다 = show up. Show off는 자랑하다/take away 빼앗아 가버리다

간접화법

The lady said that a thief had appeared and that had

taken her bag away.

중문 – 즉 등위접속사 and, but, or, so로 연결되는 문장은 등위접속사 뒤에 that을

넣어서 연결한다. That을 모시는 이유는 앞의 문장도 접속사 that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동등한 대우를 해줘서 섭섭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that은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문장전문 담당관이다. 물론 지시대명사나 지시형용사의 역할도 하지만, 영어공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that을 잘 사귀어둬야 한다. 등위접속사가 들어가는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기로 하자.

직접화법

Mom said to me, “Hurry up, or you’ll be late for work.”

엄마는 내게 “서둘러라, 그렇지 않으면 지각할거야”라고 말씀

하셨다.

간접화법

or가 있다고 해서 뒤에 that을 넣어버리자니 창피당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잘 생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위의 문장에서 or의 뜻은 ‘또는’이 아니라 ‘그렇지 않으면’의 뜻, 즉 If

~not이다.

일단 우리말식의 간접화법을 만들어보자.

내가 서둘지 않으면 지각할거라고 엄마가 내게 말씀하셨다.

My mom told me (that) I would be late for work if I

            didn’t hurry up.

6. 가정법

Warming-up

법이라고 하면, 형법, 민법, 헌법 등도 있지만 또 다른 법들이 여기 있다. 그들은 직설법, 명령법, 가정법 등이며 고시생들도 이 법을 알아야 합격할 수 있다. 여기서는 가정법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며 가정법은 공상과학처럼 거의가 현실과 동떨어진 헛소리일 수도 있다. 헛소리를 하고 싶으면 가정법을 잘 익혀둬야.

직설법

있는 사실대로 서술

She wears a beautiful blouse.

명령법

주어 없이 동사로 시작

Quit smoking.

and, or로 연결되는 문장

let의 명령

명령문이 아니라도 동사가 문두에

가정법: 사실과 반대되는 내용을 가정

If I were a mermaid, I could swim like a fish in the ocean.

            내가 인어라면, 바다에서 물고기처럼 헤엄칠 수 있을텐데.

가정법 현재: 현재 또는 미래의 불확실한 사실을 가정

가정법 미래: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사실을 가정

가정법 과거: 현재의 사실에 반대되는 것을 가정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if절의 be동사는 항상 were,

주절의 조동사는 should, would, could, might

I wish + 가정법 과거.

It is time + 가정법 과거

가정법 과거완료

If I had + 과거분사,

주어 + should (would, could, might)+과거분사

I wish + 가정법 과거완료.

I wish you had married me.

잡동사니들 but for = without ~이 없다면

as if = as though 마치 ~인 것처럼

Welcome!

1. 직설법

있는 사실대로 서술하는 표현방식이다.

He has two faces.

그는 겉과 속이 다른 놈이다.

two faces 이중인격

The old man is very greedy.

그 영감은 놀부심보다.

greedy 욕심이 많은

2. 명령법

Rise and shine. 일어나서 세수해.

명령법은 면전에 있는 상대방에게 하는 말이다. 따라서 주어가 뻔히 정해져 있으므로 주어를 생략해버린다. 그러나 상대방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시에는 “너”하며 주어를 언급한다. 그리고 동사는 원형을 사용한다. 명령법이라고 해서 항상 군대식명령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a. 이혼하라, 그러면 행복할 것이다. (참말일까!)

Get divorced, and you’ll be happy.

= If you get divorced, you’ll be happy.

명령법 + and = ~하라, 그러면 ~할 것이다.

         = if you do ~, S + will + V.

Get divorced, or you’ll be unhappy.

= If you don’t get divorced, you’ll be unhappy.

명령법 + or = ~하라, 그렇지 않으면 ~할 것이다

           = If you don’t ~, S + will + V.

b. let을 사용한 명령문을 보자.

Let her go.

그녀를 보내줘라.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투이다. 여자를 감금하거나 인질로 잡고 있는 적을 향해, 구세주 Superman이 나타나서 근사하게 한 마디, “Hey, let her go”.

Let us의 두 가지 얼굴을 보자.

Let’s go.

Let us go.

let’s = let us이긴 하지만 위의 두 문장은 뜻이 전혀 다르다. Let’s go는 ‘갑시다’이고 Let us go는 “우리로 하여금 가게 하라”니까, “보내주시오”라는 뜻이 된다. 인신 매매범에게 걸려서 보내달라고 한다는 게 Let’s go라고 하면, 범인들은 “야, 신난다! 어서 가자”라고 할 것이다. 말이란 잘못 쓰면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얘기를 하나 해보자. freeze는 얼다, 얼리다, 얼어붙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냉동실도 freezer라고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뜻을 몰라서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 영어가 서툰 재미교포에게 일어난 일이다. 강도들이 총을 들고 Freeze!라고 하니 “얼어붙어!”라는 말로 정확하게 알아먹고 땅바닥에 엎드리다 총에 맞았다. 미국 강도들은 Freeze!라고 했는데 상대가 움직이면, 총을 꺼내거나 수를 부리려고 하는 줄 알고 총을 쏜다. Freeze!는 “꼼짝 마!”의 뜻이다. 생명과 맞바꾼 freeze였다.

C .명령문이 아니더라도

동사가 앞에 올 수도 있다.

Care for some sweets?

물론 꼬리에 ‘?’가 붙어있으니 명령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재깍 눈치챌 수 있었으리라. 명령문은 아니지만 면전에 말하는 상대가 있거나 주어가 빠진다고 해도 의미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어를 생략했다. 원래의 문장으로 돌아가 보자.

Would you care for some sweets?

would는 권유. care for (음식을) 들다, 좋아하다

sweets 사탕처럼 단맛이 나는 과자류, 즉 주전부리할 것들.

과자를 언급하는 김에 몇 가지를 덤으로 공부해보자.

candy 사탕

cookie 과자

cake 서양식 떡

과자에서 생긴 자주 애용되는 말이 있다.

It’s your candy store. 

“그건 너의 사탕가게야”,

 즉,  “네 일이야”란 뜻이 된다.

3. 가정법

이혼소송이나 결혼상담에 관한 법을 가정법이라고 하지. 그러나 여기서는 그런 게 아니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가정하는 말이다.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이 가정법의 생명이다. 따라서 가정법의 主食은 헛소리이다. 지금부터 그 헛소리의 실체를 파헤쳐보자.

I가 a bird라면 you에게 fly할텐데.

나라는 사람이 a bird란 뜻이 아니다. 단지 새로 둔갑했으면 하고

wish할 뿐이다. 위의 문장에선 현재에는 새가 아닌데, 새가 되었으면 하니까 흔히 문법적인 설명으로 “현재의 사실에 반대되는 것을 가정한다”고들 한다.

가정법 현재

가정법 현재의 용도는 현재 또는 미래의 불확실한 사실을 나타낸다. 특히 제안, 주장, 요구를 나타내는 말, 즉 suggest, propose, insist, demand등이 있는 문장의 that절 뒤엔 가정법 현재로 동사의 원형이 오게 된다. 이들 동사 뒤에 가정법 현재가 오는 이유는 현재, 또는 미래에 이뤄질지 어떨지 모르는 불확실한 사실을 단지 제안 하거나 주장, 요구하기 때문이다.

내일 비가 안 오면, 데이트를 해야지.

If it be fine tomorrow, we will go on a date. (가정법)

If it is fine tomorrow, we will go on a date. (직설법)

위 두 문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가정법에서는 내일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는데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장대비가 퍼부어대든가 하여 맑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이다. 그러나 직설법의 경우에는 내일 맑을 가능성이 있는 단순한 조건을 나타낸다.

하지만 위의 두 문장에서 be동사의 원조인 be와 그 아류인 is때문에 가정법과 직설법이 서로 집안싸움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오늘날 현대영어에서는 가정법현재와 조건문을 차별없이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경향이 있다. 일단 이런 사실을 기억하고 임하길 바란다.

가정법 현재의 형식

If주어 + 현재형, 주어 + 현재형

         (원형)           (미래형)

정직하지 않다면, 그를 해고시키겠어.

If he be dishonest, I will fire him.

= If he is dishonest, I will fire him.

위의 두 문장에서 그가 부정직한지 정직한지는

알 수가 없다. 단지 부정직하다면 해고시키겠다는 뜻이다.

가정법 미래

미래에 닥칠 믿기 힘든 일, 또는 고양이와 mouse의 사랑처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실을 가정할 때 사용된다.

내일 그녀가 나타나기만 하면, 결혼할 텐데.

그녀가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 If she should show up tomorrow, I would marry her.

show up 나타나다

조건절에 should를 써서 가능성이 희박한 것을 나타내고, 주절의 조동사엔 should, would, could, might (가정법 미래, 과거, 과거완료 공용)등이 쓰인다.

* sh + wo + cou + mi = ‘쭈꾸미’로 암기해 두자.

조건절에 were to를 쓰면 가능성이 희박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실현 불가능한 일을 나타낸다.

만약 내가 외계인을 만난다면, 그와 사업을 해볼 텐데.

If I were to meet an alien, I would do business with him.

alien 외계인

가정법 과거

가정법 과거는 현재 사실에 반대되는 내용을 가정하는 만큼, 그

시제도 현재와는 상반된 과거형으로 한다. 여러 말하면 잔소리

로 들릴테니 확실한 문장을 하나 머리속에 쏘옥 입력해서 문제

를 해결해버리자.

내가 새라면, 너에게 날아 갈 수 있을텐데.

(로미오가 쥴리엣에게 한 말?)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가정법 과거의 형식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윗문장 “새라면 너에게 날아갈 수 있을텐데”를 익혀두면 가정법 과거는 해결된 것이다.

If주어 + 과거형, 주어 + should, would, could, might

가정법 과거에서 if절에 be동사가 떴다 하면,

was가 아닌 무조건 were이다.

1. I wish + 가정법 과거

Merry Chirstmas! =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I wish 다음에 가정법 과거형 (주어+동사)의 형태가 자주 등장한다.

I wish I could meet a mermaid and get married.

인어를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으련만.

위의 문장을 직설법으로 풀이하면,

나는 인어를 만나 결혼할 수 없어 유감이다.

I’m sorry that I can’t meet a mermaid to marry.

위의 문장에서 I’m sorry는 미안하다는 뜻이 아니라, 안됐다, 유감이다란 뜻이다.

2. It is time + 가정법 과거

‘~할 때이다’라고 하는 것은 ‘~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현재의 사실과 반대되는 사실을 나타낸다.

골탕 먹일 때가 더러 있으니 제대로 익혀두자.

It is time we had dinner.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한 학생에게 위의 문장을 우리말로 옮겨 보라고 하니, 시제의 일치에 맞지 않은 틀린 문장이라고 해석을 포기하겠단다. 그 학생의 주장은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 미래가 아니고, 왜 과거이냐였다. 영어를 잘하는 미국인이 설명을 했지만, 미국인의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한 가지 비결로 해결해보자.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비결은 있는 법! (비결이 왕도인가!)

위에서 “It is time +가정법 과거”는 께림칙한 구석이 있긴 하다.

It is time we had dinner를 직역해 보자.

“저녁을 먹었을 시간이다”, 또는 “저녁을 먹었던 시간이

다”가 된다. 이 말은 결국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가 되는 셈이다.

[참고] breakfast, lunch, dinner 등의 식사이름 앞에는 관사가

얼씬도 못한다. 다시 한번 상기하자.

가정법 과거, 한 문장 더 보도록 하자.

It is time we went to bed. 잠잘 시간이다.

흔히 줄여서 It’s time to bed라고도 한다. 

가정법 과거완료

과거의 사실에 반대되는 것을 가정한다.

내가 부자였더라면 땅을 많이 사두었을 텐데.

(투기를 부추기는 말이 아니길~!)

If I had been rich, I would have bought a lot of land.

사실 나는 과거에 부자가 아니었다. 그래서 많은 땅을 살 수 없었다는 말이다. 달리 표현하면 “내가 부자가 아니었으므로 많은 땅을 살 수 없었다.” 즉 직설법으로 풀어 쓰면, As I was not rich, I could not buy a lot of land.

             I wish + 가정법 과거완료

과거에 이루지 못한 소망을 표현하는 말이다. 짚신 고무신 다 바꿔 신고 다른 남자의 둥지로 날아간 여자, 그녀 husband의 사업이 쫄딱 망해서 풍비박산된 것을 보고, 옛날 애인이 하는 말이 있다.

I wish you had married me.

너는 나와 결혼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야, 누구 약 올리냐?)

다른 문장으로 고치면,

I’m sorry that you didn’t marry me.

가정법과 그의 잡동사니들

그가 정직하지 않다면, 그를 찍지 않을 거야.

Unless he were honest, I wouldn’t vote for him.

vote for ~를 찍다, ~에게 표를 주다, ~에게 찬성투표를 하다

암탉 대가리에 벼슬만 올린다고 장닭 되는 게 아니다. 그러나 형용사의 꼭대기에 un-이란 벼슬을 올리면 뜻이 완전히 변한다. 가령 fair에다 un-을 붙이면 unfair(공평하지 못한)가 되고, kind에 –un을 붙이면 unkind(불친절한)가 된다. 그래서 영어공부 고민남녀들이 unless도 less(더 적은)에다 un-의 벼슬을 올렸으니 ‘더 적지 않은’ 정도의 뜻으로 둔갑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unless는 보란듯이 이런 예상을 비켜가고 만다.

unless = if ~ not

가정법에서 if를 쫓아내면 동사가 반란을 일으켜 주어를 몰아낸다. 할 수 없이 주어가 동사의 뒤에 붙어 졸개가 되는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이 주어와 동사가 자리바꿈을 하는 것을 흔히 도치란 말로 표현한다.

If I were you, I would join the army right now.

내가 너라면 당장 군에 입대할 텐데.

If를 해고 시켜보자.

Were I you, I would join the army right now.

join the army 군에 입대하다.

if절의 가정법 독점은 여러 무리들을 배 아프게도 한다.

일단 배아파하는 자들을 만나보고 위로를 해보자.

but for = without ~이 없다면

But for water, man couldn’t live.

물이 없다면 인간은 살 수가 없을 것이다.

as if = as though 마치 ~인 것처럼

He acts as if he were a boss.

그는 마치 대빵인 것처럼 행동한다.

She speaks as if she were a miss.

그녀는 마치 아가씨인 것처럼 말한다.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